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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 ⓒ 권우성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YTN 매각 압력 의혹과 관련해 "실무적 절차로서 문제될 소지가 없도록 하라는 얘기였을 것"이라면서 "그런 내용은 내가 알 리도 없고 내 이름으로 나간 것도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동관 전 위원장은 10일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지난 2023년 재임 당시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에 공문을 보내 YTN 지분 매각을 압박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기억이 안 나는데, (공문의 구체적인) 그런 내용은 내가 알 리도 없고, 내 이름으로 나간 것도 아니지 않나"라면서 "나는 모르겠다. 그걸(공문을) 본 일도 없고, 다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 매각한 건데 그게 무슨 문제가 되는 건지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실무적 절차로서 나중에 문제될 소지가 없도록 하라는 실무 차원의 얘기였을 것"이라면서 "내가 그때도 강조를 했다, 나중에 문제가 될 소지가 없도록 하라고 (직원들에게) 당부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지금 외국에 있다, 내가 얘기할 건 다 얘기했다"면서 전화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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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023년 9월 방송통신위원회가 "YTN 주식 매각과 관련, 양 사(한전 KDN, 한국마사회)의 지분을 통합, 전량매각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공문을 산업부와 농림부에 보냈다며, 당시 이동관 위원장이 YTN 매각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 공문 이후 매각 절차는 신속하게 진행됐고, 지난 2024년 방통위 승인에 따라 YTN 대주주였던 한전 KDN과 한국마사회의 YTN 지분은 유진기업에 넘어갔다. 이날 국회 전체회의에서 해당 공문은 "이 전 위원장 지시"였다는 방미통위 공무원 증언도 나왔다.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은 "사실조사를 지시했고 정밀한 법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여져서 감사담당관에게 감사를 지시했다"면서 "감사가 진행 중에 있고 중간보고에 의하면 당시 위원장의 지시에 의해서 이런 공문이 발송된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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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지분 매각이 바람직"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 취임 직후 공문 논란 https://omn.kr/2h05l

#이동관#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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