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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도소리길에 들어서며 바라본 드라마세트장
파도소리길에 들어서며 바라본 드라마세트장 ⓒ 김숙귀

지난해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있는 해양드라마세트장에 갔다가 공사중이라 들어가지 못하고 돌아왔었다. 보수공사를 마치고 재개장했다는 소식을 듣고 새해 이튿날인 지난 2일, 다시 찾아갔다.

해양드라마세트장은 2010년 사극 드라마 <김수로왕> 촬영을 위해 조성된 이후 현재까지 총 75 편의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된 창원의 대표적인 촬영명소다.

 주차장에서 바라보이는 풍경. 바다 너머로 세트장이 보인다.
주차장에서 바라보이는 풍경. 바다 너머로 세트장이 보인다. ⓒ 김숙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서니 바다 너머 세트장이 보인다. 세트장으로 가는 길에는 그동안 여기에서 촬영한 드라마와 영화들의 포스터가 줄지어 서있었다. 세트장은 지난 번 왔을 때에 비해 깔끔하게 보수 정비가 되어 있었다.

 채집한 철광석을 녹이고 재련하는 야철장. 철의 나라였던 가야국 사람들은 철로 칼과 무기, 농기구 등을 만들어 사고 팔았다고 한다.
채집한 철광석을 녹이고 재련하는 야철장. 철의 나라였던 가야국 사람들은 철로 칼과 무기, 농기구 등을 만들어 사고 팔았다고 한다. ⓒ 김숙귀

 야철장 안에 여기저기 용광로가 있다.
야철장 안에 여기저기 용광로가 있다. ⓒ 김숙귀

입구에 있는 야철장부터 구경했다. 김수로왕이 가야국을 세웠던 김해 지역에는 질 좋은 철이 많았고 가야인들은 철로 칼, 화살촉, 투구 등 무기와 농기구를 만들었다고 한다. 채집한 철강석을 재련하는 야철장에는 다양한 기구와 용광로가 있었다.

 저잣거리.
저잣거리. ⓒ 김숙귀
 저잣거리에서 파는 물건들. 투구도 보인다.
저잣거리에서 파는 물건들. 투구도 보인다. ⓒ 김숙귀

저잣거리와 마방도 둘러보고 김수로왕과 허황후가 머물렀다는 김해관도 구경했다. 삼국유사에는 김수로왕이 인도 아유타국에서 온 공주 허황옥과 혼인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바다가 내다보이는 김해관은 널찍하고 안온했다.

 바다를 마주 보고있는 김해관. 김수로왕과 허황후가 머물렀던 곳이라고 한다.
바다를 마주 보고있는 김해관. 김수로왕과 허황후가 머물렀던 곳이라고 한다. ⓒ 김숙귀
세트장을 나와 곁에 있는 파도소리길로 접어들었다. 1.7km 거리의 해안산책로인데 중간중간 쉴 수 있는 벤치가 놓여 있고 데크길도 잘 되어 있었다. 바다를 곁에 두고 걷는 길은 편하고 아름다웠다. 드라마세트장을 구경했다면 역시 구산면에 있는 저도 연륙교도 같이 둘러보면 좋을 것 같다.

 세트장 곁에 있는 파도소리길. 바다를 곁에 두고 걷는 길은 아름다웠다.
세트장 곁에 있는 파도소리길. 바다를 곁에 두고 걷는 길은 아름다웠다. ⓒ 김숙귀

영화 <콰이강의 다리>에 나오는 다리와 닮았다 하여 일명 '콰이강의 다리'로 불리는 연륙교는 영화 <인디안 섬머>의 촬영지이기도 하고 스카이 워크의 형태로 인도 전용 교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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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왕#해양드라마세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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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마치 숨을 쉬는 것처럼 나를 살아있게 한다. 그리고 아름다운 풍광과 객창감을 글로 풀어낼 때 나는 행복하다. 꽃잎에 매달린 이슬 한 방울, 삽상한 가을바람 한 자락, 허리를 굽혀야 보이는 한 송이 들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날마다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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