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성 내 국립진주박물관. ⓒ 진주시청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건립이 추진된다. 진주시는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건립을 위한 기본 설계비 3억 원이 2026년도 정부예산에 최종 반영됐다고 3일 밝혔다.
진주시는 2021년 5월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유치 의향'을 공식 발표하면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진주시는 그동안 전문가 간담회, 유치 타당성 조사, '한국 채색화의 흐름' 전시를 포함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진주시는 "2023년에는 문체부 국비 건의를 거쳐 타당성 검토용역비 2억 원이 정부예산에 반영되면서 사업추진 기반이 마련됐고, 2024년 6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연구용역을 착수해 올해 4월 결과를 도출했다"라고 설명했다.
진주시는 사업추진의 당위성을 강조하기 위해 '남부권 문화시설 부족', '지역문화 균형발전 필요성', '남부권 문화향유권 보장', '문화예술 생태계 확장 가능성'을 제시해 왔다.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건립사업은 총 사업비 362억 원 규모로 추진되고, 현재 진주성 안에 있는 국립진주박물관 건물을 개조해 사용하게 된다. 진주박물관은 옛 진주역 부지로 신축 이전한다.
진주시는 "이번 기본설계비 3억 원의 국비 반영은 설계 착수를 위한 사전 단계의 예산 확보로 향후 국비 반영의 연결고리를 구축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라고 설명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는 진주의 문화예술 역량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이며, 시민이 체감하는 문화도시 기반을 마련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행정 역량과 정치권 공조를 통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2025년 9월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을 만나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건립을 건의했다. ⓒ 진주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