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사진 왼쪽 4번째)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2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저서 ‘대통령의 쓸모’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 박정현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2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저서 '대통령의 쓸모'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김 전 부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내 최측근이라면 김용 정도는 돼야 한다", "제 분신과 같은 사람"이라 공개적으로 언급한 핵심 측근 중 하나다.
북콘서트에는 차기 지방선거에 충남도지사와 대전시장 등에 출마하는 민주당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고, 황명선 최고위원과 박용갑·문진석·강준현·박정현 국회의원 등도 함께했다.
이날 김용 전 부원장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사건 수사와 재판 과정을 설명하며 '구글 타임라인' 기록을 언급했다.
김 부위원장은 "1심 재판 과정에서 변호사의 권유로 확인해 보니 10년 넘게 이동 경로가 자동으로 저장돼 있었다. 특정 날짜와 시간, 방문 장소까지 확인되는 자료였지만 검찰은 이를 재판에서 증거로 활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도 대변인에서 물러난 뒤 선거 준비를 위해 전국을 다니던 시기였는데, 검찰이 주장하는 뇌물수수 시점을 확인하다 보니 대전 인근에서 박정현 전 군수 등 선배들과 함께 활동했던 위치가 있더라. 좋은 분들을 만나러 다녔던 기록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쓸모'는 김용 전 부원장과 이정환 기자(오마이뉴스)가 함께 쓴 책이다. 책에는 김용 전 부위원장이 지난 550일간 3번의 구속과 3번의 보석을 반복하는 가혹한 상황을 이겨낸 집념이 담겨있다.
또한 '으뜸 머슴'으로서 권력이 어떻게 국민을 위해 쓰여야 하는가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통해 권력이 어디에서 정당성을 얻는지, 말보다 결과로 약속보다 실천으로 정치가 평가받아야 한다는 기준을 제시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