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1시께 야마구치현 우베시에 있는 조세이탄광 제85회 희생자 추도제가 진행되던 중이었다. 해저터널 유골발굴 조사에 참여하던 대만 국적의 잠수사가 피어(출입구)를 통해 하강해 해저 탄광에 도착한 직후 경련을 일으켰다.
해당 잠수사는 이후 심정지 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후 2시께 사망이 확인됐다. 대만 잠수사는 이번 유골 발굴 조사에 자원봉사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 사고로 예정돼 있던 추도제 관련 2부 행사는 전면 취소됐다. 유골발굴 조사를 주관하고 있는 '조세이탄광 수몰사고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은 고인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하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해 내일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는 대만잠수사 ⓒ 김지운

▲깊은 애도를 표하는 ‘새기는 모임’ 관계자들. ⓒ 김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