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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기업 간담회 발언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 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기업 간담회 발언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 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검찰이 1심 무죄 판결을 받은 '위례신도시 개발비리 의혹 사건'에 대한 항소를 포기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해당 사건을 본인을 엮기 위한 검찰의 조작수사였다는 취지의 비판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5일 엑스(X·옛 트위터)에 검찰의 항소포기 배경을 분석한 <오마이뉴스> 기사를 공유하면서 "법리상 되지도 않는 사건으로 나를 엮어 보겠다고 대장동 녹취록을 '위례신도시 얘기'에서 '윗어르신 얘기'로 변조까지 해서 증거로 내더니"라고 적었다.

대장동 개발업자인 정영학 회계사가 남욱 변호사,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김만배 전 <머니투데이> 기자 등과 나눈 대화, 이른바 '정영학 녹취록'을 검찰에서 임의로 조작해 다른 버전으로 만들었던 걸 지적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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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원래 녹취록에 없던 '실장님'을 추가해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정무조정실장을 겨냥하고, '위례신도시'란 부분은 '윗어르신들'로 바꿔 이 대통령을 뜻하는 정황증거로 제시한 바 있다.

위례신도시 사건 수사 과정에선 검찰의 협박 논란도 있었다. 남 변호사는 2025년 11월 정 전 실장 공판에서 "정일권 부장검사가 (자정 무렵) 애들 사진 보여주면서 '애들 봐야 할 거 아니냐', '여기 계속 있을 거냐'라고 했다"며 "그러면서 '배를 갈라서 장기를 다 꺼낼 수도 있고, 환부를 도려낼 수도 있다. 내려가서 곰곰이 생각해봐라'라고 했다"고 증언했다.

  4일 서울 강남구 한 부동산 중개업소 앞에 급매물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부동산 투자 투기하며 '또 연장하겠지'라는 부당한 기대를 가진 다주택자보다 집값 폭등에 고통받는 국민이 더 배려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4일 서울 강남구 한 부동산 중개업소 앞에 급매물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부동산 투자 투기하며 '또 연장하겠지'라는 부당한 기대를 가진 다주택자보다 집값 폭등에 고통받는 국민이 더 배려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도 엑스에 부동산 안정화 의지를 드러내는 글을 올렸다.

이 대통령은 이날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에 따르되 보다 더 상급지로 옮겨가려는 '갈아타기'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기사를 공유하면서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고 적었다.

[관련기사]
[단독] 이재명 엮으러 바꿨나... '정영학 녹취' 검찰의 조작 정황 나왔다 https://omn.kr/2g12p
검찰, '이 대통령 겨냥' 위례 사건 항소 포기...그렇게 할 수밖에 없던 이유 https://omn.kr/2gy50

#이재명대통령#위례신도시#검찰#조작수사#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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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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