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스메이커김대중, 평화의 문을 열다!' 특별전 전경 사진. ⓒ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관장 김정현)은 오는 9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 전남 목포시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피스메이커 김대중, 평화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25주년을 맞아 기획됐다. 개막식은 문화·예술·교육계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9일 오후 2시에 개최된다.
전시에서는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사진·노벨평화상 상장 및 메달, 노벨평화상 수상 기념 시계, 김 전 대통령이 1960년대 초 고향마을에 선물한 바둑판 등을 볼 수 있다.
이 가운데 고향마을에 선물한 바둑판은 김 전 대통령이 당시 정치적으로 고초를 겪던 상황임에도, 고향 어르신들에게 작은 즐거움이라도 드리려고 건넨 선물이라고 한다.
행사장에서는 노르웨이 오슬로 시청 및 노벨평화상 만찬장을 재현한 포토존도 마련돼 관람객들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관계자는 "평화는 한 시대 지도자만의 메시지가 아니라 세대가 함께 이어가는 길"이라며 "이번 전시가 시민들이 각자의 삶 속에서 평화가 우리 삶에 어떤 모습으로 머물러 있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남 신안 출신의 김대중(1924-2009) 전 대통령은 1998~2003년 제15대 대통령으로 재임했다. 대통령으로 재임 중이던 2000년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한국인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김 전 대통령은 40여 년간 한국과 동아시아 전반에서 민주주의와 인권 신장에 헌신하고, 6·15 남북 공동선언 등을 통해 남북 화해와 긴장 완화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 받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김대중 대통령이 1960년대 고초를 겪는 상황에서도, 고향 어르신들을 위한 마음으로 기증한 바둑판. ⓒ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김대중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의 ‘실사구시, 경천애인’ 도자기 접시. ⓒ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