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된 후보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강득구(왼쪽부터), 이성윤, 문정복 당선인. ⓒ 연합뉴스
오는 6월 지방선거 출마 준비로 공석이 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강득구·이성윤·문정복 후보가 최종 선출됐다.
김정호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1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 보궐선거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이들 후보가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날 보궐선거는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전현희·한준호·김병주 의원이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면서 후임을 선출하기 위해 치러졌다.
최종 득표율 1위는 30.74%를 얻은 강득구 후보가 차지했다. 이성윤 후보(24.72%)와 문정복 후보(23.95%)가 각각 2위와 3위로 뒤를 이었다. 이건태 후보는 20.59%를 얻어 4위로 낙선했다. 이러한 투표 결과는 중앙위원 50%, 권리당원 50%를 합산해 결정됐으며, 최고위원 임기는 오는 8월까지 약 7개월이다.
"지방선거 국힘 청산", "이재명 정부 성공 견인" 강조
강득구 최고위원은 이날 당선 소감에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정청래 대표 중심으로 이재명 정부 성공, 내란 청산, 6·3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 우리는 잠시 경쟁하고 싸웠지만 오늘부로 민주당 이름으로 다시 하나가 돼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국민의힘을 확실히 청산하도록 힘을 모으겠다"라고 말했다.
이성윤 최고위원은 "내란 청산, 검찰·법원 개혁, 지방선거 승리, 조희대 수사 촉구, 그리고 당정청 원팀으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들어달라는 당원들의 요구를 깊이 새기겠다"라고 밝혔다. 문정복 최고위원도 "저희가 보답하는 길은 정청래 지도부의 단단한 결속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견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새 최고위원들에게 "당대표인 저와 이언주·황명선·서삼석·박지원 최고위원과 함께 완전체로 더 강하고 단결된 지도부로서 앞으로 도전해 오는 과제에 대해 매끄럽고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잘 처리하는 모습을 당원과 국민들께 보여주십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김병기 의원의 원내대표직 사퇴로 치러지는 보궐선거에서 의원 투표 80%와 권리당원 투표 20%를 합산해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엔 한병도·진성준·박정·백혜련 의원이 출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