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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2.05 13:59최종 업데이트 26.02.05 13:59

병원 가기 전 역에서 먼저 만난다

부천역 3층 건강상담센터, 지난해 시민 6천 명 이용

 부천역 건강상담센터에서 시민이 건강상담을 받고 있다.
부천역 건강상담센터에서 시민이 건강상담을 받고 있다. ⓒ 부천시

출퇴근길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부천역 3층 대합실 한편에 잠시 걸음을 멈추고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부천시가 운영하는 '부천시 건강상담센터'다. 병원을 찾기 전, 혹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부담 없이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부천시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고 편리하게 건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부천역 3층 대합실에 건강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출퇴근길이나 외출 중 잠시 들러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접근성이 높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점심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센터에서는 혈압·혈당·체성분·스트레스 측정 등 대사증후군 예방 관리 서비스를 비롯해 치매 선별검사, 금연 상담, 노인 우울 검사 등 시민 수요가 높은 건강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한다. 단순한 건강 측정에 그치지 않고, 상담 결과에 따라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안내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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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소사보건소 건강증진팀에 따르면, 부천역 건강상담센터는 현재 부천시 내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역세권 건강상담 공간이다. 담당자는 "부천역은 유동 인구가 많아 시민 접근성이 뛰어난 장소"라며 "병원을 찾기 전 가볍게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이 센터를 이용한 시민은 약 6천 명에 달한다. 담당자는 "연간 6천 명이라는 이용 실적은 단순 건강상담 공간으로서는 적지 않은 수치"라며 "출퇴근길이나 외출 중 잠시 들러 상담을 받는 시민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운영시간이 평일 주간으로 한정된 데 대해 아쉬움을 표하는 시민들도 있지만, 과거 야간 운영을 시도했다가 안전 문제로 현재의 운영 방식이 정착됐다는 설명이다. 담당자는 "과거 한시적으로 야간 운영을 했지만, 역 주변 특성상 음주자 등으로 인한 근무자 안전 문제도 함께 고려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송정원 부천시보건소장은 "건강상담센터는 시민이 일상에서 부담 없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상담과 보건서비스 연계를 통해 건강한 부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생활 동선의 중심인 역사(驛舍) 안에 자리한 작은 상담 공간이 시민들의 건강관리 첫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시민 건강 관리를 위한 현장 밀착형 보건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부천시#부천역#건강상담센터#시민건강#공공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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