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12.23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12.23 ⓒ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해양수산부를 끝으로 마무리되는 생중계 정부 업무보고와 관련 "일부 부처나 기관의 미흡한 보고를 국민들께서 댓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바로잡는 사례가 많았다"라며 "공직자는 주권자인 국민을 늘 두려워 해야 하고, 국민의 집단지성은 언제나 가장 현명한 해답을 찾아낸다는 점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산 동구 해수부 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사상 최초로 생중계로 진행된 업무보고를 통해 국정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이 높아지고 국민 여러분의 주권의식도 내실 있게 다져졌다고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국민들이 집단지성을 통해 발현한 뜻을 국정에 반영하는 것이 오늘날의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AD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생중계 정부 업무보고 중) 저에게도 알지 못하는 새로운 지적 사항이나 문제 제기를 요청하는 경우도 많았다"면서 "우리 국민들의 집단지성은 그만큼 뛰어나고 성숙하다. 제가 볼 땐 국민 여러분의 집단지성이 뛰어난 정치평론가나 정치지도자보다 훨씬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국민들의 뜻을 국정 전반에 일상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지금의 시대정신이고 국민주권정부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며 "각 부처는 앞으로도 정책의 수립, 정책의 집행, 집행결과에 대한 평가 등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끊임없이 국민들의 의견을 구하는 자세를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해수부 연내 이전' 약속 이행... "후임 장관도 가급적 부산 지역에서"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해수부 연내 이전 약속을 지켰음을 거론하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부산 및 동남권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해수부 개청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참고로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가 부산에서 열린 것은 2019년 문재인 정부 이래 처음이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쉽지 않은 여건에도 이전을 차질 없이 수행해 준 해수부 직원 여러분과 도움을 주신 부산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해수부 이전은 국토균형발전, 그리고 부산 도약의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부산을 동북아시아의 대표적 경제·산업·물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게 재정, 행정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부산과 동남권을 북극항로시대를 선도하는 주인공으로 만들고 가덕신공항 본궤도 안착 등도 서두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아쉽게도 현재 해수부 장관이 공석 중인데 후임 장관도 가급적이면 부산 지역에서 인재를 구해보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말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재명대통령#국무회의#해양수산부#지역균형발전#생중계업무보고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2007년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독자의견0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