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당울산시당 운영위원들이 3일 시의회프레스센터에서 12.3 내란 계엄 1년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울산시의회 제공
"국민의힘 지역정치인들이 계엄과 연관된 자신들의 과오에 대해 단 한 마디의 사과도 하지 않고 있는 것이 울산 시민으로서 매우 부끄럽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3일, 12.3 내란 1년을 맞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말했다.
이들은 "제2의 윤석열이 나오지 못하도록 내란 세력을 뿌리 뽑아야 하지만, 아직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으며, 사회 대개혁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요구만큼 국가는 바뀌지 않았다"고 전했다.
진보당 "12월 3일 계엄의 밤, 국회로 달려가 온몸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국민들께, 울산 지역에서 추운 겨울 동안 탄핵 광장을 지켜낸 울산 시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일부 내란 동조 세력이 지역에서 주민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들이 청산되지 않는다면 울산의 새로운 미래는 점점 더 멀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길 위의 돌부리를 치워야 빠르게 달려갈 수 있듯, 내란 세력 청산은 새로운 울산을 위해 필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진보당은 또 "국민의힘은 여전히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 혹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거짓된 행동을 하려 한다면, 차라리 사과하지 않는 편이 낫다"며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울산 시민들은 정책과 행동을 기준으로 정치인을 판단할 것이며, 국민의힘은 '국민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똑똑히 알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끝으로 "12.3 계엄을 막아낸 민주 시민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며 "2026년 지방선거에서 내란 세력을 지방 권력에서 몰아내고 새로운 울산 정치를 만들기 위해 울산 시민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