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철호 전 울산시장이 9일 울산시선관위에 6.3 지방선거 울산광역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있다. ⓒ 송철호
지난 9일 송철호 전 울산광역시장이 선관위에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10일에는 진보당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이 울산시장 출마를 위해 구청장직에서 퇴임했다. 울산에서 선거분위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송철호 전 시장의 울산시장 예비후보 등록은 울산에서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내에선 이선호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성인수 울산대 명예교수, 안재현 전 노무현재단 울산상임대표와, 현역 김상욱 의원(울산 남구갑)의 예비후보 등록이 예상된다.
이처럼 이번 울산시장 선거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공천 경쟁이 벌어지는 한편 범여권 단일화 키를 쥐고 있는 진보당 김종훈 구청장이 '현직 구청장 조기 퇴임'이라는 배수진을 치면서 본선에서 단독 출마가 유력한 김두겸 현 시장과의 여야 1대1 구도가 성사될지를 두고 시민들의 관심이 그만큼 높아지는 분위기다.
한편 송철호 전 시장은 예비후보 등록 후 메시지를 내고 "지난 6년의 억울한 고통을 딛고, 대법원 무죄 확정으로 다시 시민 앞에 섰다"라며 "새해에는 억울한 누명으로 고통받는 이가 없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는 민주와 민생을 회복하고 울산의 미래를 다시 세우는 선택이다"라며 "부유식 해상풍력으로 울산의 제2부흥을 이루고, 넉넉한 울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이 10일 동구청 2층 대강당에서 직원 및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9대 동구청장 퇴임식을 갖고 직원과 악수하고 있다. ⓒ 울산 동구
김종훈 구청장은 퇴임식에서 "주력산업(조선업) 불황이 가장 깊었던 시기에 민선 9대 구청장을 맡아, 지역의 일자리를 지키고 주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되찾고자 직원들과 함께 밤낮없이 일했다"며 "많은 분이 머리를 맞대고 마음을 모아 주신 덕분에 오랫동안 풀지 못했던 지역의 과제들도 하나둘 해결해 나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무엇보다 재도약을 시작한 조선산업의 활기가 동구 전체의 도약으로 연결되어, 동구의 사람과 산업, 일자리와 골목 경제가 함께 살아나는 구조를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며 "그동안의 노력으로 취임 당시 약속드렸던 '더 잘사는 동구, 주민들이 활짝 웃는 동구'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