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무안군에 있는 전라남도교육청 청사. ⓒ 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 산하 일부 교육지원청이 일반직 공무원 전보서열 명부를 비공개로 운영해 인사행정의 형평성과 투명성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라남도의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3)은 최근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 22개 교육지원청 중 17개 청은 일반직 전보서열 명부를 공개하고 있으나
구례·강진·완도·진도·신안 등 5개 청은 비공개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전보서열 명부는 '전라남도교육감 소속 일반직공무원 보직관리 규정' 제16조의2에 따라 작성되며 공개가 가능한 사항임에도, 동일한 조직 체계 내에서 지역별로 공개 여부가 달라 투명성과 인사행정의 형평성이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비공개 운영은 직원 간 신뢰 저하와 인사 공정성 논란 발생 등 부작용을 낳을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특히, 다수의 교육지원청이 상·하반기 공개 일정을 정례화해 운영하는 것과 달리, 비공개 기관의 경우 공개 기준이나 시기가 마련돼 있지 않아 도교육청의 지침 관리와 감독 기능이 미흡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전보서열 명부 공개는 인사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 절차"라며 "전남교육의 신뢰 제고를 위해서는 모든 지역교육지원청이 동일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전보서열명부를 투명하게 운영해야 한다"고 후속 조처를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태(나주3) 전남도의원 ⓒ 전라남도의회