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중 전라남도 교육감. ⓒ 전라남도교육청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6일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과 관련해 "시·도 통합이 결정되고 통합 지방자치단체장을 뽑게 된다면,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교육감도 통합 교육감을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청사에서 열린 신년 회견에서 관련 질의에 "통합 교육감 선출이 우리가 기대하는 통합의 효과를 더 확대할 수 있는 길이 아닐까 싶다"며 이같이 입장을 밝혔다.
김 교육감은 "달리 말하면 시·도지사는 통합으로 뽑고 교육감은 그렇지 않는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치에 맞지 않는 일) 아니겠느냐"며 통합 교육감 선출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김 교육감은 정치권 중심으로 새해 들어 시·도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데 대해 "광주·전남 행정 통합 추진은 이번에 갑자기 시작된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0년 전 시·도가 분리된 이후, 다각적인 방법으로 통합을 논의해왔고 (이뤄지지 못한) 그 부분에 대해 전남도민, 광주시민 모두 적지 않은 아쉬움이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수도권 집중의 국가 교육 속에서 전남은 계속 변방으로 몰릴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며 "전남교육을 위해서도 그렇고, 광주·전남 시·도민의 소망도 그렇고, 현 이재명 정부의 국가 균형 정책에도 딱 맞는 것이어서 이번이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행정 통합 논의 과정에서 교육 통합은 어떻게 될지 관련 법률이 제정돼야 하겠지만, 통합은 올바른 길이고 가야 할 길"이라며 "광주교육청에 통합을 준비하는 것을 협의하자는 제안을 드리고 싶다. 관련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