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충남인권연대가 수여하는 제7회 풀뿌리인권상 수상자 이혜선 인권교육공동체숲 사무국장. ⓒ 이혜선
대전충남인권연대가 수여하는 제7회 풀뿌리인권상에 이혜선 인권교육공동체숲 사무국장이 선정됐다.
대전충남인권연대는 세계인권선언제정 77주년을 기념하여 수여하는 제7회 풀뿌리인권상 수상자로 이혜선 인권교육공동체숲 사무국장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풀뿌리인권상은 대전충남인권연대가 지역 인권증진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대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일곱 번째 수상자로 선정된 이혜선 사무국장은 대전광역시인권센터의 상근자로서 센터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했으며,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인권센터를 폐쇄한 이후에도 같이 활동했던 인권교육 강사들과 함께 인권 시민단체 '인권교육공동체숲'을 만들어 지역민을 위한 인권교육과 인권현안에 적극 대응해 왔다.
특히 풀뿌리인권상 선정위원회는 최근 지역인권제도가 움츠러들고 있는 상황에서도 여러 가지 활동을 꿋꿋하게 벌여온 이혜선 국장의 모습이 지역 인권증진에 이바지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풀뿌리인권상의 취지에 가장 적합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풀뿌리인권상 시상식은 세계인권선언 기념일인 10일 저녁 7시 대전 서구 탄방동 대전인권사무소 대전인권교육센터에서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전달된다.
한편, 제1회 풀뿌리인권상은 자신이 일했던 노동인권 단체에서 상급자로부터 겪은 지속적인 성희롱과 비인권적 대우를 폭로하고 단체의 시정을 이끌어냈던 신춘희 씨가 수상했으며, 제2회는 1950년 한국전쟁 당시 군인과 경찰에 의해 살해된 아버지 죽음의 진상을 밝히고 민간인 집단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의 눈물을 닦아 인권 실태를 개선하는 데 이바지한 전숙자 씨가 수상했다.
또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헌신해 온 (사)토닥토닥 김동석 이사장이 제3회 풀뿌리인권상을,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파헤치고 지역 환경권을 지키는 보도를 해온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김종술 씨가 4대 풀뿌리 인권상을 받았다. 5회 풀뿌리인권상은 충남학생인권조례 제정에 큰 역할을 한 박영수 도의원과 이진숙 활동가가 공동 수상했으며, 6회 수상자는 사회적 약자와 지역 인권현안에 대한 심층보도를 보여줬던 KBS 대전방송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5시N대.세.남'과 TV 시사프로그램 '시사N대세남'이 공동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