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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재판부법 결론 못 낸 민주당 비공개 의원총회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를 마친 뒤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등 사법개혁안의 본회의 상정 일정을 논의했으나 위헌 소지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자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아 결론을 미루기로 했다.
내란재판부법 결론 못 낸 민주당 비공개 의원총회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를 마친 뒤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등 사법개혁안의 본회의 상정 일정을 논의했으나 위헌 소지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자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아 결론을 미루기로 했다.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8일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법왜곡죄 등 '사법개혁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최종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다. 이날 관련법의 위헌성에 대해 폭넓게 토론한 민주당은 전문가 의견 등을 추가로 취합해 다음 의총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다만 목표는 여전히 '12월 내 처리'다.

이날 의총은 오전 10시께 시작돼 낮 12시 20분께 종료, 약 2시간 넘게 진행됐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총 종료 뒤 기자들과 만나 "(의총에서) 주요하게 논의한 게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법왜곡죄 등 사법개혁안이었다. 많은 의원들께서 찬반 의견을 주셨다"라며 "오늘 의총에서 최종 결정하지는 않았고, 전문가 자문이라든지 각계각층 의견을 더 수렴해서 다음 의총에서 더 내용을 논의하고 결정하기로 최종적으로 됐다"라고 말했다.

애초 민주당은 오는 9일 열릴 본회의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등 사법개혁 법안을 상정·처리할 예정이었으나, 법원행정처 등을 포함해 조국혁신당 내에서도 섣불리 입법했다가 위헌 시비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자 추가 논의를 하기로 했다. 당내에서도 "위헌 심판에 들어가면 완전히 윤석열 꽃놀이패가 된다"는 등 내부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관련 기사: "윤석열 꽃놀이패 될 것"... '내란재판부법'에 민주당 내 신중론 https://omn.kr/2gap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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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총에서 의원들 사이에) 내란전담재판부가 필요하다는 인식에는 이견이 없었다"라면서도 "다만 (관련법의) 일부 위헌성 논란 관련, '상대방에 굳이 빌미를 줄 필요 있느냐', '충분히 검토해서 하는 게 좋지 않느냐'는 식의 의견이지 반대라고 할 의견까지는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전문가 포함 각계의 추가 의견 취합과 당내 논의를 이어가면서도 사법개혁안은 여전히 '12월 내' 처리하겠단 방침이다.

김 원내대변인은 "전문가 분들에 (이미) 해석을 의뢰해 둔 부분이 있다"라며 "이번 주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등 해서 토론회와 간담회가 예정돼 있어 그 내용도 참조하고, 조국혁신당 등 야당들에서 의견도 같이 전반적으로 종합하겠단 취지"라 덧붙였다. 앞서 박수현 당 수석대변인도 같은 날 오전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12월 연내에 이것(내란전담재판부법)을 처리하겠단 방침엔 변함이 없다"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
내란재판부 우려에 정청래 "위헌 아니라도 과감하게 수정" https://omn.kr/2gbcf
'윤석열 풀려나면 어쩔?'... 혁신당, 민주당 내란전담재판부법 수정안 제시 https://omn.kr/2gai9

#내란전담재판부#민주당#위헌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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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국회취재. 여성·정치·언론·장애 분야, 목소리 작은 이들에 마음이 기웁니다. 성실히 묻고, 세심히 듣고, 정확히 쓰겠습니다. Mainly interested in stories of women, politics, media, and people with small voice. Hopefully find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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