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범수 의원이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들과(대안과 미래) 함께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윤리위원회의 제명 결정을 재고해달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서범수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군)이 14일 "당장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인 당 분열 앞에 어떻게 '이기는 선거'를 하겠다는 것인가"라며 장동혁 대표와 최고위원회에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윤리위 제명 결정을 재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서범수 의원은 한동훈 당 대표 때 한 대표의 발탁으로 당 사무총장을 지냈다. 또한 이번 지방선거에서 울산광역시장 출마를 저울질하는 상태다.
서범수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들과(대안과 미래)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동혁 최고위는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윤리위원회의 제명 결정을 재고해야 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당 윤리위원회가 어제(13일) 밤 심야에 기습적으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 제명 결정을 내렸다"며 "이 결정을 정당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당의 통합에 역행한 반헌법적, 반민주적인 것으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선 '제명' 결정은 자유민주주의 근간인 표현의 자유와 정당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반헌법적 행위"라고 규정하고 "누구나 익명으로 정치적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게 한 당원 게시판에 올린 글로 당원을 제명하는 조치는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으로 반헌법적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한 "전직 당 대표에 대한 제명 결정을 심야에 기습적으로 하고, 일부 언론을 통해 공개하는 방식은 비겁하고 저열한 행위로 국민 상식에 반하는 행위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장동혁 대표는 1월 7일 당 쇄신안을 발표하면서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동의하고, 이재명 정권의 독재를 막아내는 데 뜻을 같이 한다면, 마음을 열고 누구와도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며 "이번 윤리위원회 결정은 장 대표의 혁신안의 정신에도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장동혁 대표와 최고위원회에 강한 전 대표에 대한 윤리위 제명 결정을 재고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아울러 원내 지도부에도 윤리위원회 결정에 대한 당 최고위원회 개최 전에 의원들 의견 수렴을 위한 의원총회를 소집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입장문에 이름을 올린 대안과 미래 소속 국회의원은 고동진, 권영진, 김건, 김성원, 김소희, 김용태, 김재섭, 김형동, 박정하, 박정훈, 배준영, 서범수, 송석준, 신성범, 안상훈, 엄태영, 우재준, 유용원, 이성권, 정연욱, 조은희, 진종오, 최형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