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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3.03 16:30최종 업데이트 26.03.03 16:30

국방부, 김선봉 국방보좌관 임명 나흘만에 업무배제

부승찬 의원 "나에 대한 조작 기소하는 데 앞장섰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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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는 27일 국장급 직위인 국방보좌관에 김선봉(행사 48회) 전 국방부 기획관리관실 국군조직담당관을 승진 임용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선봉 국방보좌관. 2026.2.27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방부는 27일 국장급 직위인 국방보좌관에 김선봉(행사 48회) 전 국방부 기획관리관실 국군조직담당관을 승진 임용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선봉 국방보좌관. 2026.2.27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국방부 제공

일반직 공무원 출신으로 첫 국방부장관 국방보좌관(옛 군사보좌관, 고위공무원 나급)에 임명됐던 김선봉 보좌관이 업무에서 배제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관련 내용에 대해 즉각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며 "공정한 조사를 위해 현 국방보좌관은 조사 기간 동안 업무에서 배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2월 27일 국장급 직위인 국방보좌관에 김선봉 국방부 기획관리관실 국군조직담당관(부이사관)을 승진 임용했다. 국방보좌관은 국방부 장관의 국내외 활동과 정책 업무를 직접 보좌하는 직위로, 지금까지는 주로 육군 장성급 장교가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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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국방부는 김 보좌관 인사와 관련해 "민주적 통제 강화와 군 균형 발전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인사발표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김 보좌관의 승진 임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부 의원은 "이 인물은 윤석열 정권 당시 이종섭 전 국방장관과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의 지시에 맹목적으로 복종해 나를 조작 기소하는 데 앞장섰던 자"라면서 "국방부가 승진과 임명을 취소해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부 의원은 윤석열 정부 초반인 2023년 출간한 저서 <권력과 안보>에 한국과 미국 고위 당국자들의 회담 내용을 담아 군사 기밀을 누설한 혐의(군사기밀보호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부 의원은 김 보좌관이 "당시 국방부 보안심의위원장으로 비밀을 열람하지도 않고 내 책에 비밀이 수록됐다고 확정했다"면서 "사실관계가 일부 확인된 만큼 고소도 하고 내 재판 증인으로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봉#국방보좌관#부승찬#권력과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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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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