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교육이음포럼에서 유은혜 공동대표 기조발언경기교육이음포럼 중부권역본부가 25일 개최한 ‘AI 시대 공교육의 길’ 간담회에서 유은혜 이음포럼 공동대표(전 교육부 장관)가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 경기교육이음포럼
"AI는 도구일 뿐이며, 교육의 중심은 언제나 사람이다."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이 최근 경기 중부권 간담회에서 밝힌 이 한마디는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도 흔들려선 안 될 공교육의 방향을 또렷하게 제시했다.
경기교육이음포럼 중부권역본부가 25일 개최한 'AI 시대 공교육의 길' 간담회에서 유은혜 이음포럼 공동대표(전 교육부 장관)가 AI 기술 확산 속에서도 "교육의 중심은 언제나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양·군포·의왕·과천 지역 교육 관계자와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유 전 장관은 간담회에서 "AI 기술은 학습의 효율을 높일 수 있지만, 결국 아이들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교육의 본질"이라며 "교육정책은 현장 학생의 삶을 기준으로 설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일부 정책 추진 과정에서 논란이 발생한 점을 언급하며, "교육은 실험이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 그 자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공교육이 갖춰야 할 핵심 가치로 ▲학생의 자율적 배움 ▲학교의 돌봄·성장 기능 ▲균등한 학습기회 ▲기본교육의 견고함을 꼽았다. 이어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결국 사람과 사람이 만나 형성되는 교육의 힘은 대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현장을 찾은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들은 과밀학급, 학교시설 노후화, AI 시대 교육환경 변화 등 다양한 문제를 제기했다. 유 전 장관은 이에 대해 "학교 환경은 교육 격차 완화의 기본 조건"이라며 "지역별 특성과 현장의 요구를 분석해 지속 가능한 개선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교육이음포럼 중부권역본부 간담회경기교육이음포럼 중부권역본부가 25일 개최한 ‘AI 시대 공교육의 길’ 간담회 ⓒ 경기교육이음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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