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3회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에 김미연 UN장애인권리위원회 위원장이, 젊은지도자상에는 문아영 피스모모 대표가 선정됐다. ⓒ 한국YWCA연합회
지난 20일 열린 제23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에서 김미연 UN장애인권리위원회 위원장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2003년부터 한국YWCA연합회와 한국씨티은행이 공동으로 제정했으며, 새로운 시대를 이끌 여성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다음 세대 여성 지도자에게 도전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미연 수상자는 30년 이상 여성과 장애인의 권리를 위해 활동한 인권활동가로 2018년 UN 장애인권리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되었고, 올해는 아시아 장애여성 최초로 장애인 권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되어 활동하고 있다.
특히 2006년 UN장애인권리협약 제정 과정에서 장애여성 조항 도입을 주도하였고 국내에서도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 운동을 이끄는 등 장애인 인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김미연 위원장은 "전 세계 13억명 장애인들이 생존의 위기에 처해있음을 우리 사회에 알리고 그들을 포용할 수 있는 한국의 리더십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우리 사회의 정의와 평화, 기후위기, 문화예술 등 전문분야에서 역할을 하고 있는 50세 이하 후보자를 대상으로 하는 '젊은지도자상'에는 문아영 피스모모 대표가 선정됐다.
문아영 대표는 2012년 피스모모를 창립하고 '탈분단 평화교육'을 진행하여 한국사회에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전파하는데 역할을 해왔다. 또 국제평화연구소가 발행하는 '세계군사비지출 보고서'를 번역해 시민들에게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조은영 한국YWCA연합회 회장은 시상식에서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실천하며 포용과 공존의 사회를 이끌어 온 수상자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YWCA는 여성지도력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