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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10 10:13최종 업데이트 25.12.10 10:13

"인천교육 뱃머리, 여전히 학생 아닌 다른 곳 향해 있어"

[현장] 인천 교육 민선 3·4기 정책평가 종합 토론회 개최

인천 교육 민선 3·4기 정책평가 종합 토론회 인천 교육 민선 3·4기 정책평가 종합 토론회에서 임병구 교육대개혁국민운동본부 인천준비위원장(가운데)이 토론 발표를 하고 있다. 좌장을 맡은 이종원 인천교육정책원 이사장(왼쪽)과 토론 발표를 맡은 고보선 우리교육연구소장(오른쪽).
인천 교육 민선 3·4기 정책평가 종합 토론회인천 교육 민선 3·4기 정책평가 종합 토론회에서 임병구 교육대개혁국민운동본부 인천준비위원장(가운데)이 토론 발표를 하고 있다. 좌장을 맡은 이종원 인천교육정책원 이사장(왼쪽)과 토론 발표를 맡은 고보선 우리교육연구소장(오른쪽). ⓒ 이병호

지난 9일 인천 YMCA 대강당에서 '인천 교육, 8년의 성과를 넘어 미래의 책임으로'라는 주제로 인천 교육 민선 3·4기 정책평가 종합 토론회가 열렸다. (사)인천교육연구소, 우리교육정책연구소, 인천교육정책원, 인천교육주권바로세우기포럼(준), 인천교육희망네트워크, 인천장애인교육권연대, 인천청소년기본소득포럼 등 7개 단체가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인천시민 100여 명이 참가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이종원 인천교육정책원 이사장은 "토론의 핵심은 지난 8년의 평가를 넘어 난맥상을 극복하고, 진보·민주·교육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진보·민주·교육감 후보 선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있다"고 했다. 이어 이 이사장은 토론자들에게 1)도성훈 교육감의 8년 교육에 대한 평가, 2) 인천 교육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 3)도성훈 교육감의 민주·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 경선 제안에 대한 무응답에 관한 견해, 4)인천교육의 미래를 위해 인천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것 등 4개의 질문을 했다.

발제를 맡은 최길재 2018 인천촛불교육감추진위원회 상임집행위원장은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인천 진보교육감 경선 역사를 살펴본 결과, 향후 진보 교육감 후보의 경선은 첫째, 후보에 대한 철저하고 객관적인 평가 필요, 둘째, 교육자치는 교육청 자치가 아님, 셋째, 경선에 정당과 종교 및 유사단체의 참여와 동원은 금지가 필요하다고 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고보선 우리교육정책연구소장은 "2023년 시의회에서 교육감에게 '교육 본연의 가치를 잊지 말고, 학생 중심의 교육정책을 펼치기 바란다'라고 하였으나, 2년이 지난 현재도 인천 교육의 뱃머리는 여전히 학생이 아닌 다른 곳을 향하고 있다"고 아쉬워 했다. 이어 '잊어버린 약속', '잃어버린 8년',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는 인천교육정책', '잃어버린 민주진보교육'이라고 평가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재선으로 임기를 마치겠다'고 한 도성훈 교육감이 약속을 지켜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인천 교육 민선 3·4기 정책평가 종합 토론회 발제 및 토론자 인천 교육 민선 3·4기 정책평가 종합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발제 및 로론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길재 2018 인천촛불교육감추진위원회 상임집행위원장, 심준희 인천청소년기본소득포럼 대표겸 인천송현초 교사, 이종원 인천교육정책원 이사장, 임병구 교육대개혁국민운동본부 인천준비위원장, 고보선 우리교육정책연구소장, 조철수 서곶중학교 교장
인천 교육 민선 3·4기 정책평가 종합 토론회 발제 및 토론자인천 교육 민선 3·4기 정책평가 종합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발제 및 로론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길재 2018 인천촛불교육감추진위원회 상임집행위원장, 심준희 인천청소년기본소득포럼 대표겸 인천송현초 교사, 이종원 인천교육정책원 이사장, 임병구 교육대개혁국민운동본부 인천준비위원장, 고보선 우리교육정책연구소장, 조철수 서곶중학교 교장 ⓒ 이병호

두 번째 토론 발언을 한 심준희 인천청소년기본소득포럼 대표 겸 인천송현초 교사는 도성훈 교육감의 8년은 '총체적 난국', '교육 백년지대계의 무색', '진보교육의 어젠다와 미래 비전의 부재'로 평가되며, "인천 민주 진보교육감 후보의 단일화을 위한 경선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 또 진보교육의 어젠다가 '오로지 교육감 3선'일 수는 없다"고도 했다. 한편, 심준희 대표는 '청소년 기본소득', '청년주치의제', '청소년무상교통제도'의 도입과 실행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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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및 2022년 교육감 경선 선거에 출마했던 임병구 교육대개혁국민운동본부(교육국본) 인천준비위원장은 '진보·민주 교육감 선출에 대해 다시 생각한다'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2022년 선거에서 현 도성훈 교육감이 재선 임기 종료와 3선 불출마를 약속한 것은 거짓말처럼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진보·민주 진영은 지난 시기에 차이를 극복하고 단합해 진보·민주 교육 시대를 만들었다"며 "매번 어려운 조건을 이겨낸 힘은 '가치에 기반한 연대에서 나왔다" 라고 봤다. 이어 "다시 힘을 모아야 인천교육에 희망이 생긴다"라고 강조했다.

기호일보 보도에 따르면, 공정교육바른인천연합을 중심으로 한 보수 진영은 이미 단일화 절차를 구체화한 상태이고, 민주·진보 진영의 인천 교육감 후보 단일화는 2026년 1월 28일까지 선거인단을 모집한 뒤, 2월 19~23일까지 후보 단일화 경선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는 2월 24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인천교육민선3·4기정책평가종합토론회개최#도성훈교육감재선임기약속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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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호 (xinchon) 내방

남북교육연구소장. 교육학 박사. 한국통일교육학회 부회장. 북한연구학회 부회장. 통일부 '평화통일교육개혁 TF' 위원(2026). 교육대개혁 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 교육대개혁국민운동본부 평화공영교육센터장. 전 고려대 교대원 초빙교수. 논문 - 통일교과 개설의 필요성(2021)외. 저서 『북한교육과 평화통일교육』(2025) xinch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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