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조해진 전 국회의원은 22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도지사선거 출마선언했다. ⓒ 윤성효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조해진 전 국회의원은 경남도지사 도전을 선언하며 "경남을 서울 수도권과 경쟁하는 제2 수도권의 구심점으로 만들고, '지방우선'으로 국시 전환을 경남이 주도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18, 19, 21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현재 국민의힘 '김해을' 당원협의회 위원장인 조해진 전 의원은 22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도지사선거 출마 선언했다.
"혁신도정을 이끌 경륜과 통합의 지도자가 필요하다"라고 한 조 전 의원은 "지금 우리는 지방의 존립, 지속과 고르게 잘 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자치의 틀을 새로 짜야 하는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라며 "경남이 가진 모든 자원과 자산, 잠재적 역량을 하나로 끌어모을 통합의 리더십, 정치적 경륜의 지도자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껍데기에 불과한 열악한 지방자치의 여건 속에서도 도민과 역대 지도자들은 함께 힘을 모아 분투 노력해 왔다"라며 "도민들에게는 더 나은 도정을 향유할 권리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이번 선거가 욕망의 대결, 정파적 싸움이 아닌, 도약의 시너지를 만드는 멋진 경쟁이 되게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익숙한 얼굴의 감동 없는 리턴매치가 아닌, 새로운 희망의 경쟁이 되게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경남지사를 지낸 김경수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과 박완수 경남지사의 출마설에 조 전 의원이 이같이 밝힌 것이다.
'제2 수도권 경남'을 내건 조 전 의원은 "국가균형발전의 문제에 대한 가장 확실한 해법은 남부권에 제2 수도권을 건설하는 것이고 경남이 거기에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최단시일 내에 부울경 통합 지자체를 만들어 내도록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또 그는 "온 세계가 하나의 경제권, 하나의 생활권, 하나의 문화코드인 시대에 경남도 세계를 상대로 하는 광폭의 초국경 도정을 펼쳐야 한다"라며 "경남의 경제산업 역량을 더 키우고 더 첨단화 하여, 힘차게 뻡더가는 세계 속의 경제도지로 만들겠다"라고 내놓았다.
'분권자치'를 내건 조 전 의원은 "지역 내 균형발전을 실현하고 경남을 역내분권자치의 점범으로 만들 것"이라며 "18개 시군 모두를 자활, 자족 도시로 만들어 도내 어디서든 균등한 삶의 질을 누리는 진정한 자치행정지역으로 만들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방우선'을 강조한 그는 "전국 지자체 연대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가발전 전략을 지방우선, 지역중심으로 180도 전환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형식적 협의체인 전국(광역)시도지사협의회를 정치적 연대기구로 승화시켜서, 반세기 넘는 수도권 중심 국가발전전략을 지방중심 기조로 바꾸는 국시의 전환을 경남이 주도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발전 역량 결집'을 내건 그는 "뺄셈 도정이 아닌 덧셈 도정을 할 것"이라며 "세계로 활짝 열린 경영, 혁신과 역동의 리더십으로 새로운 경제 영토를 창출하고 경남의 경제 체급을 한 단계 올려 놓겠다. 경남이 보유한 정치적 자원과 역량을 도정 발전을 위해 하나로 결집시키는 통합의 정치를 할 것이며, 정파를 가리지 않고 소통하고 협력하는 초당 저치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앙에서 잉양된 권한을 지사가 독점하지 않고 의회와 공직자, 시‧군, 시민사회에 균분하여 분권과 소통, 협업의 민주적 도정을 만들 것"이라며 "자치권의 강화가 지사의 권한 강화로 이어지기보다 의회, 시군, 시민사회가 더 커지고 더 강해지고 평범한 도민의 위상이 더 높아지게 만들겠다"라고 내세웠다.
조해진 전 의원은 "분열의 정치, 경제의 양극화, 반기업·반시장, 노사갈등, 규제 망국, 저출생과 청년 일자리 고갈 등 대한민국이 앓고 있는 고질병을 경남에서 먼저 풀고 해결하는 모범을 보이겠다"라며 "변화와 역동을 통해, 경남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는 도민의 염원에 충실하게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남도지사선거 출마선언은 진보당 전희영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에 이어 조 전 의원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