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당 선대위 출범식 참석한 김우영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서울 은평을 후보가 지난 2024년 3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서울특별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있다. ⓒ 남소연
친이재명계(친명계) 핵심 인사로 꼽히는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6월 서울시장 선거에 도전하는 박주민 의원을 돕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장 경선 후보로 나선 박 의원에 대해 당내 의원들 중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힌 건 김 의원이 처음이다. 최근 당내 경선을 앞두고 후보들이 확정되면서 후보별 원내 지지 세력 구축에 속도가 붙고 있는 모습이다.
김 의원은 3일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정치지리적 관점에서 서울이 한반도의 중심으로 커나가려면 한반도 평화 경제를 준비할 수 있는 마인드가 필요하다"라며 "개인의 능력이나 캐릭터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박 의원은 서울에 꼭 필요한 새로운 변화를 만들 수 있는 비전을 갖고 있다"라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어 당내 의원들이 박 의원을 돕는 이유에 대해선 "정치적으로 숙련된 사람이 여러 안팎의 위협 요인을 잘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의원 외에도 서울 지역구 일부 의원들이 박 의원을 물밑에서 돕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초선인 김 의원은 이재명 당대표 시절 정무조정실장을 지낸 바 있으며 친명을 넘어 '찐명'으로 분류된다. 이 대통령이 창립 멤버로 참여한 민주당 지방자치단체장 모임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출신이기도 하다. 김 의원의 지역구는 서울 은평구을로 박 의원(은평구갑)의 옆 지역구다.
최근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이 5파전(김영배·김형남·박주민·전현희·정원오)으로 치러지게 되면서 후보들 사이에선 지지 세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의 경우 앞서 이해식·채현일 의원이 서울시장 선거를 돕기로 한 데 이어 박민규·이정헌 의원도 조만간 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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