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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구단인 프로축구 대구FC가 2부리그로 강등되자 응원단인 '그라지예' 팬들이 5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 근조화환 200여 개를 갖다놓고 대구시의 책임을 촉구했다.
시민구단인 프로축구 대구FC가 2부리그로 강등되자 응원단인 '그라지예' 팬들이 5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 근조화환 200여 개를 갖다놓고 대구시의 책임을 촉구했다. ⓒ 조정훈

시민 프로축구단인 대구FC가 2부리그인 K리그2로 강등되자 응원단이 대구시청 앞에서 구단의 쇄신을 요구하는 근조화환 시위를 벌였다.

대구FC 팬 서포터즈 '그라지예'는 5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과 주차장에 팬들이 보낸 근조화환 200여 개를 설치했다.

화환에는 '봉준호도 박수칠 막장극', '행동으로 사퇴하라', '능력 없는 낙하산들이 대팍을 망친다', '팬들은 뼈를 깎는 심정으로 프런트가 나가길 외친다' 등 구단을 향한 비판 문구가 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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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지예는 지난 2일 성명문을 통해 대구FC가 강등된 것과 관련 구단 운영진에 대해 책임을 묻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성명문에는 또 대구FC 운영 내용 전면 공개, 강등 책임자에 대한 인사 조치, 축구단 운영 경험이 풍부한 신임 단장 선임, 독립된 구단 운영 보장 등도 요구했다.

 시민구단인 프로축구 대구FC가 2부리그로 강등되자 응원단인 '그라지예' 팬들이 5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 근조화환 200여 개를 갖다놓고 대구시의 책임을 촉구했다.
시민구단인 프로축구 대구FC가 2부리그로 강등되자 응원단인 '그라지예' 팬들이 5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 근조화환 200여 개를 갖다놓고 대구시의 책임을 촉구했다. ⓒ 조정훈

 시민구단인 프로축구 대구FC가 2부리그로 강등되자 응원단인 '그라지예' 팬들이 5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 근조화환 200여 개를 갖다놓고 대구시의 책임을 촉구했다.
시민구단인 프로축구 대구FC가 2부리그로 강등되자 응원단인 '그라지예' 팬들이 5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 근조화환 200여 개를 갖다놓고 대구시의 책임을 촉구했다. ⓒ 조정훈

앞서 대구FC는 지난달 30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8라운드 안양FC와의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리그 최하위로 강등이 확정됐다. 대구FC가 K리그2로 내려간 것은 10년 만이다.

강등이 결정된 지 이틀만인 지난 2일 조광래 대표이사가 공식 사임을 발표한데 이어 대구FC혁신위원회가 혁신안을 발표했다.

조 대표는 '팬 여러분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깊은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그간 보내주신 성원에 걸맞지 않은 최종 결과에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그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기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혁신위도 선수단, 조직, 구단 문화 등 3가지 쇄신안을 내고 핵심 선수 이적 방어, 대구 출신 선수 중 경쟁력과 연봉 등 가성비가 허용하는 선수의 재영입, 감독·코칭스태프 권한 강화, 스포츠 사이언스 전문가 영입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또 현재 겸임 형태로 운영 중인 대표이사와 단장의 역할을 분리하고 클럽 산하 A팀부터 유스팀에 이르기까지 동일한 전술 및 가치 체계를 적용하고 상설 토의 기구를 마련하기로 했다.

하지만 팬들은 대구FC 관계자들의 책임 있는 행동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라지예 팬들은 "전면 쇄신이라는 허울로 팬들을 기만한 대구시는 이에 대해 책임지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대구시의회는 오는 10일 대구시, 대구FC, 그라지예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고 현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대구FC#그라지예#근조화환#대구시청#조광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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