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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가 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내란 우두머리 재판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가 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내란 우두머리 재판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서울중앙지방법원

전두환이 대통령으로서 잘못했다는 평가보다 윤석열이 대통령으로서 잘못했다는 평가가 더 많았다.

한국갤럽이 이승만·박정희·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문재인·윤석열 등 전직 대통령 11명 각각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잘한 일이 많다고 보는지, 잘못한 일이 많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다(2점 척도, 11인 순서 로테이션).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총통화 8377명, 응답률 11.9%)에게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했다(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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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대통령으로서 공이 많다는 응답 기준으로는 노무현 68%, 박정희 62%, 김대중 60%, 김영삼 42%, 이명박 35%, 문재인 33%, 이승만 30%, 노태우 18%, 박근혜 17%, 전두환 16%, 윤석열 12% 순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으로서 과가 많다는 응답 기준으로는 윤석열 77%, 전두환 68%, 박근혜 65%, 노태우 50%, 이명박 46%, 문재인 44%, 이승만 40%, 김영삼 26%, 박정희 21%, 김대중 20%, 노무현 15% 순이었다.

12.3 내란수괴 혐의로 재판 중인 윤석열에 대한 공과 평가 결과는 작년 12월 한국갤럽의 마지막 국정수행 긍·부정평가 결과와 비슷하다. 이에 대해 한국갤럽은 "작년 12월 14일 탄핵소추안 가결 직전 마지막 직무 긍정률은 11%였고, 올해 4월 헌법재판소의 탄핵안 인용 직후 조사에서는 유권자의 69%가 '잘된 판결'이라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특성별 응답을 살펴보면, 대구/경북(공이 많다 17%-과가 많다 66%)과 70대 이상(19%-70%), 보수층(24%-64%)에서도 윤석열은 대통령으로서 잘못한 일이 많다는 평가가 많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50%가 대통령으로서 과가 많다고 했고, 공이 많다고 한 응답은 34%였다. 자신을 '매우 보수적'이라고 본 응답층(n=64)에서만 공과 평가가 엇비슷하게 나타났다(47%-49%).

한편, 한국갤럽은 2015년 7월 실시했던 전직 대통령 공과 개별 평가와 비교할 때 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긍정론이 강화되고 부정론이 완화되는 재평가가 이뤄졌다고도 설명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응답자 특성 전반에 걸쳐 두루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는 것. 특히 김영삼 전 대통령의 경우, "2015년 11월 별세 직후 최연소 국회의원 당선부터 민주화에 헌신했던 일대기와 업적이 재조명되면서 인식이 급변했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석열#내란수괴#한국갤럽#전두환#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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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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