
▲천창수 울산교육감이 5일 울산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울산교육청
재선이 유력해 보이던 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감이 5일 6.3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고 노옥희 울산교육감의 배우자인 천창수 교육감은 지난 2023년 4.5 울산광역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고 노옥희 교육감의 교육 철학을 이어가겠다'는 기치를 걸고 출마해 61.94%의 득표율로 당선된 바 있다.
천 교육감은 이날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3년 전 겨우 꽃을 피우기 시작한 울산교육이 반드시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간절함과 울산교육을 다시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게 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회고했다.
이어 "현재 인공지능의 확산, 학령인구의 감소 등 급격한 교육환경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지난 8년간 성과 위에서 이러한 시대의 변화를 헤쳐나갈 뛰어난 창의력과 뜨거운 열정을 지닌 새로운 지도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불출마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교육감이 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우리 아이들의 성장을 돕고 울산교육을 중단없이 한발 더 발전시키리라 기대한다"며 "저는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한 후 그동안 바쁘게 살아온 공직 생활을 정리하고 보통 시민으로서의 일상적인 삶을 살면서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격려와 지지, 응원을 보내주신 교직원 여러분, 학생과 학부모 여러분, 그리고 시민 여러분께 뜨거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진보 진영의 조용식 노옥희재단 이사장(전 노옥희 교육감 비서실장)이 교육감 후보로 추대될 것으로 보인다. 보수 진영에서는 지난 선거에서 천창수 교육감에게 패한 바 있는 김주홍 울산대학교 명예교수가 출마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