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오른쪽)이 1월 10일 서울 민주노총사무실에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과 노동정책 의견을 나누고 있다. ⓒ 진보당 울산시당
지난 지방선거에서 전국 유일 진보정당 지자체장에 당선된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이 지난 10일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을 만나 노동 정책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좋은 일자리'를 두고 의견을 나눈 김종훈 구청장과 양경수 위원장은 최근 현대자동차 정규직 채용 때의 높은 경쟁률을 상기하며 기업의 정규직 확대를 주문했다.
이번 만남에 대해 김종훈 구청장은 "산업전환시대 일자리 정책에 대한 노동현실, 노동계의 구체적인 이야기를 듣고 싶어 마련한 자리"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양경수 위원장은 "산업전환시대 일자리 문제의 핵심은 결국 '좋은 일자리'라는 구청장님 의견에 공감한다"라며 "정부 주도형 공공일자리 정책도 중요하지만 특히 울산에서 민간기업의 청년 고용을 끌어낼 수 있는 선례들이 나오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양경수 위원장은 "정규직 경쟁률만 봐도 지금 청년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이 안정적이고 좋은 일자리라는 것을 너무 잘 알 수 있다"며 최근 있었던 현대자동차 채용 열기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울산에는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한 회사들이 많다"라며 "이 기업들이 지역 청년들에 대한 고용을 확장하는 것이 지역 사회에 주는 중요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종훈 구청장은 "청년 일자리 문제 중 핵심이 하청업체 노동환경 개선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안정적인 일자리가 지방 소멸, 청년 인구 유출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중요하다"라는 의견을 냈다.
이어 "좋은 일자리를 위해 지방정부가 할 일을 적극적으로 찾겠다"라며 "일자리 문제, 노동 정책에 대해 앞으로도 노동계와 기업, 주민 의견들을 적극 청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