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란뿐 아니라 김건희를 매개로 한 각종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검)에 출석한 가운데, 그의 지지자가 건물 앞에 서 있다. ⓒ 소중한
내란뿐만 아니라 김건희를 매개로 한 각종 비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이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검)에 처음 출석했다. 동행한 그의 변호인은 취재진의 질문에 혐의를 부인했으며 '윤 어게인'으로 불리는 지지자 소수는 '피의자 윤석열'이 조사받는 건물 앞에서 "힘내세요"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구속 중인 윤석열은 20일 오전 9시 10분께 법무부 호송차에 실려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했다. 그의 김건희 특검팀(오는 28일 수사 종료) 출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의 변호인 유정화 변호사는 "마지막으로 마침표를 찍어야 되기 때문"이라고 출석 이유를 밝히며 "특별한 이유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 줌' 윤어게인, 윤석열 '김건희특검' 첫 출석한 날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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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은 윤석열을 상대로 ▲ 명태균씨로부터 2억 7000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 결과를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 김상민 전 부장검사에게 1억 4000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 ▲ 김건희의 주가 조작에 대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을 수사하고 있다. 또 김건희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이배용 전 국가교육원장, 로봇개 사업가에게 금품을 받은 것에 윤석열 또한 연관돼 있는지도 수사 대상이다.
유 변호사는 김건희의 금품 수수 인지 여부, 국가교육원장 임명 과정에서 김건희와 협의 여부 등을 묻는 질문에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 "청탁 자체를 들은 바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특검팀 건물 앞엔 성조기와 태극기를 든 채 "YOON AGAIN(윤 어게인)" 등 문구를 몸에 두른 10여 명이 모여 "윤석열 대통령"을 외쳤다. 이들은 "힘내세요", "파이팅" 등을 연호했고 일부는 휴대용 스피커를 이용해 특검팀 건물을 향해 구호를 이어갔다. 몇몇은 이를 유튜브로 생중계하기도 했다.

▲19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5부(재판장 백대현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체포방해 등 사건 15차 공판에서 윤석열씨가 재판부의 신속 재판 진행 방침에 반발해 발언을 하고 있다. ⓒ 서울중앙지방법원

▲내란뿐 아니라 김건희를 매개로 한 각종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검)에 출석한 가운데, 그의 지지자 소수가 건물 앞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소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