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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운동가 강민정 전 의원 강민정 전 의원이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 174차 촛불집회 무대에서 발언을 했다.
교육운동가 강민정 전 의원 강민정 전 의원이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 174차 촛불집회 무대에서 발언을 했다. ⓒ 이호 작가

서울교육감 출마를 예고한 강민정 전 국회의원(21대)이 17일 174차 내란청산 촉구 촛불집회 무대에서 "교육이 바뀌지 않으면 정치를 바꿀 주체를 길러낼 수 없다"며 "국민세금으로 운영되는 학교는 진짜 민주시민을 길러내는 곳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란청산-국민주권실현 촉구 '174차 전국집중 촛불대행진' 집회가 17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서초역 8번 출구)에서 개최됐다.

이날 집회에서는 법학 교수, 교육운동가, 대학생, 촛불행동 관계자 등이 발언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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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교육운동가인 강민정 전 국회의원은 "국회의원 시절 김건희 논문표절 문제를 제기해 일찌감치 윤건희 정권에 작은 균열을 내기도 했다"며 "촛불행동이 올해 촛불광장을 키우기 위해 2배, 3배 운동을 하신다고 들어서 저도 가족들과 함께 운동에 동참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총칼로 국민을 겁박하고 민주주의를 송두리째 삼키려 했던 내란세력의 야만적인 시도를 보며 민주시민교육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며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권력의 부당한 명령에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시민, 헌법 정신을 몸으로 기억하는 시민을 길러내지 못하면, 우리 민주주의는 언제든 다시 무너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란세력들은 교육계에도 침투해 학생들에게 극우사상을 주입하려고 했다"며 "리박스쿨이 그 예"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와 시민들의 끈질긴 추궁 끝에 리박스쿨 대표는 장관정책자문위원에서 해촉되었고, 댓글 공작으로 민주주의를 유린했던 그들을 마침내 법의 심판대에 서게 했다"며 "정치가 바뀌지 않으면 교육이 바뀔 수 없고, 교육이 바뀌지 않으면 정치를 바꿀 주체를 길러낼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국민세금으로 운영되는 학교는 진짜 민주시민을 길러내는 곳이어야 한다"며 "정치를 바꾸고, 교육을 바꾸는 거대한 사회대개혁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조발언을 한 윤경황 서울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지금 내란 세력들은 내란 청산을 무산시키고 살아남기 위해 발악하고 있다. 법비 조희대와 정치검찰은 물론 수세에 몰린 국힘당도 사과 쇼, 당명 개정 쇼, 단식 쇼까지 벌이며 살길을 찾고 있다"며 "조중동은 적폐 검사 한동훈을 무슨 민주투사처럼 포장해 정계 개편 작업에 군불을 때고 있다. 과거 전두환처럼 제2의 6.29 사기극으로 연명을 해보려는 모양인데, 국힘당은 이름을 바꿔도 내란당일 뿐이고 해산이 운명"이라고 강조했다.

김창록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창록 교수가 17일 174차 촛불집회 무대 발언을 하고 있다.
김창록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김창록 교수가 17일 174차 촛불집회 무대 발언을 하고 있다. ⓒ 김철관

김창록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대한민국 검찰은 실패했기에 다시 돌아가면 안 된다"며 "검찰이 지금까지 나쁜 수사를 해온 것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이 수사해 기소하면 무죄율이 1%도 나오지 않는다. 검사가 직접 수사해 기소하면 무죄율이 5%가 나온다"며 "경찰이 검찰보다 5배 수사를 잘하고 있다. 조국과 이재명 수사에서 보듯 검찰은 사악한 수사를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검사의 권력유지기관으로 전락할 것이 뻔한 중수청은 필요없다. 중수청 만들어보았자 죽도 밥도 안 된다. 그것을 만들어 놓으면 검사들이 뭘하겠는가. 옛날 짓할 것"이라며 "중수청 만들면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엄득종 이천촛불행동 대표는 "초범이라고 윤가에게 5년을 선고한 것이 말이 되냐"며 "국힘당은 이름을 바꿀 것이 아니라 역사의 뒤안길로 영원히 사라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박근하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대표 후보자는 "정권이 바뀌어도 무인기 침투가 반복된다는 것은, 윤석열 정권에서 무인기 사건을 벌였던 범인들인 내란 외환 세력들이 처벌받지 않고 아직까지 남아 있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길재 강원촛불행동 대표 최지연 충남촛불행동 공동대표, 나규복 광주전남촛불행동대표 등이 2026년 투쟁선포문을 낭독했다.

이를 통해 "내란을 부정하고 부활을 꿈꾸고 있는 내란세력의 기도를 완전히 꺾어버리고 2026년을 내란 완전 단죄의 해로 만들기 위해 더욱 힘차게 싸워나가자"며 "내란세력의 법적 단죄를 필사적으로 막고 있는 조희대를 탄핵하고, 국민 위에 군림해 온 사법부를 철저히 개혁해야 한다. 내란정당 국힘당을 해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촛불광장이 바로 촛불국민의 가장 강력한 무기이며 애국민주운동, 국민주권운동의 산실이다. 승리의 비결은 오로지 촛불광장을 키우는 데 있다"며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동원하여 가족, 친지, 지인 등을 비롯한 각계각층을 촛불광장으로 결집시키자"고 밝혔다.

집회 참가자들은 "조희대를 탄핵하라", "국힘당을 해산하라", "정치검찰 부활 음모 검찰개혁법안 철회하라", "내란수괴 윤석열에게 사형을 선고하라", "촛불로 몰아쳐 내란 완전 단죄하자" 등의 구호를 연신 외쳤다.

부산촛불행동 회원인 이주헌씨, 촛불합창단, 백금렬과 촛불밴드 등의 노래 공연도 펼쳐졌다. 촛불집회가 끝나고 거리행진을 이었다.

174차 촛불집회 174차 촛불집회 손팻말이다.
174차 촛불집회174차 촛불집회 손팻말이다. ⓒ 김철관

#174차촛불집회#조희대탄핵#중수청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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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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