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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성현 논산시장이 9일 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 논산시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이 9일 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 논산시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서준석

백성현 논산시장이 취임 초부터 자신의 업무추진비를 스스로 삭감해온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확인 결과, 삭감된 예산은 논산시 농업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농촌발전기금'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었다.

논산시의 농촌발전기금은 2022년 신설 당시 30억 2,000만 원으로 출발해 3년 반 만에 누적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 이 과정에서 백 시장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7500만 원의 업무추진비를 삭감해 기금으로 편성했다. 지자체장이 행정 운영비를 줄여 특정 산업 기금으로 전용하는 것은 이례적인 재정 운용 사례다.

절감된 예산이 투입된 농촌발전기금은 농업 현장의 '금융 가뭄'을 해소하는 데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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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는 이 기금을 바탕으로 시중 금리(5~6%)보다 현저히 낮은 연 0.7% 수준의 파격적인 저금리 융자를 농가에 제공하고 있다. 1인당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되는 이 자금은 비료·농약 구입 등 경영비 부담을 낮추는 데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

미래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확보된 기금은 대규모 딸기산업 스마트팜 단지 조성에 투입돼 청년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기반이 되고 있다. 첨단 농업 장비 도입과 시설 개보수 등 농업 현대화 사업의 핵심 재원으로 활용되며 논산 농업의 체질을 바꾸고 있다는 평가다.

논산시 관계자는 "업무추진비 삭감은 농업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는 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기금 100억 원 달성을 기점으로 농가 소득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논산포커스에도 실립니다.


#논산시#백성현시장#논산시농촌발전기금#논산농업#업무추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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