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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교진 교육부장관이 13일 오전, 서울의 한 고사장 입구에서 수능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부장관이 13일 오전, 서울의 한 고사장 입구에서 수능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 교육부

최교진 교육부장관 취임 두 달을 맞아, 교육부 관료에 대한 '인적 쇄신 요구'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교육단체들은 "학생들을 살리는 교육을 위해 우선 교육부 환부부터 도려내라"라고 조언했다(관련 기사: 취임 40일 넘은 최교진 장관, 정책보좌관 임명 못해... 왜? https://omn.kr/2fr7j).

"최교진 장관 인터뷰들, 새로운 것 없어"

17일,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전국학부모회(아래 평학)는 '이재명 정부, 교육부를 쇄신하라'라는 성명에서 "학생들은 사교육 지옥 등의 극심한 성적 경쟁으로 심각한 스트레스, 우울, 패배감, 죽음 등에 이르는 고통을 감당해야 해야 한다"라면서 "먼저, 교육부의 인적 쇄신을 단행해야 한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대부분의 정부 부처에서 고위 관료들이 물러났으나, 교육부만 고위 관료들이 물러나지 않고 있다"라고 촉구했다. 이어 "교육개혁 정책 수립이 원천봉쇄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재명 정부가 진정 조금이라도 전진하는 대한민국 교육을 원한다면 인적 쇄신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평학은 "최교진 교육부장관의 몇 차례 언론 인터뷰는 '특별할 것도 새로울 것도 없는 아무런 비전도 방향성도 없는' 인상을 남겼을 뿐이다. 윤석열 정권과 하나도 다르지 않은 교육부라는 평가"라면서 "이미 대한민국의 교육이 안고 있는 심각한 중병은 만천하에 드러나 있다. 환부를 도려내는 결단이 필요할 뿐이다. 극심한 성적 경쟁, 입시경쟁을 폐지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평학은 "유아교육부터 대학교육까지 학부모들도, 학생들도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만큼 고통 속에 신음하고 있다. 대한민국 교육개혁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최교진 장관은 청소년과 교사 죽음에 응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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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개 교육시민단체가 모인 교육대개혁국민운동본부도 지난 14일 낸 성명에서 "한 해 220여 명의 청소년을 죽음으로 내몰아 온 교육으로부터 모든 학생의 행복한 삶과 성장을 위한 살림의 교육으로의 대전환이 절실하다"라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최교진 교육부장관은 수많은 청소년과 교사들의 죽음에 응답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운동본부는 "교육정책을 총체적이고 정교한 접근을 통해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인사 쇄신"이라면서 "고교학점제가 작동 불가능한 제도가 되도록 방기했던 공무원, AI디지털교과서를 밀어붙였던 공무원, 교육계의 내란이라 할 리박스쿨의 뒷배가 되어주었던 공무원 등을 그대로 둔 채로 교육개혁은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국민운동본부는 "극단적인 경제논리로 대한민국 교육을 농단했던 이주호 전 교육부장관이 심어놓았던 반교육적 적폐가 여전히 교육부를 지배하고 있다. 지금은 수많은 청소년을 죽음으로 내몰아 온 경쟁주의 교육을 끝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최교진#인적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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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서 교육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살아움직이며실천하는진짜기자'가 꿈입니다. 제보는 bulg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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