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상생연대 공모전 선정사업 협약 체결11일, 공공상생연대기금 회의실에서 노광표 공공상생연대 이사장과 공모전에 선정된 7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과 설명회가 개최됐다. 참석 기관 : (사)웅상노동인권연대, (사)일하는사람들과함께, 한국여성민우회, (사)강서양천민중의집, (사)걷고싶은거리만들기시민연대, 참여와자치를위한춘천시민연대, 전북노동정책연구원 ⓒ 공공상생연대기금
재가 돌봄 노동 현장의 안전성을 높이고 노동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의미 있는 사업이 시작되었다.
강서양천민중의집은 최근 공공상생연대기금이 주관한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재가 돌봄 노동현장 안전과 상생을 위한 매뉴얼, 교육 개발 확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실질적인 변화 모색
민중의집은 지난 11일 공공상생연대기금과의 협약을 통해 사업비 2천만 원을 확보하며 사업 추진 동력을 마련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노광표 공공상생연대기금 이사장은 취약 노동자와 노동 약자 보호를 위해 애쓰는 기관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재단의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성과를 확산했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번 사업 핵심은 현장 표적집단면접법(FGI)을 기반으로 안전 매뉴얼과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다. 재가 서비스 기관장, 노동자, 이용자를 대상으로 FGI를 진행하여 현장 어려움과 위험 요인을 면밀히 조사하고, 이 결과를 토대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표준 매뉴얼과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유관기관 협력으로 사업 효과 극대화와 표준화 기대
특히, 민중의집은 사업 초기부터 강서구청, 강서구의회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추진하여 사업 영향력과 확산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지자체와 의회 협력을 통해 개발된 매뉴얼과 교육 프로그램이 지역 정책에 반영되고 더 넓은 범위로 퍼져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사업 대상은 강서구 내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용자와 이들에게 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 노동자 및 돌봄 기관이다. 매뉴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정신보건 사회복지 경험이 있는 강사와 현장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를 연구에 참여시키며, 노동 안전 전문가 감수를 거쳐 신뢰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강서양천민중의집은 공상생연대기금 지원을 받아 2026년 재가돌봄 노동현장 안전과 사회적 안전망 강화, 돌봄 질 향상을 위한 매뉴얼과 교육 프로그램 만들기에 나선다. ⓒ 손지현
노동자 안전, 돌봄 질 향상, 전국 표준화까지 기대
사업은 2026년 한 해 동안 진행되며, 조사 → 매뉴얼 제작 → 교육 → 확산의 단계적 구조를 따르게 된다. 1분기에는 문헌조사와 FGI 시작, 2분기에는 대상별 FGI 완료, 3분기에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파일럿 교육 실행, 그리고 4분기에는 보고회와 성과 공유를 통해 지역사회 확산을 도모한다.
민중의집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세 가지 주요 기대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첫째, 돌봄 노동자 안전 확보와 안정감을 강화하고, 둘째, 이용자 서비스 만족도와 돌봄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셋째로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기반 강화와 사회적 편견 해소에 기여하며, 나아가 이번 프로젝트가 전국 표준 지침이 될 수 있도록 다른 지자체로 확산시키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강서양천민중의집은 "이 사업은 노동자 권익 보호, 사회적 안전망 강화, 돌봄의 질 제고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한다"라며, "재단 지원과 유관기관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표준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공상생연대기금은 이번 공모전 선정 기관들과 공동 워크숍을 통해 사업 영역별 협업 모색 등을 위한 후속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양성윤 시민기자의 개인 블로그에도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