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1일 오후 시청에서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한 광주·전남 유치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 광주광역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발표에 앞서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따른 핵심 유치 목표 공공기관 10곳을 발표했다.
강 시장과 김 지사는 11일 오후 시청과 도청에서 각각 기자들과 만나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한 광주·전남 유치 전략'을 밝혔다.
광주·전남이 협의해 선정한 핵심 유치 공공기관은 농협중앙회,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마사회, 한국환경공단,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공항공사, 수협중앙회,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다.
시도는 지역의 미래 발전 기능군을 ▲에너지·환경 ▲농수산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문화예술 ▲사회서비스 등 5개 분야로 정해 유치 전략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영록 전남지사. ⓒ 전라남도
강기정 광주시장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국토교통과학기술원 유치를 통해 'AI 중심도시, 광주'의 자율주행 실증도시 생태계를 완성하고,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한국환경공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을 통해 에너지 밸리의 심장을 뛰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협중앙회와 수협중앙회를 유치해 생산·유통·금융이 결합한 농생명 클러스터를 완성하겠다"며 "무안공항에 한국공항공사를 유치해 국내 3대 거점공항, 광주·전남 첨단전략산업의 수출기지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당초 국토교통부로부터 전체 40개 기관, 핵심 유치기관 5곳을 선정해 제출하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그러나 광주·전남은 특별법안 제379조에 명시한 것처럼 기존 5곳의 두 배인 10곳을 핵심 유치기관으로 선정했고, 국토부에 이를 배정해 줄 것을 당당히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정부가 통합특별시에 공공기관 우선 이전을 약속한 만큼, 핵심 10개 기관뿐만 아니라 30개를 추가해 총 40개 기관을 요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