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에서 올해 마지막 최고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 김복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가 31일 전북에서 올해 최고위원회를 마무리했다.
지난 9월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전북에서 열린 최고위원회다.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회의에는 정청래 대표를 비롯해 황명선·서삼석·박지원 최고위원과 조승래 사무총장, 이재영 민주연구원장 등 중앙당 지도부가 출동했다.
윤준병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 이성윤·안호영·신영대·이원택·박희승·한병도 의원 등 전북 지역 국회의원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정청래 대표는 "내란과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입을 연 뒤 "2차 종합특검과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내년 설 연휴 전까지 마무리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내란 주요 사범에 대한 실질적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잇따라 기각되는 현실을 보며 미진한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이 때문에 추가 종합특검법을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통일교·신천지 특검과 관련해서도 "정교분리 원칙을 훼손한 반헌법적 사태에 대해 국민적 문제의식이 커지고 있다"며 "이 역시 특검을 통해 진상을 규명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북은 동학농민혁명의 발생지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원지"라며 "동학의 정신인 '인내천', 즉 백성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사상이 오늘의 민주주의로 이어져 왔다"면서 최고위를 특별하게 전북에서 개최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1894년 우금치에서 동학농민군은 패배했지만, 그 정신은 3·1운동과 4·19혁명, 5·18 광주민주화운동, 1987년 6월 항쟁으로 이어졌다"며 "전북에서 시작된 민주주의의 역사는 140년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표 취임 직후 이재명 대통령의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국정 철학에 따라 호남발전특위를 출범시켰다"며 "그 결과 전북은 사상 처음으로 연간 10조 원대 예산 시대를 열었다"고 말했다.
피지컬AI 생태계 조성을 비롯한 우주방사선 영향 평가용 사이클로트론 구축 등 전북의 미래를 여는 투자와 함께 ▲ RE100산업단지 조성 ▲ 새만금 사업 ▲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확대 ▲ 전북 재활병원 건립 등 전북 관련 민생·산업 관련 예산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새만금 개발 사업은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는 대통령의 뜻에 따라 당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어머니의 고향이 전북이고 형제들 대부분이 전북 출생"이라며 "전북 명예도민으로서 이 지역과는 뗄 수 없는 관계가 있다"면서 전북과의 개인적 인연도 소개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를 끝으로 2025년 공식 당무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