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해경에 따르면 5일 오전 8시 2분께 사고 선박 주변 집중 수색 결과 승선원 1명(40대 선원, 심정지 상태)을 추가 구조했다고 밝혔다. ⓒ 태안해경
충남 태안군 천리포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마지막 남은 승선원인 선장이 해안가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진영)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6시 20분께 천리포 북서방 약 2.5km 해상에서 전복된 연안자망 어선 A호(9.77톤, 인천 선적) 사고와 관련해, 6일 오전 8시 26분 만리포해수욕장 해안가에서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확인 결과, 마지막 남은 승선원인 A호 선장(4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선장은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다.
이번 사고로 A호 승선원 7명 중 3명은 구조됐으며, 4명은 사망했다. 태안해경은 사고 원인 조사에 집중하고 있다.
태안해경은 승선원들의 "선장이 조타실에 있었다"는 진술을 토대로 선체 진입 및 수중 수색을 진행했으나, 기상 악화와 로프 산재로 난항을 겪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한편 인근 항해 선박의 안전 항해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앞서 해경은 실종자 수색을 위해 경비함정 12척, 연안구조정 1척, 해경구조대 1척, 항공기 3대를 투입했으며, 육상에서는 백리포와 십리포 해안가를 중심으로 민·관·군이 합동 수색을 이어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태안신문에도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