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3월 14일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가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개최한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파면! 즉시 재구속! 32차 대전시민대회’ 장면(자료사진). ⓒ 임재근

▲세종보 천막농성 1년 투쟁문화제에 참가한 환경운동가들이 세종보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병기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수여하는 참여자치시민상에 '보철거를 위한 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과 '윤석열 정권 퇴진 광장에 함께한 대전시민들'이 선정됐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12일 저녁 대전 중구 문화동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이들은 해마다 수여해 온 '참여자치시민상'과 '올해의 정치인상' 시상식을 연다.
이들이 선정한 2026년 참여자치시민상에는 세종보 수문 개방과 철거를 주장하며 금강에 천막을 치고 600일 넘게 농성을 이어오고 있는 '보철거를 위한 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과 2024년 연말부터 2025년 초까지 불법계엄에 맞서 거리와 광장에서 '윤석열 탄핵'을 외쳤던 '윤석열 정권 퇴진 광장에 함께한 대전시민들'이 선정됐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윤석열 정권 퇴진 광장에 함께한 대전시민들' 선정 이유에 대해 "대전시민들은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의 시도에 맞서,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광장에서 함께 했다"며 "칼바람 속에서도 서로의 곁을 지키며 민주주의의 가치를 증명해 낸 시민의 노고가 있었기에 우리는 마침내 일상을 되찾고 내일로 나아갈 수 있었다. 불의에 맞선 시민의 행동이 곧 정의임을 보여주고 참여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모든 대전 시민분들께 진심 어린 고마움을 이 상에 담아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보철거를 위한 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에 대해서는 "이 시민들은 금강의 물길이 막히고 생명이 파괴될 때, 천막 하나에 의지해 600일이 넘는 시간 동안 강 곁을 지켰다"며 "세종보 천막 농성은 단순히 보 철거를 위한 투쟁을 넘어, 우리 사회에 자연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일깨운 헌신이었다. 흐르는 강물처럼 멈추지 않는 연대의 힘으로 대전과 충남의 생태 민주주의를 지켜낸 노고에 깊은 존경을 표하며, 시민들의 고마운 마음을 담아 이 상을 드린다"고 밝혔다.
'올해의 정치인상'에 최지연 대전서구의회 의원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수여하는 2026 올해의 정치인상을 수상한 더불어민주당 최지연(다선거구 ,가수원동·도안동·관저1·2동·기성동) 대전서구의회 의원. ⓒ 대전서구의회
아울러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올해의 정치인상'으로 대전광역시 서구의회 최지연 의원을 선정했다. 최 의원은 2025년 한 해 동안 정치인으로서 지역의 사각지대 발굴과 해소를 위한 노력을 해왔다는 게 그 이유다.
이들은 "최 의원은 지난 대전 서구 지역 수해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연대하였고, '대전광역시 서구 사유 시설 피해 재난지원금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재난 시 지방정부의 책임을 명시했다"며 "이에 풀뿌리 지방자치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의 마음을 담아 이 상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창립 31주년을 맞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민주주의와 평화 사업 확대를 결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제9회 동시지방선거가 있는 해로, 선출직 공직자 및 후보자 검증 등 일상적 권력감시를 강화하고, '예산플랫폼 모니'와 '업무추진비 맛집지도' 등을 통해 예산 감시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충남대전통합에 대한 지속적인 시민의견 수렴과 통합에 따른 변화에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