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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민신문

화성시 반송동 일대에서 추진 중인 메타폴리스 복합시설 신축 사업이 환경영향평가 공청회에서 주민들의 강한 반발에 직면했다. 1월 27일 동탄1동 행정복지센터 강당에서 동탄 M-1-1, M1-2-2블록 복합시설 개발 관련 환경영향평가 초안 공청회가 열렸다.

이번 사업은 95번지와 99번지에 각각 지하 7층~지상 49층(908세대), 지하 7층~지상 48층(993세대) 규모의 초고층 건물 2개 동을 신축하는 것으로, 총 1,901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환경영향평가 초안이 공개되어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단계에 있다.

환경영향평가 대행사는 공사 과정에서 대기질, 소음, 진동, 수질 등 다양한 환경 영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기오염은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기준치를 초과할 수 있어 살수차 운행과 방진막 설치 등 저감 대책이 제시됐다. 소음과 진동 역시 파라곤, 에스테이트, 메타역 롯데캐슬 등 주변 단지에서 기준치 초과가 예측되어, 가설 방음 판넬 설치와 주간 공사 시행 등이 계획됐다. 굴착 공사로 인한 지하수 영향과 토사 유출 방지를 위해 가외수로, 침사지, LID 기법 적용도 언급됐다.

ⓒ 화성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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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쟁점은 일조권과 조망권 침해 문제였다. 사업 측은 "사업 시행 전에는 약 155세대가 일조 불만족 상태였으나, 사업 후에는 추가로 391세대가 일조 침해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초고층 건물로 인한 시각적 위압감, 조망권 상실, 사생활 침해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한 주민은 "아이파크에 입주한 지 20년이 다 되어가는데, 갑자기 이런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면서 일조권이 침해된다는 자료를 보니 참담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상업 지역이라는 특성을 고려하더라도 인근 일반 주거 지역 주민들이 누려야 할 최소한의 채광과 하늘을 볼 권리가 현저히 침해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상권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단순 명품 아울렛이 아닌, 가족 단위가 머물 수 있는 체류형 공간 조성 필요성이 제기됐다. 주민들은 사업자와의 소통 부족을 지적하며, 실질적인 보상과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공청회 주제자는 "환경영향평가는 개발 이전에 환경적 영향을 사전에 검토하여 대안을 강구하는 제도"라며, 주민 의견을 절차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사업자는 착공 시부터 법정 보호종 발견 여부와 환경 기준 초과 항목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입주민 대표 등과의 소통 창구를 마련해 협의를 이어갈 계획을 밝혔다.

화성시민신문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당 공청회를 중계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권영일#메타폴리스#공청회#주민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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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빠진 독 주변에 피는 꽃, 화성시민신문 http://www.hspublic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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