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등 소속 의원들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현장 의원총회를 열어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서 사법 3법이 통과되는 의사봉 두드린다면 대한민국 무너뜨리는 망치질이 될 것이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3대 악법에 대해 거부권 행사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국민이 이재명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다"고 규탄하고 있다.
ⓒ 유성호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사법 3법(법 왜곡죄·재판소원제·대법관 증원법)'을 규탄하며 5일 청와대 앞에 집결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청와대 주변을 맴돌며 의지를 피력했으나, 국무회의 의결을 막을 수는 없었다. (관련 기사 :
이 대통령, 사법개혁 3법·전남광주통합법·상법개정안 심의의결)
장동혁 당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를 등 지도부와 소속 의원 70여 명은 이날 이 대통령 주재의 임시 국무회의가 열리기 30분 전인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현장 의원총회를 열었다.
검은 옷과 마스크를 한 참석자들은 '사법파괴 3법 대통령은 거부하라', '삼권분립 파괴 당장 중단하라' 등의 문구가 담긴 손팻말을 들고 "사법파괴 민생파괴 3대 악법 규탄한다", "사법파괴 3대 악법 대통령은 거부하라" 따위의 구호를 외쳤다.
현장 의총 마친 뒤 청와대 맴돈 국힘
▲장동혁 "사법 3법 거부권 행사 않으면 국민이 대통령 거부권 행사"
유성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등 소속 의원들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현장 의원총회를 열어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서 사법 3법이 통과되는 의사봉 두드린다면, 대한민국 무너뜨리는 망치질이 될 것이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3대 악법에 대해 거부권 행사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국민이 이재명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다"고 규탄하고 있다.
ⓒ 유성호
장 대표는 "국민은 오늘 참으로 참담하고 기괴한 상황을 목도하고 있다"라며 "이란 사태로 환율과 주가, 대한민국 모든 경제가 무너져 내리고 있는데 (정부는) 사법 질서를 파괴하는 3대 악법을 동시에 오늘 국무회의에 상정하겠다고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세 가지 법이 통과된다면 대한민국의 사법 질서와 자유민주주의는 완전히 파괴될 것이며, 이재명 독재가 완성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세 악법을 통과시키는 의사봉을 두드린다면 이는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는 망치질이 될 것"이라고 비유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3대 악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국민이 이재명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오늘 우리가 이곳에서 외치는 절규에 귀를 닫는다면 이재명 정부가 치러야 할 대가는 참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송 원내대표도 "사법 파괴 3대 악법을 공포한다는 것은 대한민국 법치주의를 완전히 부정하는 것"이라면서 "사법 파괴 3대 악법에 대해서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이 대통령 스스로 대한민국 5000년 역사에 크나큰 죄인이 되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대통령은 어제 필리핀에서 중동 전쟁에 따른 리스크 대응에 몰두해야 할 시간에 SNS에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은 조작'이라는 (취지의) 글을 올리며 본인의 재판과 관련된 공소 취소 선동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해외 순방 중에도 자기의 범죄 행각을 지우기 위해 골몰하고 있는 대통령을 어떻게 용납할 수 있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 외에도 "이 대통령은 본인의 12개 혐의 5개 재판이 무죄가 될 것 같아 설레는가?(임이자)", "대한민국의 법원을 이재명 전용 법원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법원으로 돌려달라(윤상현)" 등 소속 의원 발언이 이어졌다.
국민의힘은 현장 의원총회를 마친 후 정을호 청와대 신임 정무비서관에게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사법파괴 3대 악법 철회를 요구한다'라는 제목의 서한을 전달했다. 정 비서관은 서한을 받아 들고 고개를 숙인 뒤 이석했다.
이후 장 대표와 송 원내대표를 필두로 60여 명의 의원은 청와대 주변을 행진했다. 청와대가 보이는 도로에선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한동안 청와대를 쳐다보고 서 있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이틀 전인 지난 3일에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사법 3법 규탄대회를 열고 소속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들과 함께 청와대까지 도보 행진을 진행했다. 당시 윤어게인 세력이 행진에 함께 했으며, 청와대 측에 별도 서한은 전달하지 않았다.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열린 현장 의원총회에서'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사법파괴 3대 악법 철회를 요구한다'라는 제목의 서한을 정을호 청와대 신임 정무비서관에게 전달하고 있다. ⓒ 유성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등 소속 의원들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현장 의원총회를 열어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서 사법 3법이 통과되는 의사봉 두드린다면, 대한민국 무너뜨리는 망치질이 될 것이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3대 악법에 대해 거부권 행사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국민이 이재명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다"고 규탄하고 있다.
ⓒ 유성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등 소속 의원들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현장 의원총회를 마친 뒤 사법 3법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촉구하며 거리행진을 벌이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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