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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28 10:09최종 업데이트 25.11.28 10:09

"KT사장 선임 과정 투명하게 공개하라"

노동시민사회단체,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

기자회견 국민기업 KT 정상화를 위한 노동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이 27일 낮 12시 40분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열렸다.
기자회견국민기업 KT 정상화를 위한 노동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이 27일 낮 12시 40분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열렸다. ⓒ 김철관

33명이 KT 사장 후보로 접수된 가운데 새사장을 선출할 김건희-김영섭 전 사장 체제 이사회에 대한 불신이 터져 나오면서, 새사장에 이전 체제가 재등장 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민기업 KT 정상화를 위한 노동시민사회단체는 27일 낮 12시 40분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인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KT새노조, 민생경제연구소, 서울의소리, 검사검사모임, 서민중산층경제연대 등이 공동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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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KT새노조위원장은 "KT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바닥에 떨여졌다"며 "KT 근간이 흔들리고 있고 경영의 위기"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혁신을 하겠다는 것은 보이지 많고 정치권과 이사회에 줄서기 하는 인물들만 보인다"며 "차기 KT대표와 관련해 내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KT의 희망을 찾기 위한 출발선은 김영섭 전 사장 체제에서 벌어진 사장 초유의 해킹사태, 오대 국가대표 AI기업 탈락, 의문투성이의 MSY의 불공정계약, 연이은 노동자 사망사고 등으로 쑥대밭이 되어버린 KT의 경영 현실에 대한 철저한 성찰과 진단 그리고 책임 소재를 투명하게 밝히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훈기 의원은 "국민기업 KT가 너무 망가져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들어가고 있다"며 "대규모 해킹사태를 일으켰는데, 조직이 엉망이기에 여기에 대한 수습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데이터 주권을 팔아넘기고, 구조조정을 통해 6명의 노동자 분들이 목숨을 잃었다. 그런데 KT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이제 KT를 일으킬 수 있는 새사장이 부임해야 하는데, 아직도 윤석열 정권의 하수인들이 사장을 하겠다고 발버둥을 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KT에 김건희 낙하산으로 김영섭 사장이 와 지난 3년 동안 너무나 많은 불법과 비리, 부조리 그리고 죽음의 기업 KT라는 오명까지 이르고 있다"며 "KT새노조 등이 특검에 고발을 한 상태이고, 해킹도 심각하지만 더 심각한 것은 개인정보 해킹 이후 결제가 돼 재산상의 극심한 피해까지 나타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김건희 낙하산 김영섭 KT사장을 만든 게 현 이사회이고, 그렇기에 이사회도 공동책임이 있다"며 "이사회는 KT를 혁신해 견인할 대표가 올 수 있도록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적 줄대기를 멈춰야 한다. 후보 3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는 것 외에 어떤 정보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이런 투명하지 못한 상황이 내부 불신의 근원이 되고 있다"고 사장 선임의 투명한 정보 공개를 촉구했다.

같은날 더불어민주당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김우영 의원, 황정아 의원, 이주희 의원도 공동성명을 통해 "이사회에서 파벌 중심 인사 관행을 즉각 중단하라"며 "실력 중심 혁신 리더를 선출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KT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12월 2일과 9일, 16일 세 차례 회의를 연다. 후보추천위가 차기 KT 대표이사(CEO) 후보를 정해 이사회에 추천하면, 이사회는 연말까지 1명의 차기 CEO 후보를 선임한다.

#KT사장선출투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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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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