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신년 기자 간담회 ⓒ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이 오는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해 정치 중립이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교육감 선거 러닝메이트 제도' 도입을 구상할 필요성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임 교육감은 14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직선제 관련 질문에 "(정당 등의 지원 없이) 교육감 후보 혼자서 선거 행정을 수행하기에는 벅차다"라고 러닝메이트 제도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임 교육감은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러닝메이트제를 구상해 보자고 얘기한 적이 있는데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간단하지는 않다"며 "(그렇지만)지금처럼 직선제를 할 것인지, 러닝메이트제를 할 것인지에 대해서, 묻는다면 러닝메이트제도를 열어놓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임 교육감은 언론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시·도지사와 교육감 후보가 공동 입후보하는 러닝메이트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교육행정이 지자체 등의 정치적 의사결정과 무관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였다.
임 교육감은 후보자가 기탁금만 내면 정책검증과 후보자검증, 선거 홍보 등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전담하는 '완전한 선거 공영제'가 최선의 방법이라는 의견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면서 "선거공영제로 교육감을 선출하는 게 최선이지만, 현재로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시·도지사와 교육감 후보가 공동 입후보하는 러닝메이트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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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임 교육감은 대입 제도 개혁에 대한 의견과 계획도 밝혔다. "학생 한 사람의 노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모든 교육적 노력이 대학 입시 제도가 바뀌지 않으면 미완성으로 끝난다"며 "경기도교육청이 대학입시 제도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데 교육감으로서 완성까지는 아니더라도 되돌릴 수 없는 선까지 가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