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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회가 지난해 마을교육공동체 관련 조례를 폐지한데 이어 이번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가 상임위원회에서 통과된 2026년도 관련 예산안을 전액 삭감한 가운데, 경남도교육감선거 '진보' 출마예상자들이 '예산 전면 복원'을 요구하는 회견을 갖는다. 도 의회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진보교육감 선거연대기구인 '좋은교육감만들기경남시민연대'는 15일 오전 경남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교육감선거 출마예상자들과 함께 도 의회의 마을교육공동체 예산 전면 복원을 요구하는 회견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좋은교육감만들기경남시민연대의 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김준식(62) 전 지수중학교 교장, 송영기(60) 전 전교조 경남지부장, 전창현(60) 전 경남도교육청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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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식, 송영기, 전창현 경남교육감선거 출마예상자가 교육 현안에 대해 함께 같은 목소리를 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남진보연합, 경남정치개혁시민연대, 경남교육연대, 민주노총 경남본부 등 단체는 좋은교육감만들기경남시민연대를 결성하고 오는 16일 오전 창원 클라우드아트홀 문화센터 102동 4302호에서 출범식을 연다.

좋은교육감만들기경남시민연대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우려 속에 마을교육공동체를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경상남도의회 예결위가 경남도교육청에서 편성했던 관련 사업인 2026년도 미래교육지구 예산을 전액 삭감하였다"라고 밝혔다.

좋은교육감만들기경남시민연대는 "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김준식, 송영기, 전창현 교육감 후보 출마 예정자들과 함께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라고 전했다.

경남교육감선거에 나서는 전창현 경남교육포럼 상임대표는 오는 15일 낮 12시 경남도청 앞에서, 16일 낮 12시 경남도의회 앞에서 "미래교육지구 예산 전액 삭감 규탄 1인 시위"를 벌인다.

전 상임대표는 "경남도의회 예결위의 '미래교육지구' 예산 전액 삭감과 관련하여, 아이들의 교육권 수호를 위해 1인 시위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도의회 예결위는 지난 12일 경남교육청이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 가운데 '미래교육지구 운영' 사업비 26억 3626만 원을 전액 삭감했다. 이 예산안은 앞서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통과되었던 것이다.

경남교육청은 창원·진주·양산·거제를 제외한 14개 시군과 협약해, 학생들에게 교과와 특기·적성 교육을 제공하기로 하기로 하고 예산안을 편성했던 것이다.

경남도의회는 미래교육지구 관련한 근거가 되는 '경남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를 2024년에 폐지했다.

경남도의회 정례회 본회의는 오는 16일 열린다. 경남도의회는 현재 전체 의원이 64명으로, 국민의힘 60명과 더불어민주당 4명이다.

 좋은교육감만들기경남시민연대 출범식.
좋은교육감만들기경남시민연대 출범식. ⓒ 좋은교육감만들기경남시민연대

#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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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cjnews) 내방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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