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세환 광주시장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50만 자족형 도시를 반드시 완성하겠다"며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감사와 다짐을 전했다. ⓒ 박정훈
방세환 광주시장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50만 자족형 도시를 반드시 완성하겠다"며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감사와 다짐을 전했다.
광주시는 신년사를 통해 ▲ 민생경제 회복 ▲ 복지 강화 ▲ 스포츠 허브 도시 도약 ▲ 도시개발 추진 ▲ 철도 중심 교통망 구축 ▲ 환경·탄소중립 정책 등 다섯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시정 운영 계획을 제시했다.
방 시장은 이날 취임 직후 폭우 피해를 극복한 경험을 언급하며 "위기 대응 능력을 보여준 것은 바로 시민의 힘이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주석 국빈 맞이 행사, 세계관악컨퍼런스,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등 굵직한 국제·국내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것도 시민의 참여와 저력 덕분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특히 120만 수원특례시와 경쟁 끝에 유치한 2026~2027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광주시민의 뚝심을 보여준 상징적 사건으로 꼽혔다.
광주시는 반다비 장애인체육센터를 비롯한 11개 체육시설을 이미 운영 중이며, 50m 공인수영장을 갖춘 G-스타디움과 테니스 돔구장 등 핵심 시설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방 시장은 "경기도체육대회를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닌 ESG 실천 대회로 치러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2030 철도시대'를 목표로 판교청주 광역급행철도 민자적격성 조사 등 철도 중심 교통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국 최초로 친환경 저상버스를 도입한 '똑버스', 학생 전용 통학버스 확대, 30년 만의 버스노선체계 개편 등 교통 혁신도 성과로 꼽힌다.
도시개발 분야에서는 경안2지구 사업 정상화, 송정동 도시재생센터, 광남동 복합문화시설 등 생활밀착형 공공시설 확충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했다. 남한산성·퇴촌·남종 스포츠타운 조성은 주민 숙원사업 해결의 대표 사례다.
광주시 복지행정타운은 오는 2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경비 확대와 청소년 문화·진로 지원, 노인복지타운 추진 등으로 '3대가 행복한 복지도시'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환경 분야에서는 588억 원 규모의 통합 바이오 가스화시설, 목현천 생태하천 복원, 탄소중립 목재교육종합센터, 너른골 자연휴양림 조성 등 지속가능한 녹색 도시 기반을 마련한다.
방 시장은 "광주의 힘은 시민에게 있다"며 "소상공인과 기업이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붉은 말의 힘찬 기운으로 1600여 공직자와 함께 시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광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