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0일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배동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0일 광주를 찾아 24조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내년도 호남권 예산 확보 성과를 공유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와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성과보고회를 잇달아 열었다.
정청래 대표와 당 지도부, 호남권 국회의원, 강기정 광주시장·김영록 전남지사·김관영 전북지사, 당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12·3 불법계엄 사태와 내란 청산 과제, 민주주의 회복과 호남 미래전략, 2026년 예산 성과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정청래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광주가 없었다면 대한민국 민주주의도 없었다"며 "5·18 정신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막아낸 근본적 힘"이라고 평가했다.
또 "내란 세력을 확실히 단죄해야 민주주의가 바로 선다"며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2차 종합특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성과보고회에서는 2026년 호남권 예산을 역대 최대인 24조원 규모로 확보됐다는 점이 강조됐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0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성과보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배동민
또 인공지능(AI), 인공지능 전환(AX), 우주·미래차, 사회기반시설(SOC), 5·18 보존 사업, 기초생활과 안전 분야 등 미래 성장과 생활 인프라 중심의 사업에 예산이 골고루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광주는 전년 대비 5639억원(16.6%) 증가한 3조9497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 대표는 "송정역~목포역 KTX 속도 개선, 5·18 구묘역 정비, 옛 적십자병원 보존, 탄약고 이전 등 오랜 지역 현안이 반영됐다"며 "이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답이 있어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이 실현된 결과"라고 밝혔다.
양부남 광주광역시당 위원장은 "정부 전체 증가율(8.2%)의 두 배가 넘는 증액은 광주의 역사적 가치와 미래 비전에 대한 국가적 응답"이라고 평가했다.
서삼석 호남발전특위 위원장은 "호남발전특위는 오늘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이를 토대로 더 큰 과제를 해결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훈 수석부위원장은 "정부 예산안 과정에서 빠진 호남 지역 예산을 당대표가 직접 챙기며 반영을 이끈 것은 역대에도 없던 일"이라며 "이재명 정부와 정청래 대표의 긴밀한 협력 속에서 호남이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