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창신대학교 문덕수문학관에서 열린 사화집 <취향의 공간> 출판기념 독자만남 행사. ⓒ 문덕수문학관
문인들이 전통술을 창작 매개로 삼아 쓴 작품을 담은 사화집을 내고 독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창원마산 창신대학교 문덕수문학관(관장 이상옥)이 10일 오후 문학관 전시실에서 사화집 <취향의 공간> 출판기념으로 독자만남 행사를 연 것이다. 행사에는 지역 문인, 기업 관계자, 대학생들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대학은 "지역 문인들이 맑은내일(주)에서 제공한 전통주를 창작 매개로 삼아 작품을 쓰고, 이를 사화집으로 출간한 혁신적인 사례이다"라며 "문학관 협력은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대학 전체의 산학협력 성과로 확장되었다"라고 소개했다.
행사는 대학혁신사업의 하나로 식품영양학과와 연계해, 학생 창업 동아리가 기념품으로 '수제 과자(쿠키)'를 직접 기획해 납품하기도 했다. 대학측은 "학생 창업 역량 강화까지 이끌어냈다"라며 "대학 교육-문화-산업이 융합된 상생의 쾌거였다"라고 평가했다.
박혜진 도서관장이 진행한 행사에서 최경희 창신대 총장은 우미옥 학장이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문덕수문학관이 대학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자원을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박중협 맑은내일(주) 대표이사는 "향토기업의 가치를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의미 있는 행사"라며 "문인들의 시를 활용해 기업 가치를 알릴 계획"이라 밝혔고, 김윤숭 지리산문학관장은 "문덕수문학관의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옥 문덕수문학관장은 "테크아트 시대, 미래문학의 좌표"를 주제로 강연하며 인공지능(AI) 시대의 문학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정희 객원연구원의 진행으로 안화수, 심섭연, 옥영숙, 이서린 시인이 시를 낭송했다. 천융희 객원연구원은 시인들과 '작가와의 대화'를 열어 문학적 감흥과 지역 문화 발전의 희망을 나누었다.
문덕수문학관은 "이번 협력 사례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지역문화기관, 산업,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 공공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0일 창신대학교 문덕수문학관에서 열린 사화집 <취향의 공간> 출판기념 독자만남 행사. ⓒ 문덕수문학관

▲사화집 <취향의 공간> ⓒ 문덕수문학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