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울산 북구)가 19일 당 대표단 회의에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 진보당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울산 북구)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청문회날인 19일 열린 당 대표단 회의에서 윤 대표는 국민의힘이 '수사기관 피의자' '범법행위자' 등 이 후보자를 맹비난하며 청문회 전면 거부하는 데 대해서도 지적했다. "수사기관 피의자 자리에 앉아야 할 그런 인사를 지난 20년간 무려 다섯 번이나 공천한 정당, 바로 국민의힘 아니냐"고 반문한 것.
윤 대표는 "부정청약 의혹이 불거진 2024년 이혜훈 후보자는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서울 중·성동을에 출마했고, 작년 말까지 지역 당협위원장까지 맡았다"며 "그렇게 중용하던 인사를 하루아침에 범죄자 취급하며 손절하는 모습, 국민들 보기에 낯뜨겁지 않나"고 지적했다.
이어 "어디 이혜훈 후보자뿐이겠나, 그동안 국민의힘이 공천하고 임명한 수많은 인사들이 부패와 특권, 내로남불로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려왔다"며 "국민의힘은 청문회 보이콧이 아니라 검증시스템 부실을 인정하고, 국민 앞에 사과와 보완책부터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혜훈 후보자 거취와 관련해서는 "국민의힘의 뻔뻔함을 차치하더라도 이혜훈 후보자는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보좌진 폭언·갑질, 아파트 부정청약, 금품수수 사건 무마 의혹 등 수면 위로 드러난 의혹만으로도 공직자로서 부적격이다. 국가 재정과 예산을 총괄하는 장관 자리에 설 자격이 없다"고 지격했다.
특히 "무엇보다 내란을 옹호한 전력까지 있는 인사"라며 "통합 인사로서도 결코 적합하지 않다. 이혜훈 후보자는 더 이상 지체말고 자진사퇴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