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김민석 국무총리가 27일 충북 음성군 코스메카코리아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7일 충북 음성군 코스메카코리아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최근 글로벌 보호무역과 비관세 수출규제, 경쟁국가 추격 등으로 K(케이)-뷰티의 지속성이 위협 받는 상황에서 정부가 화장품 수출 2강으로 도약하기 위한 'K-뷰티 4대 추진 전략'을 내놨다.

청년 브랜드 창작 회사 300곳 발굴, 유망 소상공인 500개 팀을 선발해 수출기업으로 키우고, K-뷰티 주 무대인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국의 대사관·영사관에 'K-뷰티 진출 거점 재외공관' 마련, 'K-컬처'와 융합한 홍보·마케팅으로 도약의 힘을 싣는다는 전략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보건복지부는 27일 김민석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K-뷰티 수출성과 제고 및 확산 방안'을 발표했다. 핵심은 글로벌 진입, 확장, 성장, 기반 마련 등 단계별 지원이다.

AD
이번 방안은 K-뷰티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높이고자 마련됐다. 우선 혁신 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과 수출 기업화를 지원한다. 청년 뷰티 등 브랜드 창작자 300곳을 발굴하고, 내년에 강한 소상공인 500개팀을 선발한다. 온라인에서 시장성을 검증받은 K-뷰티 제품의 판로 확대를 돕는 '오프라인 첫수출 원클릭 패키지'를 도입한다. 컨설팅, 교육, 융자부터 수출마케팅, 해외 현지화까지 돕는다.

글로벌 확장을 위해 K-팝·드라마 등 해외 인기 K-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운다. 예로 '아이돌 애용 K-뷰티 체험전'이나 K-트렌드와 융합, 현지 국가 기념일,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연계한 마케팅을 펼친다. 지역 거점별 K-뷰티의 수출 허브화를 위한 K-뷰티 클러스터도 육성한다. 시범사업으로 창업기업 제품 전시, 체험 등을 지원한다. 글로컬 상권 육성에 150억 원, 소상공인 수출 상품화에 95억 원이 투입된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과 협업해 뷰티, 헬스케어 제품에 결합할 AI 프로그램도 도입된다.

글로벌 성장을 위한 해외 기반시설 확대도 이뤄진다. 'K-뷰티 진출 거점 재외공간' 4곳을 지정, 현지 진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흥시장에 팝업부스(10곳)를 설치하고, 주력 상품 판매장(플래그십 스토어)도 확대(8곳)한다. 패션과 라이프, 푸드 등 4대 소비재 분야 수출 유망 제품을 2030년까지 500개 발굴 ,올리브영·무신사·신세계디에프·롯데마트 등 민간 유통사와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K-뷰티의 위조·도용 피해를 막는 감시도 강화한다.

글로벌 기반도 마련하고자 지원센터 건립, 신규 사업 등도 추진한다. 친환경·클린 뷰티라는 트렌드에 맞춰 전북 남원에 시험검사·인증·소재 효능 평가를 할 수 있는 천연물 화장품시험검사센터 설립, 충북 오송에는 원료·생산·포장까지 책임지는 클린 화장품 기술지원 기반시설이 구축된다.

화장품 원료의 국산화, 미래 화장품 개발을 위해 2027년까지 438억 원을 투입하고, 수출 국가별 피부 특성에 맞는 화장품 개발 지원 사업도 늘린다. 화장품 제조 등에 특화된 AI 팀워크(Multi AI Agent) 기술개발도 신규 도입하고,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전문인력(연 500명)도 양성한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7일 충북 음성군 코스메카코리아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7일 충북 음성군 코스메카코리아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법적 기반도 마련된다. 복지부는 혁신형 화장품기업인증제 도입, 육성위원회 설치 등을 추진하며, 중기부는 K-뷰티의 해외진출의 총괄기능 수행을 위한 지원법률 제정을 내년부터 추진해 나간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K-뷰티는 혁신 제조역량과 중소 브랜드의 민첩성에 더해 우리의 현대 문화유산으로 자리잡고 있는 K-컬처의 영향 등으로 글로벌 뷰티 강국의 위상을 펼치고 있다"면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더욱 공고히 정착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힘을 보태 민간의 수출역량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원료와 용기, 제조(ODM) 및 수출 등 전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도전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정부가 디지털 마케팅, 해외 인허가 획득, 제조혁신, 브랜드파워 강화 등을 지원해 화장품 수출 2위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K뷰티#K화장품#중소벤처기업부#보건복지부#글로벌성장기반마련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용산 대통령실 마감하고, 서울을 떠나 세종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진실 너머 저편으로...



독자의견0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