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7일 수원대학교 신텍스에서 개최한 <화성을 이렇게> 출판기념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추미애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 시민 등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시민제공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지난 4년간 시정 성과와 미래 비전을 담은 저서 <화성을 이렇게> 출판기념회를 시민 참여형 문화 행사로 개최해 '시민이 만드는 도시, 화성'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지난 7일 수원대학교 신텍스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국회의원, 정·관계 인사, 시민 등 주최 측 추산 1만 3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정치 행사 형식을 넘어 공연·영상·참여형 퍼포먼스가 결합한 문화형 행사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정명근 시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우리가 목격한 스마트폰 교향곡처럼 행정 역시 시장 한 사람의 독주가 아니라 106만 시민과의 합주가 되어야 한다"며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의 시작점이 되는 참여형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혼자 내는 소리는 공허한 외침에 불과하지만, 함께 내는 소리는 세상을 바꾸는 노래가 된다"며 "화성의 내일을 시민과 함께 써 내려가겠다"고 강조했다.
'보는 행사' 넘어 '함께 만드는 행사'
이번 출판기념회는 기존 정치권 행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축사 중심 형식을 벗어나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행사 오프닝에서는 장내 조명이 꺼진 뒤 참석한 시민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빛과 소리를 동시에 연출하는 '스마트폰 싱크로 심포니'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수천 개의 스마트폰이 하나의 음악과 빛으로 연결되는 장면은 '시민 참여'와 '도시 통합'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화성시 초등학생들이 참여한 '화성아리랑' 공연, AI 드론 영상 이벤트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이어지며 시민 참여형 행사 분위기를 이끌었다. 드론 영상에서는 책에 소개된 화성시 주요 정책과 명소가 영상으로 구현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축사 중심의 지루한 행사가 아니라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형식이라 인상적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7일 수원대학교 신텍스에서 <화성을 이렇게>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 시민제공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7일 수원대학교 신텍스에서 개최한 <화성을 이렇게> 출판기념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추미애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 시민 등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시민제공
<화성을 이렇게>, "시민과 함께 만든 실천의 기록"
정명근 시장은 저자와의 시간에서 저서 <화성을 이렇게_시민과 함께 미래를 담다>에 대해 "화성특례시를 위한 개인 기록을 넘어 시민과 함께 그려온 실천의 기록이자 행정 현장의 구체적인 결과물"이라고 소개했다.
정 시장은 "정책 이전에 시민을 먼저 생각했고, 속도보다 방향을 고민했으며, 성과보다 책임을 우선순위에 두었다"며 "106만 화성특례시민과 함께 걸어온 시간은 현재의 화성을 이해하는 나침반이자 미래를 상상하는 참고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책에는 ▲새로운 체계를 구축한 도시 ▲기회의 도시 ▲경쟁력을 높인 도시 ▲안전한 도시 ▲사람 중심 도시 ▲시민행복 도시 등 6개 테마를 중심으로 지난 4년간 화성시가 추진해 온 정책과 성과가 담겼다.
'세 과시' 아닌 '통합 메시지'… 정치 행사 문법 바꾼 출판기념회
이번 행사는 대규모 참석 인원을 강조하는 정치 행사 관행과 달리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운 점에서 차별성을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동탄 신도시와 서부권 농어촌 지역이 공존하는 도시 특성을 반영해 '통합'을 상징하는 연출을 강조하며 정명근 시장이 추진해 온 균형 발전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는 분석이다.
주최 측은 "이번 출판기념회는 지난 4년간 화성시 발전을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화성특례시가 제시한 정책 방향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도 하나의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명근 시장 역시 "이 책은 시민의 뜻으로 만들어낸 성과의 기록"이라며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화성의 미래를 상상하고 그려가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