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인 태안군의원. ⓒ 김영인
태안군의회가 2일 열린 제31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영인 의원이 대표 발의한 '태안군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후원 및 유휴공간 활용 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조례는 태안군 내 유휴공간을 문화예술 활동 및 생활문화 향유를 위한 지역문화공간으로 조성·개방·공유하고, 공간 메세나 등 문화예술 후원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창작과 발표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군수는 유휴공간의 지역문화공간화 및 공유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유휴공간의 위치·현황·안전성·활용 가능성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공개형 데이터베이스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유휴공간을 연습실·창작 스튜디오·소공연장·전시실 등으로 단계적으로 조성하고, 군민과 관내 문화예술단체에 상시 개방하는 한편, 비영리 문화예술단체와 생활문화동아리에 대해서는 사용료와 기자재 이용료를 감면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기업·기관·단체·개인이 유휴공간과 시설, 장비, 인력, 서비스 등을 제공해 문화공간 조성·운영을 돕는 '공간 메세나' 협약을 추진하고,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를 육성·지원하며, 관내 기업과 문화예술단체·예술인을 연계하는 후원 매칭 사업을 실시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공공재원에만 의존하던 기존 지원 구조를 넘어 민간 후원과 지역사회 참여를 끌어내는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김영인 의원은 그동안 "문화예술은 지역사회의 혼이자 뿌리"라며 문화예술을 단순한 여가가 아닌 삶의 질을 높이는 필수 요소로 강조해 왔다. 지난 10월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예산 증액·균형 있는 지원·예술교육 연계·공간 메세나 등 다섯 가지 과제를 제안하고, 생활권에서 쉽게 문화를 만나는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
11월 21일에는 관계부서와 관내 문화예술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지역 문화예술활동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주관해 예술제 예산 현실화, 군 소유 시설 사용료·대관료 감면, 노후 문화예술회관 개선, 지역예술인 거점공간 조성 등의 현장 요구를 청취하고 문화예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영인 의원은 "태안 곳곳의 유휴공간을 군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 플랫폼으로 바꾸고, 지역 예술인과 단체가 안정적으로 창작·발표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 이번 조례안의 핵심"이라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후원 생태계를 조성해, 태안군 전역에서 문화가 일상이 되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