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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2.03 16:04최종 업데이트 26.02.03 16:04

경남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등록·공약발표 이어져

송영기·전창현·김영곤·김상권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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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감선거에 나서는 출마예상자들의 출마선언과 예비후보등록, 정책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송영기, 예비후보 등록 이어 오는 10일 출마선언

 송영기 경남교육감선거 예비후보 등록.
송영기 경남교육감선거 예비후보 등록. ⓒ 송영기캠프

송영기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장은 3일 오전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예비후보자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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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기 출마예정자는 "이번 등록은 출발선에 서는 행정적 절차"라며 "교육의 방향과 출마의 이유에 대해서는 충분히 정리된 자리에서 차분히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의 교육 현실은 숫자나 성과로만 설명될 수 없다"며 "현장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를 토대로,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경남교육의 기준을 다시 세워가겠다"고 덧붙였다.

송영기 출마예정자는 오는 10일 출마를 선언하면서 경남교육의 현실 인식과 향후 방향에 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전창현, 예비후보 등록... 교육-민생현장 방문

 전창현 경남교육감선거 예비후보.
전창현 경남교육감선거 예비후보. ⓒ 전창현캠프

전창현 전 박종훈교육감총괄선거대책본부장도 이날 경남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전 예비후보는 "박종훈 교육감 혁신 교육 12년을 온전히 계승하고, 모두에게 힘이 되는 더 나은 진보교육, 든든한 미래교육을 만들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전창현 예비후보는 지난 1월 29일 출마선언을 통해 "기초학력부터 진로까지 아이들의 '진짜 실력'을 책임지는 교육, 교직원의 언어가 정책이 되는 '숨 쉴 수 있는 학교', 지역과 협력하는 교육, 학교 자치 강화"를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전 예비후보는 교육 현장과 민생 현장을 방문해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구체적인 정책을 알리는 선거운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영곤 "아이의 하루를 책임지겠다"

 김영곤 경남교육감선거 예비후보.
김영곤 경남교육감선거 예비후보. ⓒ 김영곤캠프

김영곤 전 교육부 차관보는 3일 경남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출마선언하고 예비후보 등록했다.

김 예비후보는 "우리는 교육의 성과와 숫자를 말해 왔지만, 아이 한 명 한 명의 하루와 삶을 끝까지 책임졌는지에 대해서는 솔직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고 밝혔다.

"아이의 하루를 책임지겠다"라는 선거구호를 내건 김 예비후보는 "이 문구는 책상 위에서 만든 구호가 아니라, 경남 곳곳에서 만난 학부모·교사·학생들의 가장 절실한 요구에서 나온 말"이라며 "아이의 하루가 안전하고, 배움이 있고, 성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현장의 목소리에 대한 책임 있는 답"이라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아이의 하루는 수업 몇 시간이 아니라, 등교부터 수업과 쉼, 급식과 돌봄, 방과 후 활동과 귀가까지 이어지는 삶의 전 과정"이라며 "교육감이 이 하루를 책임지지 못한다면 어떤 교육정책도 공허한 말에 그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남교육의 변화를 위한 핵심 정책으로 "'학생 성장 피드백 지원 시스템' 구축은 줄 세우기 위한 평가가 아니라, 더 정확히 돕기 위한 책임 교육의 출발점"이라면서 "경남교육청 내 '교육활동 법률 대응 전담팀'을 신설하고 변호사 15명 규모의 전담 조직을 상설화하며, 교권 침해 발생 즉시 법률 판단과 현장 대응, 후속 조치가 동시에 작동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경남 미래교육 캠퍼스 구축. 창원을 중심으로 기계·로봇·에너지·방산 산업과 교육이 결합된 글로벌 미래교육 캠퍼스 특구 추진이 이 정책의 핵심이다"라고 했다.

김영곤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교육감 한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경남교육이 어떤 기준으로 아이를 키우고 어디까지 책임질 것인지를 선택하는 과정"이라며 "말이 아니라 작동하는 구조로, 선언이 아니라 현장에서 증명되는 실행으로 아이의 하루를 끝까지 책임지는 교육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상권 "학교폭력 없는 경남교육을 반드시 실현하겠다"

 김상권 경남교육감선거 예비후보.
김상권 경남교육감선거 예비후보. ⓒ 김상권캠프

김상권 예비후보는 3일 경남교육청 브리핑실에서 "학생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하는 학생 안전분야 1호 공약 '학교폭력과의 전쟁'"이라며 "학교폭력 완전 제거를 위한 강력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학교폭력은 단순한 생활지도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의 삶을 무너뜨리는 명백한 범죄"라며 "더 이상 타협이나 방치로 대응하지 않겠다. 경남에서만큼은 반드시 학교폭력을 끝내겠다"고 강조했다.

학폭 업무를 직접 맡았던 경험을 언급한 김 예비후보는 "가해자가 변호사를 대동하고, 피해자가 오히려 위축되는 장면을 수없이 봤다. 정의가 거꾸로 선 현실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학교폭력은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 이해와 중재로 덮지 않겠다. 끝까지 책임지고 싸우겠다"라며 구체적인 공약으로 '교육감 직속 학교폭력 전담기구 설치', '교육활동 법적 대응팀 신설', '피해학생 보호·회복 중심 종합 지원'을 제시했다.

김상권 예비후보는 "아이들이 학교에서조차 두려워한다면 교육은 존재 이유를 잃는다. 안전한 교실은 선택이 아니라 교육의 최소 조건이다. 경남에서만큼은 '학교가 가장 안전한 곳'이라는 말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라며 "학생 안전보다 중요한 정책은 없다. 학교폭력 없는 경남교육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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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cjnews) 내방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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