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김상욱 "오늘 막지 못하면 내일 유혈사태 난다"
류혁 "제가 유일한 사표 낸 공직자일 줄은 몰랐습니다"
신유진 "촛불에서 응원봉으로, 빛의 혁명"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류혁 전 법무부 감찰관, 신유진 변호사는 3일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에 출연해 12.3 내란과 빛의 혁명 1년을 되돌아봤다.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류혁 전 법무부 감찰관, 신유진 변호사는 3일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에 출연해 12.3 내란과 빛의 혁명 1년을 되돌아봤다. ⓒ 오마이TV

■ 방송 :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 (08:00~09:00)
■ 진행 : 박정호 오마이TV 기자
■ 대담 :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류혁 전 법무부 감찰관, 신유진 변호사

◎ 박정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박정호입니다. 12월 3일, 내란 1년이 되는 아침입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대한민국의 퇴행을 막아낸 날이기도 한데요. 오늘 박정호의 핫스팟, 아침부터 밤까지 여러분과 함께 이 의미를 짚어보고, 또 우리 대한민국의 나아가야 될 길까지 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먼저 이재명 대통령의 오늘 특별성명 발표가 예정돼 있는데요. 이 성명 발표를 앞두고, 이 내란의 밤, 12월 3일 내란 1년을 맞아서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을 특별하게 마련했습니다. 세 분 함께합니다. 김상욱 민주당 의원, 류혁 전 법무부 감찰관, 그리고 신유진 변호사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귀한 분들 모셨습니다. 특별한 날 귀한 분들과 함께. 아, 신유진 변호사님 뭔가 많이 또 준비하셨네요, 예. 아, 응원봉까지 준비하시고 오늘 단단하게 마음먹고 오셨네요.

AD
◎ 신유진 > 네. 그럼요. 아니 또 우리 김상욱 의원님께서는 또 그날의 그 옷, 착장을 또 입고 오시지 않았습니까?

◎ 김상욱 > 아, 추워서 입고 왔는데 벗지 말라 해서. 지금 벗으면 안 되는 거죠?

◎ 박정호 > 벗지 마세요. 지금 딱 좋습니다. 그날 딱 생각나요.

◎ 김상욱 > 아, 이 옷이 따뜻해요. 아 근데 사실 오늘 아침에, 12월 3일 참 정말 뜻깊은 날인데. 12월 3일의 의미에 맞지 않는, 어젯밤에 결과가 있었죠. 좀 사실은 마음이 좀 많이 불편한 부분도 분명히 있습니다.

◎ 박정호 > 마음은 불편하죠. 좀 무겁기도 한데요. 자, 이렇게 김상욱 의원, 신유진 변호사 한 말씀씩 하셨는데. 자, 또 말씀 기회를 드려야죠. 류혁 전 감찰관님.

◎ 류혁 > 아, 예, 예.

◎ 박정호 > 안녕하십니까?

◎ 류혁 > 예, 안녕하십니까. 뭐 김상욱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어제 추경호 원내대표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긴 했는데, 사실 뭐 그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거는 어쨌든 간에 법정에 기소를 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점에 있어서는 뭐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고. 일단 뭐 나중에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는 것이 더 중요하니까, 그 점에 좀 뭐 특검에서 그 점에 좀 힘을 써줬으면 좋겠습니다.

◎ 김상욱 > 제 개인적으로 류혁 선배님을 정말 너무너무 존경하고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저 예전에 선배님 밥 한 끼 하면서 제가 막 식사도 우리 둘이서 따로 비밀 데이트도 하고 그랬는데.

◎ 박정호 > 아, 그러셨어요?

◎ 류혁 > 아유, 맛있는 걸 사주셨죠.

◎ 김상욱 > 아, 선배님이 사신 거 아니었나요?

◎ 류혁 > 아이고. 아유, 예, 사주셨죠.

◎ 김상욱 > 아 근데 그래서 선배님, 저 추경호 기각이 저는 좀 이해가 안 되는 게, 사안의 중대성, 상당성, 그리고 증거인멸의 우려 다 있고, 그다음에 인과관계도 입증이 거의 다 됐지 않습니까. 근데 왜 기각이 된 걸까요?

◎ 류혁 > 그게 아마 그 진짜 추경호 의원은 내란에 있어서 어떻게 보면 국회에서의 역할을 담당한.

◎ 김상욱 > 핵심 역할이었죠, 핵심 역할.

◎ 류혁 >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고 하는 것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 아마 지금 뭐 그전에 나왔던 통화 내역이라든가. 윤석열 씨와 이렇게 계엄 이전에 만났던 내역. 그거 이외에 아주 많은 증거라든가 이런 게 제출이 못 된 거 아닌가 싶어요. 제 생각에는 특검에서는 당연히 그 부분에 대해서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고. 그리고 제가 보기에도 추경호 의원이 분명히 그런 역할을 담당했던 거라고 확신합니다. 문제는 이제 앞으로 법정에서 얼마나 그걸 이제 입증하냐의 문제인데. 이게 지금은 일단 영장 기각됐지만 박성재 장관 같은 경우에 보면 영장 기각되면 새로운 증거가 나오고, 기각되면 새로운 증거가 나오고 그러지 않습니까? 아마 이게 재판 과정에서, 그리고 이게 오래 재판이 될 텐데 그러면 아마 입증할 수 있는 증거들이 수시로 나올 수 있습니다. 그냥 한번 지켜보시죠. 너무 그렇게 속상해하지 마시고.

◎ 박정호 > 충격적이죠, 오늘.

◎ 김상욱 > 사실 추경호 원내대표의 내란죄 연관은, 사실은 국민의힘 정체성과도 직결되는 부분이거든요. 지금 여전히 국민의힘은 우리가 황교안이다. 아, 저 그 한마디로 저는 너무 뭐 그냥 어질어질하던데.

◎ 박정호 > 요즘 느낌은 우리가 윤석열이다 느낌이에요. 요즘에는.

◎ 김상욱 > 아 좀 진화했네요. 이제 점점 자신감을 얻어가는 것 같아요. 근데, 아 정말, 1년이 됐습니다. 1년이 됐는데, 도리어 이 극우집단, 그리고 내란 옹호 집단, 여기가 더 자신감을 얻어가는 것 같아요. 아, 제가 좀 체감하는 게 좀 많아요. 뭐냐면 저는 어디 가서 뭘 하거나 뭘 좀 하면 극우집단들이 저한테 왜 이렇게 관심이 많은지 모르겠는데, 늘 좀 태클을 걸고 하는데 그게 강도나 비난 수위가 점점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집단화되고 있고. 1년이 지났는데 아직 내란이 종식되지 않았구나, 그 생각을 한 번 더 하게 되고요. 특히 추경호 기각을 보면서 내란전담재판부, 특히 이 전담재판부에서 영장도 전담해야 된다는 그런 필요성을 더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 박정호 > 네. 신유진 변호사님. 예.

◎ 신유진 > 어제 아무래도 이 추경호 영장 발부될 것인가를 앞두고서, 많은 분들이 사실은 이정재 영장전담판사의 기각 결정 내릴 것이다, 이런 예측을 하지 않았습니까? 사실 이정재 영장전담판사가 그전에 윤석열 체포도 기각했기 때문에. 뭐 그냥 안 보고, 앞뒤 안 보고 기각할 것이다. 이런 예측도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사법부 지금, 신뢰에 대한 문제가 크고. 그리고 내란전담재판부 추진의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 기각해라. 내란전담재판부를 더 강하게 만드는 힘이 될 것이다. 이렇게 얘기가 다 나왔기 때문에 사실 그렇게 놀랍지가 않습니다. 네.

◎ 김상욱 > 이름은 이정재인데.

◎ 박정호 > 이름은 이정재.

◎ 김상욱 > 아, 죄송합니다.

◎ 박정호 > 네. 이름은 이정재.

◎ 신유진 > 오징어게임. 네.

◎ 박정호 > 네. 자, 그래요. 이름 얘기까지 나왔는데. 그만큼 우리 국민들이 사법부에 대한 불신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이런 생각도 들고. 저희 댓글로도 '아직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이렇게도 의견을 주고 계세요. 자, 이 얘기는 저희가 뒤에 다시 한번 나눠보도록 하고. 12월 3일, 지금 시간이 오전 8시 8분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제 뭐 밤이 되면서 내란의 밤이 진행되게 될 텐데. 그날, 그때를 기억하면서 우리가 하루종일 아마 여러 가지 생각하시고, 또 대한민국 걱정하시면서, 또 대한민국의 미래를 또 판단하시면서 우리 시청자분들이 함께하실 것 같아요. 그때 12월 3일 밤을 한번 떠올려 보겠습니다. 류혁 전 감찰관님께서 1년 전 그날 밤, 계엄에 반대하면서 대한민국 공직자 가운데 유일하게 사표를 쓴 분인데.

◎ 김상욱 > 너무 멋있었어요.

◎ 박정호 > 아 예. 박수 한번 드릴까요?

◎ 신유진 > 아 멋있다.

◎ 박정호 > 유일한.

◎ 김상욱 > 아닌 건 아니다.

◎ 박정호 > 유일한 공직자. 그때 어떠셨어요? 어떤 마음으로 그 현장에 가셨는지 궁금하고요.

◎ 류혁 > 아유 뭐 너무 칭찬을 해주시니까. 분명히 말씀드리고자 하는 거는, 제가 유일할 줄은 정말 몰랐고요. 그거는, 그거는 제가 정말 그거 몰랐고. 어, 사실은 뭐 계엄이 계속 이어졌다면 저랑 뜻을 동참하는 공직자분들이 많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날 사실 자고 있었고요. 자다가 이제 갑자기 애가 와가지고, 깨워가지고 계엄 소식을 듣고 누구나처럼 그냥 가짜뉴스라고만 생각을 했죠. 그게 진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러니까 애가 와가지고 아빠, 계엄이 뭐예요? 이렇게 물어보는데. 아 이거 가짜뉴스겠지. 그리고 나서 언론을 보니까 이제 진짜로.

◎ 박정호 > 진짜 계엄.

예. 진짜 계엄을 선포하고 있는데, 그 특유의 모습.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의자 빼주고, 이렇게 앉아가지고 그 특유의 그 약간 좀 위압적인 태도라 그러나. 권위주의 태도로 그 계엄 선포문을 낭독하던 그런 모습이 잊혀지지 않고요. 그걸 보고 이제 바로 저, 이건 아니다 싶어가지고. 아무리 들어봐도 계엄 포고의 내용, 이유, 형식, 모든 면에서 저는 동의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가서 그냥 이런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제 최고의 선택이 그냥 사직하고 따르지 않는 거라고 생각을 해서. 예. 사표를 내게 됐던 겁니다.

◎ 김상욱 > 근데 참 그 부분이 생각 들어요. 뭐냐 하면 저 계엄의 밤에, 정말 빛나는 것, 그리고 우리가 잃지 말아야 되는 건 용기입니다.

◎ 박정호 > 용기.

◎ 김상욱 > 왜냐하면, 저 순간에 누군가는 야, 한번 지켜보자. 어찌 될지 알아. 어디로 어떻게 할지 어떻게 알아. 일단 지켜보자, 상황을. 신중해야 돼. 신중할 때가 있고 용기 내야 될 때가 있고, 이거 구별 못 하면 안 되거든요. 근데 많은 분들은 뭐 이게 계엄의 밤, 어찌 될지 모르니까 좀 지켜보자. 비겁한 거죠. 뭐 당사로 숨어들었던 국민의힘 다수 의원들도 제 생각에는, 제 추정에는 상황을 지켜보자. 어찌 될지 모르니까. 국회의원이 그래서는 안 되잖아요. 헌법 지키고, 국민 지키는 데 앞장서야지 왜 상황을 지켜봅니까? 그리고 또 공직자들. 잘못된 명령에는 당연히 따르지 않고 거절하고 항거해야 되는데, 우리 류혁 선배님 외에는 다 그냥 지켜보자 하면서 따라갔던 거예요. 근데 어떻게 보면 12월 3일 계엄을 막은, 어떻게 보면 그 원동력이 시민들이 지켜보지 않고 나선 시민들의 용기. 또 지켜보지 않고 거절한 일부 군인들의 용기. 또 지켜보지 않고 나선 우리 류혁 선배님 같은 훌륭한 공직자들의 용기. 이 용기 덕분이지 않았나라는 생각 한 번 더 합니다.

◎ 박정호 > 그래요.

◎ 신유진 > 그렇죠. 그날 밤에 그렇게 사표를. 그 계엄 선포 포고령을 보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내셨잖아요. 그런데 대법원에서는, 어 이거 계엄이 합법이라면 이거 군사법원으로 관할권이 이전돼야 되니까 이에 대해서 발맞춰서 긴급회의를 하고 있었던 상황이거든요. 심지어 그 다음날, 다음날에도 조희대 대법원장은 나와서 신중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고 했단 말이에요.

◎ 김상욱 > 그게 공직자의 태도가 아니죠. 그러니까 완전히 조희대 대법원장과 우리 류혁 선배님이 정반대로 딱 대비되는 거예요. 용기 있게 판단하는 모습, 행동하는 모습과.

◎ 신유진 > 그렇죠. 그걸 딱 보여주는 그 행동하는 모습.

◎ 류혁 > 아 저는, 저는 어쨌든 간에. 아, 너무 칭찬을 해주시니까 이거 몸 둘 바를 모르겠는데.

◎ 김상욱 > 선배님, 대법원장급이십니다.

◎ 류혁 > 아휴. 몸 둘 바를. 제가 잠이 덜 깨서 그랬습니다. 어쨌든 간에, 아 너무, 너무 그렇게 말씀해주시니까. 진짜 뭐 지난 1년간 쉽지는 않았는데 그렇게 말씀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제가 버텨온 것 같고요. 그 점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어떤 면에서 보면 저희는 뭐 분명히, 뭐 대학 시절에, 80년대에 대학 시절을 보냈고, 어떻게 보면 더 나은 세상이 되어가고 있었지 않습니까. 근데 어느 날 갑자기 그렇게 한 사람, 그것도 검사 출신.

◎ 박정호 > 검사 출신. 하필이면.

◎ 류혁 > 예. 그리고 뭐 또 여러 가지로 어떻게 인연이 있었던 사람이 그런 일을 하는 거 보고 저로서는 참을 수가 없었는데. 지금 다시 돌아가도 저로서는 확실하게 똑같은 선택을 할 것 같습니다.

◎ 박정호 > 그래요. 이거 보니까 지금 또 '단 하나의 사표'라는 신간이 나왔네요. 류혁 전 감찰관의.

◎ 김상욱 > 어유, 책 표지가 너무 멋있어요.

◎ 류혁 > 아, 제가 정한 건 아니고. 출판사 대표가 저 초등학교, 고등학교 동창인데요.

◎ 김상욱 > 너무 멋져요.

◎ 류혁 > 자기네들끼리 이렇게, 제가 썼던 사직서를 이용해가지고 만든 거라 합니다.

◎ 김상욱 > 선배님, 저 책 언제 나와요? 나왔나요?

◎ 류혁 > 지금 이제 오늘 자로.

◎ 김상욱 > 오늘 나왔습니까?

◎ 류혁 > 네, 네.

◎ 김상욱 > 바로 사서 읽어보겠습니다.

◎ 류혁 > 아, 제가 드리려고 그랬는데. 민망해가지고.

◎ 김상욱 > 아 저 선배님 책 꼭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 신유진 > 아, 책을 가지고 오셨는데 민망해서.

◎ 류혁 > 제가, 제가 준비는 해왔는데, 나중에, 나중에. 민망해갖고 나중에.

◎ 박정호 > 내란의 밤, 류혁은 왜 사표를 던졌나.

◎ 김상욱 > 아, 단 하나의 사표. 울림이 큽니다.

◎ 박정호 > 제목이 강렬합니다. 많은 분들이 또 사랑을 해주실 거라고 생각이 들고.

◎ 류혁 > 아유, 아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김상욱 > 근데 우리 선배님, 표정이 이렇게 온화하신데, 이렇게 온화하고 따뜻하신데. 아닐 때 용기는 엄청나시고 행동은 단호하세요. 아, 정말 너무.

◎ 박정호 > 공직자는 이래야 된다.

◎ 김상욱 > 공직자는 이래야 하고 검사는 이래야 하고 법조인은 이래야 한다. 바로 판단, 이건 옳다 그르다 판단을 한다면 움직이시는 거잖아요.

◎ 류혁 > 주제로 돌아가시죠. 하하하. 제가 너무 민망해가지고, 이거 참.

◎ 김상욱 > 아 진짜, 근데 제가 자꾸 이 얘기를 드리고 싶은 게, 저도 뭐 변호사 출신이지만 법을 공부한 사람들이, 법을 공부한 사람들이 정의의 눈을 감아버리고, 법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법을 왜곡하고 그걸 힘으로 해서 일반 대중을 선동하고 군림하려고 하는, 저는 그걸 보면서 너무 부끄럽고 화가 나는데 우리 류혁 선배님 뵈면서, 그래. 이런 법조인이 사표가 돼야 한다. 그 생각이 많이 들어요. 그래서 저는 우리 류혁 선배님 책이 많이 팔리고, 정말 좀 무너져. 아 지금 사법부까지 이러면 어떡해. 정말 좀 법조에 좀 사표처럼 이렇게 많이 좀 회자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 류혁 > 아유, 이게 좀 민망합니다. 책 제목과 다르게 내용은 아주 소프트합니다. 하하하.

◎ 신유진 > 에세이.

◎ 박정호 > 네. 강렬한 에세이, 이번에 나오게 됐고요. 자, 이제 김상욱 의원도 12월 3일, 그때를 한번 떠올려 보면 어땠나.

◎ 김상욱 > 아, 저도 오늘 책 나와요. 이제 오늘부터, 오늘부터 풀려요.

◎ 박정호 > 아, 그래서 책 얘기를 계속했구나.

◎ 김상욱 > 오늘부터 풀립니다. 교보문고 가시면 있습니다.

◎ 박정호 > 자기 책 얘기하려고 또. 아이, 의원님.

◎ 신유진 > 다들 책을 실물로 안 가지고 들어오시다니 실망이에요.

◎ 김상욱 > 우리가, 우리가 전문가가 아니에요.

◎ 신유진 > 아니, 저는 책을 다 가지고 오시는 줄 알고.

◎ 김상욱 > 처음이라서. 처음에는 원래 시행착오가 좀 있어요.

◎ 박정호 > '김상욱, 123일의 기록'. 내란 이후의 그 상황들을 정리해놓은 거예요?

◎ 김상욱 > 12월 3일부터 4월 4일까지 이제 하루하루 일기처럼 쓴 건데, 뭐냐 하면, 이제 보수주의자로서, 또 원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사회통합을 늘 염두에 두는 사람으로서 12·3 내란을 어떻게 바라봤고, 그걸 통해서 어떤 고민을 했고. 그 보수주의자의 입장에서 왜 국민의힘을 버릴 수밖에 없었는가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를 좀 담아봤습니다.

◎ 류혁 > 아, 꼭 읽어보겠습니다.

◎ 김상욱 > 아유, 감사합니다, 선배님.

◎ 박정호 > 두 분이 책을 이렇게 교환해가지고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고.

◎ 김상욱 > 원래 서로 사주기 해야 되는데. 하하하.

◎ 신유진 > 아, 맞아요. 책 교환이라니. 책은 구입하는 겁니다.

◎ 김상욱 > 선배님, 저는 사서 읽겠습니다.

◎ 류혁 > 예. 저도 사겠습니다. 바로 구입하겠습니다.

◎ 박정호 > 자, 훈훈합니다. 훈훈한데 다시 한번.

◎ 신유진 > 책은 구입하는 것.

◎ 김상욱 > 두 권 다 사셔야 돼요.

◎ 박정호 > 12월 3일로 이제 돌아보면, 의원님께서는 그때 국민의힘에 계셨는데. 그때 상황이 좀 어땠습니까? 국민의힘 상황. 내란의 밤, 계엄 선포가 됐다. 이걸 어떻게 들으셨고 어떤 상황이었는지.

◎ 김상욱 > 뭐 저도 류혁 선배님과 똑같은 판단 했습니다. 계엄 사유가 없고, 절차도 안 맞고, 내용도 안 맞아요. 명백한 불법 반국가적인, 이거 내란이에요. 보자마자 내란이구나.

◎ 박정호 > 아. 보자마자 내란이구나.

◎ 김상욱 > 아, 이걸 판단 못 하면 어떡합니까?

◎ 박정호 > 근데 국민의힘 의원들 중에는 판단 못 하신 분도 있었잖아요.

◎ 김상욱 > 글쎄요. 저는 판단 못 한 사람, 판단을 못 했다면 그건 국회의원 자격이 없는 것이고, 대다수는 판단을 했지만 기회주의적으로 지켜보자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 또 일부는 그보다 더 나간 게 아닐까라는 의심도 있는데. 일단은 최소한, 그래서 더 화가 났던 거예요. 국회의원이라면 당을 떠나서 헌법을 수호하고 국민을 지키는 것이 제일 중요한 첫 번째 의무입니다. 그리고 저 날 밤, 저는 딱 감정이 세 가지 감정이었는데. 하나는 국회 본관에 무장경군들이 총을 들고 들어오는 그 현장을 보면서,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그 장면을 제 두 눈으로 보고 있었잖아요. 너무 참담했고요. 너무 참담했어요. 그리고 제가 그때 국민의힘 소속 여당 국회의원이었습니다. 제가 여당 국회의원인데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것에 국민들께 너무나 죄인 된 마음으로 송구해서 평생 죄인으로 살아야 되는. 이건 정말 역사의 죄인이다 하는 그 괴로움이 컸고. 또 하나는 오늘 밤 막지 못하면, 오늘 밤 막지 못하면, 날이 밝으면 시민들께서 죽거나 다칠 수밖에 없다. 유혈사태를 피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어도 오늘 밤 풀어야 한다라는 간절함이 참 정말 컸습니다. 근데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안 보여요. 그래서 정말 화가 나서, 너무너무 화가 났던 밤이었습니다.

◎ 박정호 > 그래서 그야말로 여기저기 동분서주하면서 이걸 막기 위해서 노력했던 그 당시 모습.

◎ 김상욱 > 욕쟁이 아저씨 등극했어요.

◎ 박정호 > 네. 욕하면서 막 다니고 그랬던. 좀 절박한 마음으로 뛰어다녔던.

◎ 김상욱 > 너무 간절했어요. 그래서 지금 생각하면 비상식적 발언이 많았죠. 제가 그 최민희 의원이 얘기해줘서 알았는데, 갑자기 국회의원 몇 명 있지도 않은데 제가 덜렁 혼자 뛰어 들어오더니만 민주당 의석 과반 넘는다면서 다 어디 갔어? 빨리 오라고 소리 지르고 나가더래요. 그게 말이 안 되잖아요. 그렇죠? 국민의힘 소속이. 그것도, 그것도 뭐 저 혼자 들어와가지고. 그만큼 앞뒤 가릴 것 없이 한 명 한 명이 소중하고 빨리 이걸 풀어야 된다라는 생각밖에 없었어요, 그때는. 근데 추경호, 어제 영장 기각된 추경호 아저씨는 당사로 사람을 불렀어요.

◎ 박정호 > 그러니까요. 당사로 부르고. 저기 김상욱 의원 보이네요.

◎ 김상욱 > 저거 언제 때래?

◎ 박정호 > 맞죠? 저분 맞죠? 저 옷.

◎ 김상욱 > 아, 계엄 해제할 때구나.

◎ 박정호 > 네. 옷을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 김상욱 > 같은 옷이에요. 이 옷이 따뜻해요. 그날도 추웠거든요.

◎ 박정호 > 그날 그 옷을 입고 김상욱 의원 함께하고 있는데. 신유진 변호사는 언제 어떻게 들으셨어요? 내란에.

◎ 신유진 > 아, 저는 그날 밤에 텔레비전을 끄고 이제 집에서 남편하고 둘이 이제 술을 좀 마시고 있었는데, 와인을 마시고 있었는데. 근데 갑자기 핸드폰에서 막 울리더니, 이게 비상계엄 얘기가 나와가지고.

◎ 박정호 > 예. 이게 뭐지?

◎ 신유진 > 솔직히 믿을 수가 없잖아요. 그런데 이제 술도 마셨는데. 이제 같이. 그리고 또 그때 당시에 이제 바로 이재명 대통령이 당시 대표 시절에 라이브로 전원 다 시민들 국회로 와달라. 국회로 와달라 그러니까 우리는 무조건 국회를 가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가자라고 했더니 남편이 저보고 너는 집에 있어라. 아, 너 지금 이렇게 취해가지고 나가면 너 주취자로 체포돼. 막 이러면서 저를 집에다가 있게 하고 이제 본인만 가서 이제 실시간 영상통화로 상황을 알리겠다. 기다려라. 집에서 대기해라라고 하고 이제 본인만 가고 계속 영상통화로 상황을 보고. 그리고 이제 실시간으로 또 유튜브 방송들 이런 거 보면서, 와 정말 뭐 피가 말리는 기분으로 한 새벽 네 시까지는 그렇게. 남편이 그때쯤 왔거든요. 그때까지 그렇게 뜬눈으로 밤을 새우면서 정말, 와 정말 피가 거꾸로 솟고, 내가 지금 여기 있으면 안 되는데, 막 그런 생각이 들고 막 그랬죠.

◎ 박정호 > 네. 그러니까 이게 뭐 여섯 시간 동안 있었던 일이다. 뭐 이걸 경고한 셈 아니냐, 이런 얘기를 아직까지 국민의힘 내부에서, 지도부에서 하고 있으니, 그걸 보고 있는 국민들은 내란의 밤을 떠올려 보면, 지금 신유진 변호사도 말씀하셨지만, 그때 그 떨렸던 마음, 놀랐던 그 마음을, 그때를 생각해보면 말도 안 되는 또 주장을 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국민의힘의 주장은 어떻게 보세요?

◎ 류혁 > 아직까지도 사실은 내란 재판 계속 진행 중이고, 내란을 일으켰던 당사자들이 전혀 반성하는 모습을 안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 박정호 > 안 보이고 있죠.

◎ 류혁 > 그러니까 그 여섯 시간으로 끝난 게 아니라 사실은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 남아있는 거거든요. 그 계엄으로 인한 그 여러 가지 그 악영향이라든가 이런 게 지금까지 남아있고. 사실은 요즘에, 지금 말씀하시는 것처럼 분위기가 좀 더 악화되는 면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1년이 지난 지금 뭐 이 정도 회복한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도 내란을 확실하게 규정 짓고, 그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정리하는 절차는 남아있기 때문에 앞으로 좀 철저하게 대처해야 될 것 같습니다. 열심히 애써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 김상욱 > 아 근데 정말 좀 답답한 부분이 있어요. 뭐냐 하면, 마치 지금 사법부가 국민들이 지치기를 바라는 것 같아요. 뭐냐면은, 사실 내란, 내란, 내란. 1년이 가까워지니까 솔직히 지치고 답답한 마음이 많습니다. 우리가 민생이 중요하다, 우리 미래 준비가 중요하다. 우리 다 같이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에요. 빨리 이걸 정확하게 마무리 짓고 다음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사법부가, 특히 윤석열 내란수괴죄를 담당하는 지귀연 재판부 같은 경우는, 제가 이게 이렇게까지 끌 일인가라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면 윤석열에 대한 단죄가 이루어져야 그 무리들에 대한 단죄가 이어질 수가 있는데 윤석열에 대한 단죄가 안 되니까 그 이후에도 진도를 못 나가고 도리어 시간이 지날수록, 시간이 지날수록 그 내란 세력들, 극단적인 극우 세력들. 시민을 주인으로 받들지 않는 그 세력들이 도리어 힘을 얻고 도리어 목소리가 커지고 도리어 집단화되고 있어요. 그걸 보면서, 정말 이제 국민들이 지쳐가시거든요. 이거, 하지만 국민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아무리 힘들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건 국가 기강의 문제라서 바로 세워야만 합니다. 그래서 어제 이재명 대통령님께서도, 나치 전범 다루듯이,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이건 반드시 정리해야 된다라고 말씀하신 게, 만약에 얼렁뚱땅 넘어가 버리거나 발본색원하지 않고 넘어간다면 언제든 다시 내란을 일으켜도 된다라는 신호를 주는 것에 불과합니다. 우리의 삶이 언제든 망가질 수 있는 위험에 처하는 겁니다.

◎ 신유진 > 궁금한데, 그날 박정호 기자님은 어디서 뭘 하시다가 이 내란을, 계엄을 접했고, 어떻게 됐는지 그게 궁금하네요.

◎ 박정호 > 아, 갑자기.

◎ 신유진 > 아무도, 아무도 안 물어보는 것 같아서요.

◎ 박정호 > 아 예. 아 저는 그때 이제 집에 들어가는 길에 우리 김윤상 팀장의 전화를 받고, 윤석열이 계엄 선포했다 그래서. 아, 무슨 말이에요? 어? 계엄 선포? 그게 뭐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링크를 보내서 봤더니 뭐 윤석열이 뭐 막, 술을 마신 것처럼 저는 느껴지던데, 보니까. 어쨌든 벌건 얼굴을 해가지고 계엄 선포 그 얘기를 하고 있어가지고, 큰일 났다. 그래서 빨리 이제 사무실 오라고 해서 그때 왔죠. 그래서 10시 좀 넘어서, 10시 한 4, 50분 정도에 도착을 했나? 오자마자 잠깐 상황 좀 보고 바로 11시 넘어서 여기 앉아가지고, 그때부터 이제 방송을 시작을 했습니다. 저희 기자들이 현장 가서, 국회 앞에 가서 생중계를 하고, 또 이제 본청 앞에서도 생중계하고.

◎ 신유진 > 아, 그날 방송이네요.

◎ 박정호 > 또 그때 본회의장 안에서도 생중계를 하면서 입체적으로 내란의 밤의 이 모습을 여러분께 전달해드렸죠. 저도 좀 이 계엄, 내란, 아 이게 우리가 영화에서만 봤잖아요. 그래서 이게 어떻게 진행되나, 어떻게 해야 되나라는 생각하면서 자리에 이제 앉아서 봤는데. 뭐 방송 진행하다 보니까 뭐 이게 이런 뭐 충돌은 충돌이지만, 그때 뭐 의원들 인터뷰 전화를 하고 막 그러면서, 충돌은 충돌이지만 헬기가 날아오는 그 모습을 보면서, 아 이거 큰일 났구나. 처음에는.

◎ 신유진 > 요 앞이잖아요.

◎ 박정호 > 앞에서. 또 만약에 이제 방송하고 있는 오마이TV 이 스튜디오로 군인들이 오면 어떡하지? 어떻게 이걸 문 잠그고 문이 열렸을 때는 어떻게 우리가 방송을 또 해야 되지? 이런 생각을 계속 하고 있었어요.

◎ 신유진 > 아니 얼굴이, 굉장히 긴장된, 진짜 그날의 그 기억. 느껴지네요. 와.

◎ 김상욱 > 지금이 더 젊어 보이세요.

◎ 박정호 > 그래요? 저때는 사색이 돼 있던 거죠.

◎ 신유진 > 그쵸, 그쵸, 그쵸. 와 정말.

◎ 박정호 > 큰일 났구나.

◎ 김상욱 > 어 진짜 얼굴이, 막 얼굴이 긴장했어요.

◎ 신유진 > 아, 당연하죠.

◎ 박정호 > 목숨이 걸려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또.

◎ 김상욱 > 하긴 뭐. 계란. 아, 계란이래. 계엄 성공했으면 우리 박정호 기자님도 잡혀갔을 수도 있죠.

◎ 박정호 > 다 같이 뭐 벙커에 가 있겠죠.

◎ 신유진 > 사실 그 뒤로 이제, 이 12·3 그날 이후로 오마이의 현장 생중계가 또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지 않았겠습니까?

◎ 박정호 > 그렇습니다.

◎ 신유진 > 정말, 아 오마이밖에 없다. 우리 시민의, 시민의 방송이다, 이거는. 그래서 모든 시민이 정말 기자다 하는 마음으로 오마이에서 계속 모든 각종 현장을 곳곳을. 이야, 그래서 이 오마이TV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달았던 순간입니다.

◎ 김상욱 > 근데 저 현장 자체가 바로 내란인 거예요.

◎ 박정호 > 저 현장 자체가 내란이다.

◎ 김상욱 > 뭐냐 하면, 내란죄라고 하는 게, 우리 선배님 계시지만, 이승만 때 군인이나 경찰을 동원해서 국회를 강제로 해산하고 그래서 비상계엄을 못 풀게 하고, 이걸 막기 위해서 만든 죄거든요. 딱 들어맞게. 그러니까 입증이 다 끝난 겁니다, 윤석열에 대해서는 사실.

◎ 신유진 > 박정호 기자님도 같은 옷을 일부러 입고 나오신 건가요?

◎ 박정호 > 아, 예. 예, 예.

◎ 신유진 > 아 일부러 같은 옷으로.

◎ 박정호 > 재킷을 같은 옷으로.

◎ 김상욱 > 옷이 1년 내도록 같은 옷이세요.

◎ 박정호 > 예. 몇 개 없기 때문에 입다 보면 같습니다.

◎ 류혁 > 저는 뭐 어떻게 방법이 없어서.

◎ 김상욱 > 아, 선배님. 제가 마침 선배님 드리려고 책이 와서. 선배님 저.

◎ 류혁 > 아니 이게 제가. 감사합니다. 아유, 감사합니다.

◎ 김상욱 > 감사합니다, 선배님. 존경합니다.

◎ 박정호 > 실시간으로 책을 증정하는 현장을 또 보고 계십니다.

◎ 류혁 > 아 이거 제가, 제가 이거 제가 바로 또 갚도록 하겠습니다.

◎ 박정호 > 갚도록 하겠습니다.

◎ 김상욱 > 제가 너무 존경하고 좋아해서요. 진심으로.

◎ 박정호 > 그때 내란의 밤.

◎ 신유진 > 아니, 사람은 그래도 다 이렇게 세 명이 다 쭉 앉아있는데 딱 한 권만 이렇게.

◎ 김상욱 > 사서 보세요, 사서.

◎ 박정호 > 우리는 사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신유진 > 야, 이게, 이런 식으로 대놓고 하는 게 쉽지가 않거든요. 아 진짜.

◎ 류혁 > 제가 이런 소리 들을까 봐, 제가. 하하하.

◎ 신유진 >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사람이 동방예의지국에서 말이야. 이렇게 대놓고 막 이렇게 하면 안 되거든요. 아들과 딸을 대놓고 차별하고 그러다 보면 문제가 되는 거예요. 네.

◎ 박정호 > 그래서 '김상욱, 123일의 기록'은 류혁 감찰관이 득템하셨습니다.

◎ 류혁 > 어유, 예. 득템했습니다.

◎ 박정호 > 축하드립니다.

◎ 류혁 > 2만2천 원짜리를 주셨네요. 제 건 좀 쌉니다.



◎ 박정호 > 네. 차익은 나중에 갚도록 하시고요. 자, 이렇게 12월 3일 내란의 밤 얘기를 하면서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는데. 우리 여러분들의 기억은 어떤지 댓글을 달아주시고요.

◎ 신유진 > 이것 좀 보여드릴게요. 네, 정말.

◎ 박정호 > 아, 이거 우리 광장에서.

◎ 신유진 > 네. 현장에 항상.

◎ 박정호 > 응원봉. 혁명, 빛의 혁명에서 함께했던.

◎ 신유진 > 네. 빛의 혁명 함께했던 여러 가지.

◎ 박정호 > 응원봉까지 들고 오셨네요.

◎ 신유진 > 예. 응원봉까지. 저는 정말 이 응원봉 덕분에 버틸 수가 있었습니다. 12월 7일에 윤석열 탄핵, 1차 탄핵이 불발되고, 그날 정말 힘없고 좌절감으로 집으로 저는 돌아가려고 하는데, 그때 정말 불이 다 켜지면서 응원봉을 들고나온 그 20대들을 보면서. 그 당시만 하더라도 저는 응원봉이 없었거든요. 그걸 보면서, 아니 지금 윤석열 탄핵이 불발돼가지고 이렇게 좌절스럽고 절망스러운 이 시간에 어떻게 저 사람들은 힘을 내고, 다시 아직까지도 집에 안 가고 버티고 있고, 왜 계속 앉아서 계속 왜 저기 있지? 왜 여기 있지? 이제 국회 앞이었습니다. 그래서 이해가 안 갔는데, 아직 탄핵이 가결되지 않았잖아. 그때까지 우리가 힘을 잃으면 안 되잖아. 우리가 힘을 내야 국회에서 힘을 내서 탄핵을 시킬 거 아니야라는 마음으로 우리는 그 사람들을 응원해야 돼. 그 마음으로 버티는 거를 보면서, 와 정말 반전을 저는 봤다라고 생각이 들고요. 그러면서 저도 함께 그다음부터는 어떤 집회를 나가도 이 집회를 내가 즐기는 마음. 이 집회를, 내 마음을 보내는 거야. 응원하는 거야라는 마음으로 버티면서, 사실 윤석열 체포를 또 염원하는 마음에서 한남동에서 또 이어지고, 또 끝까지 파면, 파면 선고 날 때까지 함께해야 된다 그래서.

◎ 박정호 > 이야, 이것도 다 준비를 하셨군요.

◎ 신유진 > 네, 네. 즉각 파면. 여러 가지. 이게 이제 항상 갈 때마다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제 매일 가기 때문에 이거를 또 매일매일 한 장씩 쓰면 또 자원 낭비 아닙니까? 그래서 항상 이거를 가방에 두고 방석, 방석이 필수에요. 핫팩, 간식, 응원봉. 네. 집회 가방이 있었어요, 저희 집에는.

◎ 박정호 > 집회 가방.

◎ 신유진 > 네. 그것만 들고 나가면 돼요. 네.

◎ 박정호 > 그러니까 이게 바로, 이제 신유진 변호사도 마찬가지겠지만 우리 시민들의 그 마음 아니겠습니까?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야 된다.

◎ 김상욱 > 얼마나 든든했는지 몰라요. 아, 저 지금도 생각나는데, 혼자 이렇게, 이렇게 팻말 들고 서 있는데, 멀리서 시민들께서 모여서 함성 하시고 하는 게, 가서 인사는 못 하지만 얼마나 든든하고 감사하고. 그때 혼자잖아요. 혼자인데 혼자가 아님을 느끼게 해주신 거예요. 그 시민들의 함성 때문에, 원래 국민의힘이 12월 14일도 보이콧을 하려고 했어요. 아예 탄핵 또 보이콧 해버리면 또 불성립이 되니까. 그래서 한 달 동안 다시 올리지를 못하거든요. 근데 보이콧을 못 한 이유, 제일 큰 이유가 시민들께서 나와서 행동하신 그 힘 때문이지 않았나. 왜냐면 그때 힘이 엄청났어요. 국회에 주는 압박감이 엄청났고 그 압박감 때문에 국민의힘이 보이콧을 하지 못했고. 그 보이콧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 탄핵까지 이어지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 박정호 > 우리 국민들의 힘으로.

◎ 김상욱 > 시민들의 힘입니다. 행동하는 시민들의 힘입니다.

◎ 신유진 > 그렇습니다. 12월 7일 정말 국회 앞에 그 응원봉 물결.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거든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 아니 국회 앞에 나오는데, 집회하러 나오는데 누가 이런 거를 들고나옵니까? 예상이나 할 수 있나요?

◎ 박정호 > 예전 같으면 촛불 들고나오고 뭐 이 정도인데.

◎ 신유진 > 그렇잖아요. 그런데 이 나의 마음을 보낸다라는 그런 아주 간절함. 그렇게 응원한다. 와, 그런 마음이 전해져서 말씀하신 것처럼 12월 7일에는 가결이 된 거죠.

◎ 김상욱 > 14일날 가결.

◎ 박정호 > 14일. 7일 안 되고.

◎ 신유진 > 아 12월 14일.

◎ 김상욱 > 변호사님, 날짜를 정확히 기억하셔야 됩니다.

◎ 신유진 > 예. 12월 7일. 제가 14일. 계속 국회에 갔었거든요. 매일매일 하루 같이 기원했습니다.

◎ 김상욱 > 네. 고맙습니다.

◎ 박정호 > 그러니까 이 다양한 응원봉이 국회 앞에 모여서 빛의 혁명을 만들어낸 거 아니겠습니까? 이 응원봉은 누구 응원봉이에요?

◎ 신유진 > 아, 이 응원봉은, 저도 이제 아무 응원봉이나 들 수가 없어서. 사실은 기다렸어요. 저만의 응원봉이 나오기를. 그래서 이승환. 가수 이승환 가수의 응원봉. 왜냐면 또 12월 14일, 그날. 13일인가요? 그러니까 이승환 가수의 생일이기도 하고 해가지고 탄핵, 탄핵에 맞춰서 국회에서 또 공연을 했거든요.

◎ 김상욱 > 오 멋지다.

◎ 신유진 > 그래서 나는. 맞아요.

◎ 김상욱 > 멋지다, 멋지다.

◎ 신유진 > 가수가 탄핵을 기원하면서 국회 앞에서.

◎ 김상욱 > 그것도 자기 생일날.

◎ 신유진 > 예. 공연하기가 쉽지가 않잖아요.

◎ 김상욱 > 이야, 멋지다, 멋지다.

◎ 신유진 > 그래서 저는 그거를 보면서 나는 저 가수의 응원봉을 해야 된다. 그래서 기다렸다가, 예. 저 날입니다. 12월 13일이 생일이고요, 이렇게 국회 앞에서 공연을 하는데 어떻게 가슴이 떨리지 않을 수가 있습니까?

◎ 김상욱 > 아 근데 우리 오마이 대단하네요. 말하면 바로바로 영상이 나와요.

◎ 박정호 > 바로바로 저희가 자료 영상을 보여드립니다. AI가 하는 건 아니고요, 사람이 직접 장인정신으로 찾아서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 신유진 > 심지어 이제 저 날 마지막 이 힘을 보여준다면서 반팔만 입고 마지막 또 노래를 부르거든요. 아, 신났습니다.

◎ 박정호 > 신났다. 신난 그 현장.

◎ 김상욱 > 저 형 20대 같아.

◎ 신유진 > 예. 오마이에서 보여준 영상이 가장 화질이 좋았습니다.

◎ 박정호 > 아. 앞으로도 현장 생중계는 오마이TV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신유진 > 오마이다. 네. 오마이TV가 정말 빛이 났습니다. 그야말로.

◎ 김상욱 > 근데 저 날, 저 날 생각하니까 저도 정말 가고 싶었는데 갈 수가 없었어요.

◎ 박정호 > 국회의원이니까.

◎ 김상욱 > 아, 그게 아니라 저는 저 날 가결시켜놓고 나서 철저하게 혼자임을 느꼈거든요. 뭐냐 하면, 국민의힘 소속이잖아요. 또 앞으로 국민의힘을 또 바꿔가야 되고. 그래서 함부로 신나서 와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또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책임을 져야 될 죄인인데, 어떻게 저기 가서 그럴 수 있겠어요. 그렇다고 뭐 민주당 같이 가서 이러지도 못하고, 국민의힘 모여 있는데 거기도 못 가겠고. 여기도 못 가고 저기도 못 가고, 정말 오갈 데 없는. 윤석열 탄핵은 겨우 시켰는데, 아 이제 어떡하지? 갈 데도 없고 혼자네 하고 이제 이 옷도 뒤집어쓰고 마스크 쓰고 혼자 또 조용히 이렇게 또 내려갔던 그 기억이 있어요.

◎ 박정호 > 그런 고독감이 또 있었군요.

◎ 김상욱 > 그래도 시민들이 행복해하시는 모습 보면서, 참, 그걸 함께할 수는 없지만, 시민들이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 좋았고요. 저는 사실 오늘 제일 기대되는 게 1년 내내 함께하고 싶었던 그 마음을 오늘은 함께 나눌 수 있지 않을까.

◎ 신유진 > 아, 드디어.

◎ 박정호 > 오늘은 마음껏 나눌 수 있다. 김상욱 의원 그 당시의 모습도, 1년 전쯤의 모습도 이제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 김상욱 > 저는 그때 계속 혼자였던 것 같아요.

◎ 신유진 > 아니 그래서 사실은 여기 류혁 감찰관님, 그리고 김상욱 의원님. 두 분 다 그렇게 혼자 낼 수 있는 용기를 가진 분과 제가 오늘 함께해서 정말 사실은 굉장히 영광입니다.

◎ 박정호 > 그렇네요. 어떻게 보면 상징적인 두 인물과 또 함께할 수가 있는데. 감찰관님은 사표 낸 다음에, 그 뒤로는 그러면.

◎ 류혁 > 뭐 뒤로는 사실은 뭐 특별한 일 없이 그냥 잘 지내고 있었고요. 사실 김상욱 의원님이 고생하셨죠. 저 같은 경우에는 그냥 사직서 내고 그리고 나서 이제 떠난 거니까. 그 12월 11일 자로 제가 이제 수리가 됐거든요. 그리고 그 전에 이제 몇 번 법무부에서 전화가 왔고. 제가 이제 뜻을 철회를 안 하니까 수리가 된 거죠.

◎ 김상욱 > 근데 그게 공직 사회에 엄청난 울림을 준 거 같아요. 공직 사회에 무조건 따를 것이 아니라 옳고 그름을 가지고. 여지껏, 말 그대로 제가 계속 표현하지만, 공직 사회의 사표가 된 겁니다. 기준이 된 거예요.

◎ 류혁 > 이래도 사표, 저래도 사표.

◎ 김상욱 > 선배님, 이제 그래서 아주 제가 더 잘 모시겠습니다.

◎ 류혁 > 아유, 저는, 저는 뭐 그날 저 혼자 뭐 사표를 냈다고 자꾸 말씀들을 하시니까 좀 어떻게 보면 민망하고 부끄럽고 그렇기도 하고요. 그날 사직서 낸 거는 뭐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저희 집사람도 응원을 해줬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아이들도 그렇고 여러 가지로 걱정이 있었지만, 그날 이후에 여러 분들, 특히 김 의원 비롯해가지고 뭐 이렇게 여러 분들께서 잘했다고 하시니까 저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고. 제가 사실 공직 생활하면서 보기보다 혜택 많이 받았습니다. 뭐 어떻게 여러 가지로 혜택 많이 받았고, 살면서 혜택 많이 받은 것 같은데. 그, 제가 그나마 그날 제 역할을 했다라고 칭찬들 해주시니까 제가 조금이라도 보답을 한 것 같아서 저 스스로도 그냥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상욱 > 저는 또 특히나, 특히나 더 이렇게 동질감을 느끼면서. 제가 한동안 류혁 앓이 했어요. 너무 좋아서. 그게, 우리 류혁 선배님, 또 국정원의 홍장원 차장님, 이런 분들이 어떻게 보면, 뭐 저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었고요. 윤석열 입장에서는 자기를 도와줄 사람이라 생각했을 수도 있을 겁니다. 그래서 뭐 배신자라는 낙인도 찍혔던 것이고. 하지만, 그렇지만 이건 아니다라고 용기 있게 판단하고 행동했던 분들이시지 않습니까? 사실 저때 저는 계속 국민의힘 소속이니까, 국민의힘 소속이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을 설득을 해야 됐고, 그래야 그들 표를 만들어내서 탄핵을 시킬 수 있으니까. 또 국민의힘을 바꿔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러니까 혼자 싸우는 와중에 큰 위안이 되고, 큰 정말 마음의 의지가 됐던 게 우리 류혁 선배님, 또 홍장원 차장님, 이런 분들이었던 것 같아요.

◎ 류혁 > 저도 의원님 이렇게 정말 고생하시는 거 보고, 저는 오히려 바깥에 나가서 사표 쓰고 그냥 편안하게 제 할 말이나 하고 이러고 지내고 있었지만 의원님은 정말 계속 싸우셨던 거 아닙니까? 제가 의원님이 그래가지고 그때 저 밥 사주시겠다고 한번 보자고 하셨을 때 되게 기뻤습니다.

◎ 김상욱 > 너무 뵙고 싶었어요. 제가 류혁 앓이 중이었어요. 그래서 너무 뵙고 싶었어요.

◎ 박정호 > 두 분, 나중에 방송 이후에도 남으셔가지고 좀 대화 좀 더 나누고 가시면 좋을 것 같고. 자, 이렇게 12월 3일 그 영상을 보면서, 또 시민들의 응원봉 빛의 혁명을 보면서, 아 참 1년이 지금 돌이켜보면 금방 지난 거 같으면서도 참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고 힘들었어요.

◎ 신유진 > 어우 그럼요.

◎ 박정호 > 그 와중에 이 윤석열 이제 파면이 되냐, 안 되느냐.

◎ 신유진 > 석방됐잖아요, 그 전에.

◎ 박정호 > 그러니까 석방되기도 하고.

◎ 신유진 > 네. 구속 취소.

◎ 박정호 > 별의별 일이 다 있어서 이거 좀 어떻게 견뎌낸 것도 참 대단하다. 우리 국민들이. 그런 모습을 보면서 류혁 감찰관님도 이 재판부의 판단이나, 아니면 체포를 안 당하려고 하는 윤석열의 그 저항이나, 이 고비고비마다 여러 가지 생각도 하셨을 것 같아요.

◎ 류혁 > 아유, 그렇습니다. 사실은 이 지켜보는 게 만만치 않았던 것 같고요. 처음에 그 체포 저항하는 모습도 너무너무 실망스러웠고. 저럴 거라고 예상을 하죠, 다들. 윤석열 씨. 그러면 그 예상에서 벗어난 경우가 없어요, 보면. 최악의 경우를 예상을 하면 항상 그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니까. 때로는 그 최악 이상까지도 보여주니까 정말 속이 상했죠. 특히 그리고 가장 황당했던 거는 그 구속 취소 결정. 그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때 이렇게 풀려나면서 이렇게 주먹을 불끈 쥐고 있고, 그 뒤에는 그 김주현 민정수석 이렇게 뭐 바보처럼 박수 치고 있고. 또 경호처에서는 이렇게 완전 무장까지 해가지고 이렇게 뭐 총기까지 드러내면서 이렇게 호송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화가 많이 났고요. 어찌 되었든 그런 거 보면 지금 김상욱 의원님도 그렇고 여러 분들 노력해주신 덕분에 이나마 좀 안정이 된 것 같아서 정말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 박정호 > 그래요. 다행스러운 상황이지만 아직도 오늘 추경호 영장이 기각되는 것을 보면서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고. 아까도 초반에 언급하셨지만 그래서 내란전담재판부가 필요하다.

◎ 김상욱 > 전담재판부, 제가 6월달부터 계속 노래를 불렀던 게 세 가지에요. 뭐냐면 어떤 일을 대할 때에 제도로 접근할 것이 있고 사안으로 접근해야 될 것이 있어요. 제도로 접근하는 것은 시간이 걸리고 부작용도 검수해야 되고 유예기간도 필요해서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하지만 사안에 대한 것은 힘있게 신속하게 빨리 잘 추진하는 것이 중요한데, 12·3 내란에 대한 것, 특히 윤석열 재판에 관한 것은 사안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사안은 사안으로 접근해야 되는데 그게 뭐냐. 첫 번째, 내란전담재판부, 두 번째, 내란특별법, 세 번째, 3대 특검인 겁니다. 근데 이 중에 우리 1년이 다 돼가지만 내란전담재판부, 그리고 내란특별법, 둘 다 아직 결과를 못 보고 있잖아요. 지금 소위 통과해서 본회의 올라가서 이제 빨리 이제 추진할 일만 남았는데. 내란전담재판부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빨리 기능을 해야 한다라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것이 추경호에 대한 영장 기각이다. 또 지금 윤석열에 대한 내란 재판, 내란 수괴에 대한 재판이 제일 먼저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그다음에 그 수하들에 대한 재판도 속도를 제대로 낼 수가 있는데. 너무나 명백한 사건이 이렇게 지연됨으로 인해서, 또 경우에 따라 지금 6개월 다 돼가잖아요. 원래 우리 형사소송법상 6개월이면 풀어줘야 되거든요. 지금 그거 때문에 이제 법 개정하는 것이 올라가 있긴 한데. 내란전담재판부, 정말 꼭 필요합니다. 지금 이걸 가지고 뭐 위헌 소지 얘기도 하시던데, 지금 조희대 대법원장은 내란과 관련되어 있을 수 있다라는 의심 때문에 피의자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사법 체계는 대법원장이 법원행정처장을 통해서 사건 배당과, 또 법관의 인사와, 뿐만 아니라 개별 사건에도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마당에 과연, 지금처럼 그냥 일반 배당에 의해서 지귀연 재판부가 하는 것이 공정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전혀 아니거든요. 그래서 전담재판부 너무나 필요하고 빨리 우리가 전담재판부를 통해서 좀 믿을 수 있는 재판이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야 내란 종식이 빨리 되죠.

◎ 박정호 > 내란 종식이 되느냐. 그러니까 빛의 혁명의 완성이 되느냐. 이건 또 재판부에 달린 문제기 때문에, 내란전담재판부. 신유진 변호사도 이거 계속해서 주장을 해왔던 사안이기도 한데.

◎ 신유진 > 그렇죠. 그리고 이제 내란전담재판부를 통해서 1심도 관할하는 점이 굉장히 중요한데. 왜냐면 아직 내란으로 인해서 혐의를 받고 있지만 아직 기소가 되지 않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점. 기억하시겠지만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같은 경우는 아직 기소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구속영장을 아마도 한 번 더 청구할 수 있지 않을까. 왜냐면.

◎ 박정호 > 새로운 또 증거들이 나오고 있고.

예, 그렇죠. '김안방'이라는 폴더에서 직접 수사를 브이 제로라고 불리는 김건희로부터 전달받은 그런 거를 다 보관하고 있지 않았습니까? 모든 수사를 그렇게 직접적으로 지시를 받는 관계인데, 그렇다면 이거는 내란에 관해서는 전혀 아무런 소통이 없었을까? 그에 대해서 지금 보도된 사실이 없을 뿐이지 저는 뭔가 소통의 증거가 있다라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내란 관여자들에 대한 재판이, 아직 기소되지 않은 것들이 많이 남아있다라고 보여지고, 그 건에 대해서는 내란전담재판부가 구성되면 거기서 넘겨받아서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박정호 > 네. 그리고 지금 박성재 전 장관, 김건희 메시지 말씀하셨지만, 박성재 전 장관과 그때 이제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가 나눈 그 메시지. 좀 충격을 좀 받으셨을 것 같아요.

◎ 류혁 > 어유, 저는 충격 많이 받았습니다. 사실은 뭐 그 메시지가 주고받았던 시점이 2024년 5월로 되어 있는데, 저는 그때 법무부에 근무하고 있었지 않습니까. 법무부에 근무하면서 그 참 어떻게 보면 박성재 장관이 되게 좀 근엄한 모습을 많이 보이고 그랬는데, 한편으로는 어떻게 보면 피의자 아닙니까? 내 사건이 어떻게 됐느냐를 법무부 장관한테 묻는다. 이게 도대체 있을 수가 없는 일이거든요. 그런데 그런 그 문자메시지를 주고받고 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인데, 이런 게 밝혀졌더라면 탄핵, 헌법재판소에서 탄핵도 됐을 것이고, 그다음에 두 차례에 걸쳐 영장이 기각됐지만 이게 영장도 당연히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이번에 아마 김건희 특검에서 내란 특검이 가지고 있는 증거를 일부 가져갔다라고 들었는데, 김건희 특검에서도 어떻게 보면 영장을 재청구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 해봅니다. 신 변호사님 말씀하신 것처럼. 좀 그리고 사실 이번에 좀 재판 보면서 느끼는 점 중에 하나가 뭔가 하면, 내란전담재판부. 처음에 내란특별재판부 얘기가 나왔을 때는 뭐 이렇게 개별 사안에 대해서 특별한 재판부를 만드는 게 과연 합당한가. 이런 의구심을 갖기도 했었는데, 지금 현재 보면 내란 사건과 관련해가지고 이런 중대한 사건, 이렇게 국민의 생활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사건, 그리고 신속하게 해결해야 되고 다수의 관련자가 있는 복잡한 사건을 우리나라 법원이 이렇게 좀 제대로 처리할 능력이 되는지. 그리고 의지가 있는지. 이걸 의심하지 않을 수 없어요. 그리고 또 하나가 배당 과정, 그다음에 소송 지휘 과정. 그리고 지귀연 재판부의 여러 가지 보여준 모습이라든가, 이 법정 질서, 소란 행위에 대해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모습. 이런 걸 보면, 저도 내란전담재판부의 취지, 그리고 이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잘 열심히 좀 해주십시오.

◎ 김상욱 > 예.

◎ 박정호 > 그러니까요. 민주당에서 지금 뭐 소위도 통과가 됐고, 전체 회의 거쳐가지고 본회의에서 통과가 될 일만 남았는데.

◎ 김상욱 > 늦어진 것이 너무나 죄송하고 안타깝고 답답해요.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 박정호 > 내부에서 목소리를 또 열심히 내고 있지만, 더 열심히 하시길 바라겠고.

◎ 김상욱 > 네. 아 근데 좀 이 부분 말씀을 조금 드리고 싶어요. 조금 더 본질적으로 우리가 보면요, 지금 우리 재판하는 과정에서 보면 뭐 김용현 변호사나 이런 사람들이 보면 하는 짓이,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법치나 사법의 틀을 망가뜨리려고 하는 게 보입니다. 이게 극단적인 극우의 모습인 거예요.

◎ 박정호 > 감치 명령을 받았던.

◎ 김상욱 > 뭐냐 하면, 우리 사회의 틀, 우리 사회가 합의한 공통 가치를 망가뜨리려고 합니다. 그 망가뜨리는 방법이 혐오, 갈등, 선동, 이런 거거든요. 사실은 법치의 틀 안에서 뭐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법치를 망가뜨리고 있는 거예요. 우리가 그래서 극단적 극우의 모습이 무엇인가. 그걸 어떻게 방어할 것인가 생각을 해야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보수의 적은 극우다라는 표현을 그래서 쓰는 겁니다. 보수라면, 보수주의자라면 우리 사회가 합의한 공통 가치, 헌법 질서, 실질적 법치, 사회의 통합, 사회의 틀, 민주주의, 이걸 지키는 데 누구보다 앞장서고 목숨 걸어야 하는데 국민의힘은 다 망가뜨리고 있어요. 뿐만 아니라 지금 재판 과정을 보면 재판에 참여한 사람들도 어떻게든 정치 재판으로 가게 하기 위해서 제대로 재판을 못 하게 하고 판사님들에게 계속 모욕을 줍니다. 근데 여기에 사법부도 일부 또 같이 동조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요. 그럼 사법부가 나서서 같이 사법 체계를 부수고 있는 말도 안 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거든요. 자, 그래서 우리가 더 엄단하게, 더 엄중하게 이걸, 이 내란 재판을 다뤄야 하는 겁니다. 우리 사회를 지키는 겁니다. 그리고 이 기회에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국민의힘은 보수당 이름 쓰지 마십시오. 보수당 아닙니다. 보수당은 헌법 지켜야지, 민주주의 지켜야지, 혐오 갈등이 아니라 사회통합을 해야지 그게 보수당인 거지 정반대로 가는 것은 반보수당이죠, 반보수당.

◎ 박정호 > 네. 반보수당이다. 장동혁 대표가 추경호 의원 영장이 기각되니까 국민이 이재명 내란 몰이 심판했다. 계엄 과거 마침표. 뭐 이런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글쎄요. 이게 저는 개인적으로 영장이 기각이 된 게 국민의힘에는 더 큰 독이 됐다, 이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국민들께서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당시 했던 그 일들을 다 알고 있는데 이걸 영장을 기각하는 이 모습을 보면서, 또 거기에 대해 박수를 치고 내란 몰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국민의힘 모습을 보면서 아, 정말 이 정당 안 되겠구나, 이런 생각을 많이 하실 것 같아요.

◎ 신유진 > 이게 정답이죠.

◎ 박정호 > 아 예. 정답을 가지고 오셨네요. 피켓을.

◎ 신유진 > 네. 정답입니다.

◎ 박정호 > 내란동조 해체하라.

◎ 신유진 > 왜 동조합니까? 무슨 보수입니까? 내란 지금, 내란을 옹호하고 있지 않습니까? 내란선동죄로 조사받는 황교안 전 총리에 대해서도, 우리가 황교안이다라고 말하지 않습니까? 그게 바로 장동혁 당대표입니다. 현 당대표. 게다가 추경호 원내대표, 전 원내대표가 그 내란의 밤 때 했던 일, 그걸로 부족해서 12월 19일에 엘리베이터 안에서 지인과 함께 나눈 대화가 있지 않습니까? 잘 되었으면 이런 일도 없었을 텐데. 계엄이 잘 되었으면. 아니, 잘, 무려 16일이 지난 다음에도 잘 되었기를 바라는 그 마음이 있었는데 그 당일 밤에는 오죽했겠습니까. 그 당일 밤에는, 그러면 계엄이 안 되길 바랐겠습니까?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했던 행동들. 당사로 바꾼 행동들. 그런 것이 바로 내란의 중요임무 종사라고 볼 수 있는데 그 추경호에 대해서도 집단 탄원서를 제출하면서 계속 내란을 동조하는 거 아닙니까? 그렇다면 시민의 답은 이겁니다.

◎ 박정호 > 내란동조 국민의힘 해체하라. 이런 피켓을 들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지금 뭐 종합특검 얘기도 지금 당 내부에서 나오고 있고.

◎ 김상욱 > 네.

◎ 박정호 > 미비한 점이 있다 그러면 종합특검을 통해서도 밝혀내야 된다.

◎ 김상욱 > 근데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마음 급하다고 해서 함부로 또 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 드는 게 종합특검 부분입니다. 뭐냐면 아직 3대 특검에 대해서 정리된 결과가 나오기 전입니다. 그리고 특검이라고 하는 것은 정상적인 수사 기관을 통해서 수사하지 못한다라는 전제가 깔려야지 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러면 3대 특검 결과를 보고 3대 특검이 미진했던 부분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미진한 것을 특검이 아니고서는 풀 수 없다라는 충분한 대국민 설득 후에 그다음 관계로 가야 된다는 생각인데, 이거는 시간이 많이 걸릴 문제는 아니에요. 빨리빨리 하면 이틀 만에도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근데 절차는 밟아야 된다는 거죠. 우리가 마음이 급하지만 상대에게 빌미를 줘선 안 되고요. 이럴수록 우리는 절차 잘 지키면서 신속하게 하는 게 중요하죠. 신속하게 절차를 밟아가면 되는 겁니다. 제가 했던 말들이, 야, 그러면 그거 한 몇 달 동안 하지 말자 아니에요. 하루 만에도 할 수 있어요. 하루 만에도 할 수 있는 겁니다. 근데 우리가 아무리 마음이 급하더라도 국민들께 설명하고 설득하고 국민의 동의를 얻으면서 가야 된다는 겁니다. 그래야지 힘이 있습니다.

◎ 박정호 > 그래요. 국민들과 함께 가야 되는 그 점을 강조해주셨습니다. 자, 지금 12월 3일 아침, 오전 8시 48분을 지나고 있는데요. 잠시 뒤 9시에 이재명 대통령의 특별성명 발표가 있겠습니다. 이어서 외신기자회견도 진행이 되는데. 자, 오늘도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 앞에 우리 시민들과 함께하는 일정도 예정이 돼 있고. 1년을 돌이켜 보면, 아, 그래도 이만큼, 1년 사이에 대한민국이 다시 국제사회 외교 무대에 복귀를 하게 되고, 또 지금 뭐 자본, 주식시장이나 이런 것들 보면 정상화되고 있는 이런 상황들. 감찰관님께서도 참 감회가 조금 새로울 것 같아요.

◎ 류혁 > 예, 예. 감회가 새롭습니다. 뭐 저 사실 어제도 자리를 다른 지인분들이랑 하면서 그런 얘기가 나왔는데, 1년 만에 우리가 이렇게 회복할 수 있었던 게 우리나라의 저력이다, 이런 얘기를 하고. 그다음에 뭐 김 의원님부터 시작해가지고 모든 분들이 다 이렇게 응원하고 지지해주고 이런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지금 남아있는 그 내란동조 세력이라 그러는 것도 요즘에 여론조사나 이런 걸 보면 상당히 그 퍼센티지가 많이 떨어진 것 같은데 극렬함의 강도만은 좀 더 세진 것 같죠. 그러니까 아주, 이제 거의 밀릴 때까지 밀렸으니까 본인들이 그걸 절대 포기하지 못하니까 아마 극렬하게 이제 저항하는 모습을 보이는 거 아닌가 싶은데. 어쨌든 세월은 가면 해결되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뭐 1년 동안 저도 저 개인적으로도 뭐 쉽진 않은 세월이었지만 여러분들 모습 보면서 힘내고 즐겁게 잘 지내왔고, 제 스스로도 참 보면 잘 버텨왔구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늘 뭐 여기서 이런 소회를 말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가지고 정말 감사합니다.

◎ 김상욱 > 선배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지만 얼마나 힘든 시간이셨겠어요. 정말 쉽지 않은 시간이었을 건데 너무나 감사드리고. 선배님께서 이렇게 계셔주신 것만 가지고도 큰 위안이 되고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 박정호 > 공직 사회에도 아마 류혁 감찰관의 이 용기 있는 행동을 보고 더 힘을 더 얻고 용기를 낼 수 있는 그런 자양분으로 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자, 이재명 대통령의 1년. 사실은 대표 시절부터 시작해서 대선을 거쳐서 이재명 대통령으로서 국민주권정부를 이끌고 있는데. 1년을 또 돌이켜보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또 하실 말씀이 있을 것 같아요.

◎ 김상욱 > 오 네. 정말, 사실은 우리가 내란 종식 얘기만 하고 있는데, 그 못지않게 본질적으로 더 중요한 게 민주주의가 실행됨으로써 우리 민생이 살아나고 시민의 삶이 개선되는 겁니다. 또 무너진 대한민국의 국격을 회복하는 것인데. 지금 우리 코스피 4천 넘었다라고 쉽게 표현하잖아요. 쉬운 게 아니었고요. 그 이면에는 대한민국의 공정한 시장 질서, 공정한 경쟁 질서를 다시 회복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또한 약자를 살려서 다시 좀 생활할 수 있는 최소한의 틀을 만들어내는 그런 노력들이 있었던 것이고, 또한 세계적으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국격이 윤석열 때문에 많이 무너졌어요. 신뢰가 다 무너졌어요. 근데 그거를 짧은 시간, 다자외교, 또 한미 관세 협상, 이런 어려운 난제들을 잘 극복함으로써 모범 국가로 거듭났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요, 그동안 윤석열 때문에 국가와 국민 간의 신뢰 관계가 깨졌어요. 이거는 나라를 유지하는 데 있어서, 또 민주주의를 지켜가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국가와 국민의 상호 신뢰입니다. 근데 이게 깨졌는데, 짧은 시간이지만 이걸 많이 회복했습니다. 저는 그런 면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정말 탁월한 능력을 보여왔다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 박정호 > 네, 신유진 변호사도 1년 돌이켜보면.

◎ 신유진 > 네. 아니, 저도 이제 1년을 돌이켜보면, 뭐 여러 가지 고비가 있었고 뭐 4월 4일 윤석열이 파면되고, 그리고 사실은 그리고 이제 대선까지 또 무탈하게 갈 줄 알았으나 또 대법원에서 또 이재명 대통령 파기환송심을 선고하면서. 이거 뭐 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아예 그냥 없애려고 하나라는 그런 절체절명의 위기의 순간도 있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무사히 대선을 치르고, 새로운 시대, 새로운, 어떻게 보면 정말 새로운 나라가 그때부터 다시 시작됐다고 저는 그렇게 보여져요. 정말 폐허가 된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그런, 그런 정말 시기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마침 우리 이 응원봉 세대의 빛을 발할 수 있는 또 케데헌이라는 또 영화가 또 전 세계를 또 휩쓸면서 인기를 얻고. 그리고 또 APEC 성공적으로 이렇게 치르면서, 이야, 우리나라가 정말 국격이 빠르게,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6월부터 12월까지 쭉 올라가고 있구나를 지금 실감하고 매일매일 체감하고 있습니다.

◎ 박정호 > 네. 매일매일 체감하고 있고. 아마 오늘 이재명 대통령의 특별성명 내용을 보면 빛의 혁명 1주년을 평가하면서 우리 국민들과 함께, 우리 시민들과 함께 이 내란의 밤을 이겨내고 민주주의를 다시 회복했다, 이런 말씀을 하실 것 같아요. 그걸 좀 기대를 해봐야 될 것 같고.

◎ 신유진 > 그리고 무엇보다 그리고 혁명이라는 말이, 이제 과거 교과서에만 나오고, 그리고 뭔가 어려운 말, 그리고 막 혁명. 혁명하면 너무 멀게만 느껴졌었는데, 이제는 빛의 혁명이라는 말이 굉장히 익숙하잖아요. 그래서 나도, 그리고 또 함께했던 모든 시민들도 다 함께 우리가 그 주인이다. 빛의 혁명의 주인이다. 그런 말 때문에 그 혁명이라는 말이 이렇게 가깝게 느껴질 수가 있구나. 그런 게 좀 사실 새삼스럽기도 합니다.

◎ 김상욱 > 우리 변호사님이 혁명가세요.

◎ 박정호 > 그러니까 진짜 응원봉도.

◎ 신유진 > 응원봉 하나로. 네. 혁명.

◎ 김상욱 > 혁명가. 역사에 길이 남는 혁명가세요.

◎ 박정호 > 그래서 우리가 이제 1년을 맞이하면서, 내란의 밤부터 쭉 돌이켜보면, 아 참 고비고비마다. 저도 이제 여기 방송을 진행하면서, 내란의 밤도 그랬지만 윤석열이 체포에 이제 저항하면서 관저에서 버티기 할 때, 그때 윤석열이 산책하는 모습을 오마이TV가 또 단독 포착을 해가지고 많은 분들이, 이야, 윤석열이 저러고 있구나. 이것 좀 알게 되고. 윤석열도 직접 얘기했지 않습니까. 내가 산책 나가니까 이거 다 찍혀가지고 보도가 된다. 니네 총 들고 한번 나가서 이제 보여줘라. 보도될 거다. 이런 모습을 거치면서 파면과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까지, 또 지금 이 시점까지 오게 됐는데. 자, 이 모습이죠, 바로. 윤석열이 관저에서, 그야말로 농성하고 있을 때. 체포에 저항하고 있을 때 그 모습. 이걸 보면서 우리 국민들이 분노하기도 했었는데. 자, 우리 아직은 내란 종식이 되지 않았지만 국민의힘의 이런 모습이나 아니면 이른바 이제 극우의 이런 모습, 이런 것들. 아까도 이제 시간이 지나면 다 사라질 거라고 말씀하셨지만 이걸 계속 지켜보고 있는 우리 국민들, 스트레스받긴 하거든요.

◎ 류혁 > 아 스트레스받습니다. 저도.

◎ 박정호 > 이걸 어떻게 또 이겨내야 될까.

◎ 류혁 > 아유, 근데 저는 사실, 그 탄핵 전까지, 그때의 스트레스 강도는 너무 심했고요.

◎ 박정호 > 아, 그때는.

◎ 류혁 > 4월 4일까지는 정말 잠도 거의 못 자고, 뭐 운동 말씀하시는데 이 운동을 해도 운동을 하는 것 같지도 않고 뭐 여러 가지로 너무 괴로웠습니다. 근데 4월 4일 이후에 있었던 일들, 그 이전에 있었던 일들이 너무 심해가지고 그 이후의 일들은 그냥 웃으면서 넘어가고 있는데 요즘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 그렇게 녹록지는 않다라는 생각도 드네요.

◎ 박정호 > 힘들다. 예. 맞아요. 매일매일이 조마조마한 그 느낌은. 글쎄요. 좀 비슷한 것 같아요. 제 느낌은.

◎ 김상욱 > 정말 그렇습니다. 근데 4월 4일 하니까 생각나는데, 저는 뭐 그때 4월 4일 만약에 탄핵 기각되면 그때 굶어죽겠다라고 선언을 한 상태였거든요. 정말 목숨을 걸었는데. 아 그때는 그만큼 간절했어요. 이거 만에 하나라도 탄핵 기각이 되면 윤석열 복귀를 의미하는 거라서, 이거는. 근데 이걸, 하, 1년이 다 돼가는데 아직까지 윤석열에 대한 단죄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 너무 답답하고, 말씀처럼 빨리 속도 내겠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우리 시민의 삶도 같이 챙겨야 되는 거거든요.

◎ 박정호 > 그럼요, 맞습니다.

◎ 김상욱 > 제가 지금 지역에서는 저희 민생발전 간담회를 각 사안별로 계속 열어가고 있는데, 저뿐만이 아니라 우리 민주당에서 책임감 있게, 정말 우리 시민들의 삶을 속속들이 개선할 수 있는 노력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내란 종식한다고 일 안 하는 거 아니냐 이런 말씀도 하시는데, 일 정말 많이 하고 있어요. 어젯밤만 해도 법안을 120개를 통과시켰습니다.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점도 같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박정호 > 네. 각자 위치에서 할 일을 해야 된다. 특히 이제 국회에서는 국민의 대표로서 법안, 저희 민생도 챙겨야 되고, 또 내란의 종식을 위해서도 열심히 노력해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금 시간이 8시 57분을 지나고 있는데요, 잠시 뒤에 이재명 대통령의 특별성명 발표가 있겠습니다. 성명 발표 이후에 기자들과의 질의응답도 진행이 되고 그 이후에 외신기자회견, 또 5부 요인과의 오찬까지 진행이 되고요. 오늘 밤에, 저녁에 7시에 국회 앞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오게 돼요. 세 분은 혹시 오시나요? 국회 앞에 오늘 저녁에?

◎ 류혁 > 저는 여기 7시 20분부터 무슨 방송에 잠깐 나가야 된다 그래서.

◎ 박정호 > 방송에 좀 잠깐 나와서.

◎ 류혁 > 그거 때문에 지하철 타고 와야 될 것 같습니다.

◎ 박정호 > 지하철 타고 오셔야 될 것 같고. 김상욱 의원님은 버스킹도 하시고, 오후에. 그다음에 이어서.

◎ 김상욱 > 옆에서 계속 있을 것 같아요.

◎ 박정호 > 국회 앞에서 계속 있을 것 같고.

◎ 류혁 > 다들 그럼 여기 다 계시는 거네요.

◎ 박정호 > 여기 다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있다가 또 만날 수도 있을 것 같고. 신유진 변호사는?

◎ 신유진 >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그 시간에. 네.

◎ 박정호 > 방송을 또 하고 있고. 예. 그러니까 아마 이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영장 기각이 되면서 많은 시민분들이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오히려 더, 오히려 더 잘 된 것 같기도 하고. 시민분들이 각성할 수 있게.

◎ 신유진 > 그러니까요. 그러니까요. 아니 그러니까, 그래. 어디까지 하나 해보자. 약간 이런 마음으로 기각 차라리 좋아, 이런 마음이 있었어요. 왜냐면은 신뢰할 수 없는데 갑자기 어, 이제 와서. 추경호는 그러면 구속을 받아준다고 그러면 혼돈이 생기잖아요. 그런데 추경호까지 아예 그냥 영장을 기각함으로써 더 이상 볼 필요도 없다. 더 이상 어떻게 이거는 참을 수가 없다. 이런 마음들이 차곡차곡 쌓일 수밖에 없었던 거죠.

◎ 박정호 > 네. 알겠습니다. 세 분과 한 시간 정도 말씀을 쭉 나눠봤는데, 이제 이재명 대통령 특별 연설 성명 발표를 봐야 되기 때문에 끝으로 한 말씀씩 짧게 듣고 오늘 방송을 일단 마무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감찰관님부터.

◎ 류혁 > 아, 예. 한 해 동안 다들 고생들 많이 하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앞으로 남은 길이 녹록진 않겠지만 모두 힘내가지고 그동안에 열심히 해온 모든 힘을 합쳐서 잘 극복해 나가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정호 > 네, 고맙습니다. 우리 신유진 변호사.

◎ 신유진 > 네. 맨손으로 함께한. 정말 이거는 시민이 이루어낸 오늘의 대한민국이다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박정호 > 네, 알겠습니다. 응원봉과 잘 어울리시네요.

◎ 신유진 > 네. 감사합니다.

◎ 박정호 > 우리 김상욱 의원님.

◎ 김상욱 > 12월 3일, 그리고 그 이후에 내란 극복 과정을 통해서 대한민국은 세계의 민주주의 모범 국가로 거듭났습니다. 세계의 도덕 모범 국가로 거듭났습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자부심을 가지고 정말 이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함께 만들어낸 거거든요. 정말 자부심 가져도 되는 일이고요. 일부 이 역사적 흐름에 저항하는 세력은 있지만 역사의 큰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내란 종식 빨리 하고 세계의 민주주의 모범 국가, 정말 잘 사는 대한민국 함께 만들어가는 또 다른 시작점이 되면 좋겠습니다.

◎ 박정호 > 네, 알겠습니다. 지금 보니까 민주당에서는 12월 3일 민주화운동 기념일 지정법을 당론 채택했다. 이런 소식도 들어와 있네요. 자, 뭐 저희 시청자분들 댓글을 통해서 '끝이 안 보인다.' 추경호 영장 기각 때문에 분노도 하고 계신데. 아마 그 분노의 힘이 또다시 대한민국의 발전, 미래, 또 내란 종식의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자, 저희가 지금 보면 '제발 어려운 시민들 살펴주세요.' 이렇게도 의견도 주고 계시고, 민생 얘기도 말씀하고 계시고. 이재명 대통령 향해서 '내란 종식에 더 힘을 써달라.' 이렇게 말씀도 해주시고. '안젤리나'님은 '오늘 여의도 가시는 분들 부러워요. 춥다고 하는데 따뜻하게 입고 가시기 바란다.' 이런 말씀도 해주고 계십니다. 자, 박정호의 핫스팟, 오늘 내란 1년을 맞아서 더 일찍 방송을 시작해서 밤늦게까지 방송을 이어갑니다. 이렇게 세 분과 말씀을 나눠보고 또 이재명 대통령의 특별 연설 성명을 보고 또 현장 국회로 가서 또 국회 그 밤에 상황들을 되짚어보는 시간도 갖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밤에는 또 특별 방송을 통해서 오마이TV가 어떻게 1년 전에 방송을 시작을 했고, 또 고비고비마다 어떻게 여러분과 함께해왔는지 그것도 나눌 예정이니까요. 오늘 또 하루종일 오마이TV를 주목해주시고 함께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김상욱#류혁#신유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박정호 (gkfnzl) 내방

기록하지 않으면 사라집니다. 누군가는 진실을 기록해야 합니다. 그 일을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독자의견0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